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구약과 신약에서 말하는 거룩하다는 것의 개념 4,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6쪽

“거룩한 날 하면 단순히 구별한 날이란 뜻만이 아니라 거기에는 분명히 도덕적 성격인 순결성을 포함하고서 쓰는 말입니다. 구별할 뿐 아니라 도덕적 순결성이 있고, 반드시 하나님께 드린다는 구체적인 방향을 취한다는 내용들이 거기 붙어 다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약의 사상이 신약에 와서도 마찬가지로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도덕적으로 순결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날로 주일을 구별하여 지키게 하옵소서.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구약과 신약에서 말하는 거룩하다는 것의 개념 3,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6쪽

“성소가 무엇을 대표하고 있느냐? 거룩하신 하나님을 또한 대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룩한 물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전에서 쓰던 성물들이 무엇을 대표했느냐? 그것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인격을 구현하는 한 기구, 표현 방도로 존재할 때 거룩한 물건이었던 것입니다. 항상 그 안에 있는 도덕적 실재를 전제로 하고서 거룩한 시간, 장소, 물질이라는 말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거룩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게 하옵소서.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구약과 신약에서 말하는 거룩하다는 것의 개념 2,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6쪽

“‘거룩한 날’ 할 때는 분명히 어떤 사상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그 ‘날’이 대표하고 있는 바 가장 중심적인 그 날의 주인 되는 이 혹은 지배자라는 도덕적인 존재를 예산하고 전제로 하고 거룩한 날이라는 말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그 시간이 거룩하다는 그것 자체만으로는 의미를 안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날이 대표하고 있는 바 도덕적인 존재는 누구냐?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하신 것처럼 항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킨다는 말에 대해서 참 의미를 바로 알게 하옵소서.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구약과 신약에서 말하는 거룩하다는 것의 개념 1,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4쪽

“단순히 그냥 나눠 놓는다는 의미보다 헌상한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런 목적이 없이 나눠 놓은 것이 아니라 그 목적은 분명히 ‘위로 올린다’는 데 있습니다.”
“이름 자체는 도덕적 성격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중략) 그 이름 찬양합시다 할 때는 이름이라는 부호를 찬양한다는 말은 아니고 사실은 그 이름이 대표하고 있는 바 실재이신 그분을 찬송한다는 말이지요. 그렇지만 그런 의미로 보자면 그것은 상당히 정신적인 의미로 쓰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길 수 있게 하시고 거룩함을 아버지께 돌려드리게 하옵소서.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교인의 사생활과 교회의 성격 6,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4쪽

“결국 이상적으로 이야기하면 교인 하나하나의 생활이 다 신령하고 거룩해야 거룩한 교회의 성격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상으로는 적어도 교인들 전체의 경향과 또 대부분의 교우가 신령한 생활을 해야 하겠구나, 하고 밀고 나가야만 거룩한 교회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강설은 교회의 몇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우 전체에게 하는 것입니다. 교우 전체가 빠짐없이 강설을 다 잘 듣고 그렇게 은혜 받기를 원하지만 다 그렇게는 되지 않습니다. 다는 안 될지라도 대부분은 그렇게 되어야 하겠다 말입니다.”

강설을 잘 듣고 은혜를 받으며 신령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교인의 사생활과 교회의 성격 5,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3쪽

“교회가 어떤 호흡을 하고 있느냐,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느냐, 어떤 성격을 표시하고 있느냐 할 때 우리 교인 개인개인을 놓고 보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활들을 하고 있는가? 교인의 생활은 잡다합니다. 어떤 사람은 시장 마당에 가서 싸우는 시간에 다른 한 사람은 조용히 골방에 앉아서 기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모두 합쳐 가지고 한 개의 성격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신령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교인의 사생활과 교회의 성격 4,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2쪽

“교회가 거룩하려면 교우 개인의 생활이 거룩해야 함을 강조해야 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생활이 거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집에서 아이들을 기를 때도 그렇고 밥을 먹을 때도 그렇고 부인들이 씨서리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그 생활 하나하나에 거룩하다는 속성이 구체적으로 늘 나타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교회가 저 혼자 거룩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경을 끌어안고 산다고 해도 별달리 교회만 거룩하게 되는 수가 없습니다. 예배당 문 바깥에 있는 이 거친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혹은 시장에서 아귀다툼을 하고 지나면서 보내는 생활 하나하나가 한마디로 말하면 ‘교회의 생활’입니다.” * 씨서리 : ‘설거지’의 방언 (전라)

 이 거친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거룩하다는 속성을 구체적으로 늘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교인의 사생활과 교회의 성격 3,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2쪽

“교회가 공동으로 앉아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대략 한 주일 생활의 십분의 일도 안 될 것입니다. 전 생활의 십분의 구는 우리가 교회 밖에서 보내는 것입니다. 교회의 생활이 우리 생명의 대표적인 시간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우리 생활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것이 우리의 성격을 구성하는 전부입니까? 사실 우리의 성격을 구성하고 구현하는 생활의 대부분이란 가정과 직장에서 하는 생활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 생활을 하며 거룩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교인의 사생활과 교회의 성격 2,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2쪽

“내가 예배당에 가서 예배드리는 생활이 교회가 가지고 있는 생활의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대부분도 아닌 것입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생활이라는 것, 교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격의 구현이나 그것을 역사 위에서 증시해 나가는 전체의 생활 진행은 순전히 교인 하나하나가 자기 집에서 혹은 직장에서 하는 생활입니다. 교인의 사생활을 떠나서 교회의 성격이라는 것은 구성되지 않습니다.”

집에서 혹은 직장에서 하는 생활로 교회의 성격을 구현하고 역사 위에서 증시해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교인의 사생활과 교회의 성격 1,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1쪽

“신자 개개인의 생활이라는 것이 교회의 속성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라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이 말을 다시 좀더 진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교회의 생활이라는 말은 내가 교회 안에서 생활한다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교회가 한 개의 생명력을 가진 인격자라면 그것 자체의 생활이 있을 것입니다. 그 자체의 움직임과 지향하는 바와 또 그 자체가 이루어 가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교회의 움직임, 지향하는 목표,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결과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그 자체의 생활이라고 합시다. 그러니까 그것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생활이지요.”

신자 개개인의 생활이라는 것이 교회의 속성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라는 것을 유념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우리 각각에게서 거룩한 속성이 구현되어야 함 5,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1쪽

“거룩한 위치라는 것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보혈로 사셔서 크신 은혜로 나에게 주신 것입니다. (중략)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속성을 우리에게 위치적으로 주셨다고 실컷 이야기할지라도 내 생활의 과정 가운데 거룩하다는 것이 구현되지 아니하면, 구체적으로 실현되어 나가지 아니할 때에는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교회는 거룩한 것이니라’고 백 번 이야기하여도 내가 몸담고 있는 교회의 어떤 부분 즉 내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만큼은 이지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의 생활은 거룩하지 않거든요.”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선언하신 것을 확신하고, 내 생활의 과정 가운데 거룩하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우리 각각에게서 거룩한 속성이 구현되어야 함 4,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0쪽

“교인 개개인이 거룩한 하나님의 속성을 나누어 받은 사람으로서 제각각 충분한 위치에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그 생활의 행진 가운데 거룩함(holiness)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홀리니스의 프로세스(process)를 동시에 가져야 한단 말씀이오.”

거룩한 하나님의 속성을 나누어 받은 사람으로서 있어야 할 충분한 위치에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그 생활의 행진 가운데 거룩함이 있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우리 각각에게서 거룩한 속성이 구현되어야 함 3,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0쪽

“하나님의 거룩한 법칙에 준거해서 자기가 자의식을 가지고 생활을 해야 하는 책임을 일컬어 도덕적 책임(moral responsibility)이라고 합니다. 윤리적 책임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칙이라는 거룩한 크라이테리어에 준해서 자기가 거기 부응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이것이 도덕이라 말입니다.”

하나님의 법칙이라는 거룩한 크라이테리어에 준해서 거기 부응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우리 각각에게서 거룩한 속성이 구현되어야 함 2,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40쪽

“우리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가 거룩한 교회로서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하는 것이 항상 중점입니다. 그러려니까 필연적으로 이 신령한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최소 단위 하나하나에게 동일한 속성이 구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체와는 달리 교회의 거룩한 인격을 구성하는 단위 하나하나가 또한 인격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라 말입니다. 하나하나가 도덕적 책임자입니다.”

신령한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최소 단위 인격자로서, 거룩한 교회로서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우리 각각에게서 거룩한 속성이 구현되어야 함 1,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39쪽

“내 자신의 인격적인 특성은 어떻게 구성되어 나타나느냐 할 때 먼저 생각할 것은 나의 기관과 기능이 정상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략) 아무리 그 인격의 내용이 훌륭한 가치를 지닌 경우일지라도 그것이 사회적으로 실용되고 실현할 수 있는 인격의 용체에 큰 결함과 불비(不備)가 있을 때에는 인격자로서 충분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개인에 비교해서 교회를 생각해 보십시오. 교회가 가지고 있는 거룩한 속성, 그리스도와의 생명의 일체성, 또 보편적인 성격을 아무리 표시하려고 할지라도 그것을 나타낼 수 있는 용체에 큰 결함과 불비가 있다면 그것이 충분히 나타날 길이 있겠습니까?” * 備 갖출 비.

우리 각각에게서 거룩한 속성이 구현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8일 금요일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 3,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38쪽

“예수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효와 새로운 생명으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 이루어진 거룩한 하나의 용체(容體)를 구성하고 구현해 가는 단위입니다. 요컨대 교회의 속성이라고 할 때에 속성이라는 말 자체가 한 인격의 구체적인 성격을 상상하고 쓰는 말입니다. 교회라는 것을 하나의 인격적인 존재로 보고서 사용한 말입니다. 그러면 그 속성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구현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 容 얼굴 용, 體 몸 체. 얼굴 모양과 몸맵시.

성신님으로 저희에게 비추시고 더욱 가르쳐 주셔서 분명히 깨닫게 하시며, 저희가 바로 알뿐더러 성신님으로 격려하시고 책망하시고 이끌어 주셔서 교회의 속성을 바로 구현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 2,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38쪽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이라 할 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한 큰 존재, 말하자면 거대한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성삼위의 제2위 되신 한 분을 놓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교회의 머리로서 교회를 포함하고 있는 바의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그 인격자의 구성 요소인 세포, 단위의 요소들로서 연합해서 그리스도적인 거룩한 인격을 구현하는 하나의 큰 기관으로 나타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거룩한 인격을 구현하는 기관인 교회의 세포라고 할 만한 단위적인 구성 요소는 인격자들인 우리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성 요소인 세포, 단위의 요소들로서 연합해서 그리스도적인 거룩한 인격을 구현하는 하나의 큰 기관으로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 1, <교회에 대하여 3>, 제38강 교회의 거룩함(2), 237쪽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 즉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은 하나의 유기체가 바로 교회라는 관점은 당연히 ‘인격’이라고 하는 중요한 내용을 거기에 적응시켜서 생각하는 말입니다. (중략) 그 인격이라는 말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개념의 근원 혹은 근본 요소는 어디에서 나온 것이냐?  물론 생명체이시면서 절대적인 의미에서 인격자이신 하나님에게 그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적인 거룩한 인격을 구현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비인격적인 것을 거룩하다고 말할 때의 바른 뜻 2,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32쪽

“시간에 대한 책임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그가 거룩하면 그것은 거룩한 시간이 됩니다. 공간에 대한 책임자에 의해 그가 거룩하면 그것은 거룩한 것이 됩니다. 그렇지 아니할 때는 거룩하지 않은 것입니다. 예배당이라고 해서 덮어놓고 거룩한 것이 아니라 예배당이라는 장소에 대한 책임자 즉 교인들이 거룩이라는 하나님의 속성의 부분을 나누어 가졌을 때 혹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인정하셨을 때에만 거룩한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린 것으로서 구별하는 주일과 예배당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12월 4일 월요일

비인격적인 것을 거룩하다고 말할 때의 바른 뜻 1,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31쪽

“주일은 거룩한 날이다 할 때는 거기에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하시고 그 날 그 시간에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그러한 거룩한 속성의 관계에서 하나님과 교통을 가질 때에 비로소 주일을 거룩한 날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떠나서 어떤 시간이 저절로 거룩한 성격을 띠는 것은 아닙니다. 그 시간이 우리를 거룩한 성격으로 둘러씌워 주는 법도 없는 것입니다. 주일이 되었으니 내가 거룩해지는 것도 아니고 예배당에 갔으니 내가 거룩해질 까닭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거룩한 관계를 가지고 주일을 구별되게 헌상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거룩한 헌상,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29쪽

“한마디로 평가를 하자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거룩한 것을 거룩하게 드리지 않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거룩한 물건으로 구별해서 드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바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신을 속인다 할 때 하나님의 신을 속이는 행동이란 무슨 의미입니까? 사람이 물건을 가지고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모든 것을 통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속을 까닭이 없는 것입니다. 적어도 성신을 기망(欺罔)하는 일이었다면 그것은 나에게 대한 성신의 어떤 기대, 영적인 상태(spiritual condition)에서의 어떤 위배가 있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 欺 속일 기, 罔 그물 망. 기만.

어떤 장소나 물질을 거룩하다 할 때 항상 그 의미를 바로 깨닫게 하옵소서.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주일을 거룩히 지킴,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25쪽

“주일이란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의 목적에 따라 그 계획을 땅 위에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심벌과 거룩한 계시의 내용으로서 우리가 가지게 된 중요한 패턴입니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과 계획의 진행에서 거룩한 한 경계를 우리에게 보이는 바 중요한 샘플로서 주일이 존재할 때, 그런 의미를 위해서 더 분명히 드러내고 나갈 때 거룩이라는 성격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실은 어디로 가고 땅 위에서 어떤 제도와 계율 하에 자기를 가두어 놓고 근엄하게 앉아만 있으면 된다 할 때 그것은 성경이 근본적으로 요구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참 의미를 바로 알고 깨닫게 하옵소서.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도덕적 순결성의 평가 기준,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22쪽

“도덕적 순결이라는 것도 항상 표준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성격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성격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당신의 성격입니다. 하나님 당신의 성격에 그 표준이 딱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거룩하다’고 자처할지라도 우리의 평가나 기준으로 옳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도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갖는 평가의 기준이 더 심오하고 높은 데로 올라가서 하나님 나라의 성격으로 표준을 삼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거룩하다는 말의 구약적 의미,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15쪽

“거룩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 드린 것으로, 그것은 구별되어 있고 또한 도덕적으로 순결한 것이다 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거룩이라는 말은 첫째, 언제든지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구별되어야 한다, 둘째로 그것은 뒤섞여서 혼탁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로 그것은 순일(純一)하다, 순결하다 하는 의미가 필연적으로 들어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거룩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거룩하다는 말의 신약적 의미 2,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14쪽

“신자가 거룩하게 된다고 할 때 그 거룩이란 자체는 중생에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생명과 변개(變改)라는 사실에서 나올 뿐 아니라 동시에 그 새로운 생명을 강화하고 더 풍성하게 하고 더 튼튼하게 하는 것입니다.”

중생에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생명과 변개(變改)로 거룩하게 되고, 또 그 새로운 생명을 강화하고 더 풍성하게 하고 더 튼튼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거룩하다는 말의 신약적 의미 1,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13쪽

“거룩하다는 것은 사람의 내부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어떤 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칭의의 사실이 하나님이 단번에 선포하심으로써 그 효과가 발생하는 일이라면 거룩이라는 것은 장기의 경과를 요구하는 일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것은 이생에서는 절대로 완성될 수 없는 것입니다. 거룩이라는 이것이 분명히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사역이긴 하지만 신자는 이 일에 있어서 성신의 감동으로 자의식이 움직여서 노력하고 활동해 나가는 것입니다. 신자의 관점에서만 바라볼 때 거룩이라는 것은 명확한 목적 의식 하에서 노력해 나감으로써 발생하는 사실입니다.”

성신의 감동으로 자의식이 움직여서 노력하고 활동해 나아가 거룩한 생활의 열매를 맺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교회의 본질 3,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11쪽

“볼 수 없는 이 거룩한 교회는 하나님의 경륜이라는 통치 대권의 관점에서 볼 때에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한 형태 혹은 중심적인 한 형식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만유를 통재(統裁)하시고 통일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대상으로서 교회가 그 중심이 되어 마침내 천하에 그 자체의 큰 원상적인 성격을 명시하게 될 것입니다. 만유가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다는 관점에서 교회는 하늘과 땅에 뻗어서 거룩한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 統 큰 줄기 통. 裁 마름질할 재.

교회가 어떠한 상태로 존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항상 주의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교회의 본질 2,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11쪽

“영혼과 육신이 완전히 통일된 존재로서 있을 때 비로소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라고 할 때에는 명확하게 늘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라는 것은 명확하게 항상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중략) ‘사람’처럼 절대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럴지라도 교회는 볼 수 있는 것이 있고 또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하는 이런 것들이 다 본질이요 교회의 성격 혹은 성질(nature)입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속성의 큰 뜻이 무엇인지 더욱 명백하게 알게 하옵소서.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교회의 본질 1, <교회에 대하여 3>, 제37강 교회의 거룩함(1), 210쪽

“교회에는 볼 수 없는 면이 있고 볼 수 있는 면이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교회의 본체는 신비한 것인 까닭에 어떤 조건 아래 움직이는 현상의 세계에서 우리의 감각 기관을 통하여 꼬집어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형태를 나타내느냐 할 때 그것이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이 역사의 세계에서 늘 나타나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또한 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바로 깨닫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4쪽

“주님, 그 영광의 빛을 저희에게 비추어 주심으로 암매가 없어지고 그리하여 주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위치에 늘 서서 살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뜻을 입으로는 연호하면서 저 밑의 골짜기에서 방황하지 않게 하시고, 주께서 품고 계신 거룩한 사상을 깨달아서 주께서 좋아하시고 싫어하시는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우리도 그와 같은 느낌과 또한 인격적인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966년 날짜 미상 월요일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9,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4쪽

“우리가 개별적인 세세한 문제에서 주님의 뜻이 어떠한지를 알기 전에 먼저 주님은 무엇을 원하시고 무엇을 기뻐하시며 주님의 나라는 어떻게 계획되어 있고 주님은 어떠한 거룩한 경륜을 품고 계시느냐 하는 것을 체득하고 있어야 합니다. 전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할 때에야 비로소 부분적인 것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먼저 주님은 무엇을 원하시고 무엇을 기뻐하시며 주님의 나라는 어떻게 계획되어 있고 주님은 어떠한 거룩한 경륜을 품고 계시느냐 하는 것을 체득하게 하옵소서.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8,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3쪽

“일의 성패 여하를 교계(較計)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주께서 원하시는 일이면 이것을 한다. 주님, 원하십니까? 저희에게 보여 주시옵소서’ 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그것이 주께서 원하시는 바라, 주의 뜻이라 확증될 때 비로소 움직이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 보기에 일이 실패했다든지 성공했다든지 그것이 큰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항상 주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 較 견줄 교

주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인격이 전체적으로 움직여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7,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3쪽

“예수 그리스도와 일체가 되었다면 그것은 머리가 생각하는 것을 손발이 하는 상태입니다. 손이 제멋대로 생각해서 내 머리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네끼리 결정해 놓고, 아 이것은 주님의 뜻이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뜻은 요지부동하게 주님의 뜻으로 모든 사람에게 확인되어야 하고 주님의 뜻이란 확신 아래 손발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기에 유기체의 특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합시다 해 놓고 뜻을 알아보려고도 않고 뜻을 알지도 못한다면 얘기가 안 됩니다.”

주님의 뜻대로 생각하고 움직이게 하옵소서.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6,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2쪽

“신령한 생활이라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적인 거룩한 인격, 거룩한 품성 즉 도덕적인 성격을 먼저 표시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적인 도덕적 품성을 가장 명료하고 간단한 말로 쓰자면 성신의 열매로서 규정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성신의 한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라.’ (중략) 그런 것을 늘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할 때 거기에 성신의 역사가 임해야 합니다.”

성신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도적인 거룩한 인격, 거룩한 품성을 늘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5,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2쪽

“생활이 있은 다음에 사명이 생기는 것입니다. 생명이 있어서 구체적인 인격으로 표시된 다음에 사명도 생기는 것입니다. 신령한 생활이 있은 다음에는 그리스도적 사명으로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한 연합체(unio mystica)의 한 부분으로서 사명의 각성이 생겨야 하는 것입니다.”

신령한 생활을 하고 그리스도적 사명으로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한 연합체의 한 부분으로서 사명의 각성이 생기게 하옵소서.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4,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1쪽

“교회가 유기체로 통일성을 나타낸다 할 때 또 하나 생각할 중요한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개인 개인의 생활을 통해서 구현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적인 품성이 먼저 개인을 통해서 나타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먼저 기본적으로 중생의 확인 가운데에서 신령한 생활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령한 생활이 있은 다음에 비로소 교회적 사명에 대한 바른 각성도 생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생활을 통해서 구현되고, 그리스도적인 품성이 나타나며, 신령한 생활을 하고 교회적인 사명을 각성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3,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1쪽

“그런고로 항상 처음부터 주의해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자연히 엄격해지는 것이고 또 표준이 항상 명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표준이라는 것은 중생의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든지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를 다 가져야 하겠다 해서 우리는 표준 문서들을 다 비치해 놓았습니다. (중략) 거룩한 교회, 신실한 교회, 본질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해서 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교회, 신실한 교회, 본질적인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2,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0쪽

“교회는 가라지에 대해서 늘 주의해야 할 것인 까닭에 거룩한 지체로서 교인들을 받아들일 때 표준(standard)이란 것을 명료하게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명확하지 못할 때 가라지는 얼마든지 보 터진 데로 물이 나오듯이 쉽게 교회 안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가 무엇을 표준으로 세워서 교회의 지체가 될 수 있는 여부를 정할 것인가?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규정한 대로 그에게 중생의 사실의 증거가 있느냐 하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중략) 예수 믿는다고 교회에 늘 다니니까 문답 하면서 예, 예 몇 마디 하면 그냥 세례 주어서 교인이 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거룩한 지체로서 교인들을 받아들일 때 표준이란 것을 명료하게 세워서 받아들이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1,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0쪽

“중생의 사실이 개인 개인의 생활에 생생하게 실현되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중생의 생명의 능력을 구현해 나갈 때 교회는 가장 교회다운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중생하지 아니한 사람은 교회에 속하지 아니했을 뿐더러 교회의 큰 장애와 암이 되는 것인데, 어디든지 가라지가 끼이기 쉬운 것입니다. 가라지가 끼이면 그로 말미암아서 거룩한 교회가 나타내야 할 그리스도의 생명의 현현을 자꾸 저해하게 됩니다. 교회에 가라지가 안 낄 수 없지만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끼도록 교회는 모든 주의를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중생의 사실이 생활에 생생하게 실현되고, 모여서 공동으로 중생의 생명의 능력을 구현해 나아가 가장 교회다운 상태가 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4,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9쪽

“예수 그리스도와의 일체성이라는 것은 첫째 유기체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데에 있습니다. 그 유기체의 성격은 어디서 드러나느냐 할 때 먼저는 그 생명이 공통되어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늘 나를 통해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포도나무에서 생명의 수액이 자꾸 가지로 흘러내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확인하고 그것이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는 일이 있을 때 교회는 비로소 교회로서의 통일성이 잘 드러나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에서 생명의 수액이 자꾸 가지로 흘러내리 듯이 그리스도의 생명이 늘 나를 통해서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3,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8쪽

“생명이 가장 잘 통하게 조직하는 것이 가장 좋은 조직 방법입니다. 만일 장로가 필요하다면 무엇 때문에 필요하냐 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가장 잘 통해 나아가기 위해서 그런 제도가 필요하겠다 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그것이 거리낌이 될 때에는 차라리 철폐하는 것이 교회로서 정당한 태도입니다. 프로테스탄트가 일어나서 기존의 잘 조직되어 있는 구제도를 두드려 부수기 시작한 것도 그런 차원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생명의 능력이 잘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꾸 그것을 막는 거리낌이 되었다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생명의 능력을 잘 전달받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8쪽

“어떤 교회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거룩한 머리로 삼은 몸으로서 주님의 영광스런 사역 앞에서 주님께로부터 생명의 능력과 힘을 얻는다 하는 점으로 말할 때는 늘 유기체(organism)로 나타냅니다. 조직체가 아니라 언제든지 유기체로서의 특성이 나타나야만 합니다. 우리가 가시적인 조직을 가지는 것도 유기체로서의 본질을 드러내려니까 조직이 필요한 것입니다. (중략) 그러므로 생명이 없을 때에는 그것이 아무리 잘 조성되어 있다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거룩한 머리로 삼은 몸으로서 주님의 영광스런 사역 앞에서 주님께로부터 생명의 능력과 힘을 얻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4일 토요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7쪽

“참 교회란 무엇이냐? 두세 사람이 모였어도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고 그리스도와의 통일성을 확실히 발휘할 때 비로소 그 교회는 자기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통일성을 나타내는 것이 심히 중요한 교회의 본질의 현현(顯現)입니다. 그리스도와의 통일성이란 무엇이냐?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고 우리가 그의 몸이 되어서 각 지체로서 활동한다는 점이 현저하게 나타날 때 그 통일성이라는 것은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 顯 나타날 현, 現 나타날 현. 명백하게 나타남.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고 우리가 그의 몸이 되어서 각 지체로서 활동한다는 점이 현저하게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4) 거룩한 보편의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4쪽

“거룩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종합적인 뜻을 말한다면 그것은 모든 참신자의 연합입니다. 즉 참으로 하나님께서 불러내사 중생의 생명을 주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체를 이룬 자 곧 신실한 자 혹은 신자(fidele)가 모여 있는 전체의 한 몸을 가리켜서 교회라고 합니다. 이것이 보편의 교회로서 하늘에 있고 땅에 있는 것이요 또 모든 시대를 통해서 서 있는 한 개의 교회인 것입니다. 즉 천년 전 사람이나 천년 후 오는 이나 그리고 하늘에 있는 사람이나 이 땅에 있는 이나 다 같이 하나님의 경영 가운데 교회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형식에 앞서 교회의 본질을 가지고 참 교회로 서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4) 거룩한 보편의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4쪽

“교회라는 말에서 우리가 무엇보다 잘 알아야 할 것은 전 세기(世紀)를 통해서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공식으로 고백하고 예배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정규 교사들의 인도를 받아서 조직되어 있는 자들의 전체 총칭을 교회라는 말로 부른다는 사실입니다. 이 역사의 세계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교회들이 전 세계에 퍼져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삼고 그 신앙을 확실히 고백하며 그리고 예배를 드리려고 일정한 교사의 지도 아래 늘 모여서 활동하는 사실을 가리켜서 총칭적으로 교회라 하는 말을 쓰는 것입니다. 그 전체인 한 몸(the whole body)을 교회라 하였습니다.” * 紀 벼리 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삼고 그 신앙을 확실히 고백하며 그리고 예배를 드리려고 일정한 교사의 지도 아래 늘 모여서 활동하게 하옵소서.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2) 가정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2쪽

“만일 제도와 조직을 안 가졌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경영하신 대로 구원의 큰 은혜를 성신님으로 그들에게 적용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체가 되어서 모이기 시작할 때는 두세 사람이 모인다 하더라도 벌써 교회가 성립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목사도 없고 장로도 없고 집사도 없고 아무런 조직과 제도가 없을지라도 예수님이 그들의 머리가 되시고 저들은 그의 지체가 되어 있으니까 거기 교회가 성립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예수님께서 신으로 분명한 인격으로 계셔서 거룩한 계시 가운데 뚜렷한 의도와 계획과 경영으로 역사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2) 가정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89쪽

“개인의 가정에서 모인 경우도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그런 경우는 교회가 아닌 것같이 생각하는 폐단이 없지 않은데, 성경에는 개인의 가정에서 모이는 것을 교회라고 부른 예가 여러 군데 나와 있습니다. 사실상 우리 교회도 시작은 개인의 가정에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소수가 가정 예배로 모인 데서 시작하여 차차 커 가지고 우리가 작년(1965년) 11월  여기 올 때 까지는 제가 사는 보문동 집에서 여러 가지 불편을 다 같이 참고 함께 교회 생활을 하지 않았습니까?”

교회가 되고 교회라는 것이 무엇인지 교회의 뜻을 정당하게 깨닫게 하옵소서.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에클레시아의 용례 (1) 일정한 장소에 모인 신자의 일단,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88쪽

“요새 방언이라는 문제가 자꾸 돌아다니는데 성경은 항상 질서를 요구합니다. 모든 일을 단정히 하고 규칙대로 행하라는 것, 그 다음에는 항상 덕을 세우는 데 필요한 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단정히 하고 규칙대로 행하며 항상 덕을 세우는 데 필요한 대로 하게 하옵소서.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에클레시아,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83쪽

“어학을 가지고 신학을 건설하는 것은 도무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떤 신학적인 의의를 어학에다 넣어 가지고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제가 때때로 하는 말이지만 우리가 성경의 무슨 말이든지 해석을 할 때 그 말은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있는 어떤 특수한 말을 쓸 때 여러분이 언제든지 심히 주의해야 할 바는 하나님께서 거기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근사하거나 비슷한 말로 제일차적인 개념만을 취한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서 거기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신 것을 잘 배워 깨닫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74쪽

“저희들 자신의 잘못된 것을 주님 앞에 참으로 회개하고 깊이 반성하게 하시어서 참된 깨달음을 생활로 확연히 증시할 수 있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스스로를 비춰 보고 생각하는 데서 자기가 어떠한 마음자리를 가졌는가 또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주의하게 하시옵소서.”

1980년 7월 27일 주일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74쪽

“거룩하신 주님, 저희들은 주님 앞에 심히 부족하여서 종교를 알되 마치 이 율법사와 같은 심정에서 항상 자기의 인간적인 종교의 요구와 구상에 둘러맞추어 생각하기가 쉽사옵니다. 하나님 앞에 전부를 드리고 아무런 미련 없이, 구애 없이 살아가는 심정을 가지고 이 세상을 결코 사랑하지 않고 또 세상에 대해서 후고지려가 없이 아무 관계가 없는 심정으로 담담히 늘 주님만을 생각하고 살아가는 마음의 경계에 들어가야 할 터인데 그렇지를 못하고 여러 가지 구실을 베풀어서 세상에 모든 것을 걸어 놓고,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비교해 가면서 자기를 정당화하려고 하는 악한 경향, 이 율법사와 같은 심정에 머물기가 심히 쉽사오니 이러한 데서 건지시옵소서.” * 後顧之慮 : 뒷걱정, 뒷근심.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진리의 터득과 그 열매 6,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74쪽

“과연 그가 돌아가서 착한 사마리아 사람을 본받아서 어떤 행을 하려고 했다면 당연히 그는 자신의 모순과 더불어 해결되지 않는 여러 가지 문제에 맞닥뜨릴 것입니다. 만일 그랬다면 자기는 사마리아 사람의 온정의 생활만큼도 없는 사람인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는 마치 그 비유 가운데 있는 제사장이나 레위인 같은 사람이라 말입니다. 그런 까닭에 자, 이 사마리아 사람이라도 본받아서 해 보아라, 그러면 너에게는 변화가 오고 그런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갈 때 비로소 생각을 달리할 것이다 하는 것을 포함해서 여기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중략) 우리가 참으로 깊은 진리를 터득하려면 우리들 자신의 현실 생활에서 무슨 열매가 있는가를 살펴보아 가면서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실 생활에서 무슨 열매가 있는가를 살펴보아 가면서 생각해 나가, 참으로 깊은 진리를 터득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진리의 터득과 그 열매 5,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73쪽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할 때 그냥 아무것도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말을 하면 그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어도 의롭다 함을 얻었다는 식으로 그릇된 논리를 하기가 쉬운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먼저 시작하신 것이요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하시는 것이지만 사람이 영혼을 가진 인격자인 까닭에 그 인격의 사실을 활용해서 증명하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영혼을 가진 사람이 활동을 해서 증명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친다는 명확한 사실로 나오는 것이고, 세상을 미워하고 세상에 걸려 있는 줄을 없앤다는 것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치고, 세상을 미워하고 세상에 걸려 있는 줄을 없애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진리의 터득과 그 열매 4,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73쪽

“거기에 아무리 높은 학문이 있다고 야단 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깨달음이 없는 까닭에 행함이 없는 것입니다. 아무런 행(行)의 열매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대로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 해서 행함이라는 것은 마치 몸의 영혼과 같이 중요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참으로 그 믿음의 격(格)을 만들어 내는 것이요 그 믿음의 실존(實存)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 格 바로잡을 격.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

주님께 목숨을 드려서 충성을 다하고 섬김으로 믿음의 격을 만들어 내고 믿음의 실존을 증명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진리의 터득과 그 열매 3,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72쪽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요 12:24-26).

자기의 행복 증진의 상보적(償報的)인 교환의 조건으로 종교를 가지지 않게 하시옵소서.
* 償 갚을 상, 報 갚을 보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진리의 터득과 그 열매 2,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72쪽

“내가 혼자가 아니다. 내가 목숨을 드려서 충성을 다하고 섬겨야 할 주님이 저기 계시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 데에서 비로소 말씀이 성신으로 말미암은 쿰 베르보의 역사(役事)가 효과 있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 役 부릴 역

주님께 목숨을 드려서 충성을 다하고 섬기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진리의 터득과 그 열매 1,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70쪽

“확실히 뒤집힌 적이 한 번도 없이 별로 성장도 없고 열매도 없는 상태에서 똑같은 종교 생활 가운데 빙빙 돈다면 교회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이 들어가서 그 생명이 자라나고 그리하여 마침내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바친 심정 가운데에서 늘 살아가는 이것이 안 될 때에는 그런 교회는 제대로 의미를 안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바친 심정 가운데에서 늘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참된 깨달음 7,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67쪽

“혹 시작할 때에는 공리적인 종교 목적으로 시작을 했을지라도 말씀이 들어와서 참말로 성신님의 쿰 베르보(cum verbo)의 역사가 있다면 그것이 뒤집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뒤집히는 것이 바로 깨달음이라는 것입니다. (중략) 그 때에는 확연히 한 금을 긋는 것입니다. 그 금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생명을 버려 버리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다 바쳐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을 바치고 안 바치는 문제가 깨달음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 cum verbo : 라틴어. ‘함께’, ‘더불어’

하나님께 전부를 드리고 아무런 미련 없이 담담히 늘 주님만을 생각하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9일 월요일

참된 깨달음 6,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67쪽

“말씀은 항상 그 사람 자신의 종교를 위해서 들어갔고 또 그의 종교 감정을 위해서 들어갔습니다. 자기의 정신적인 물질적인 복리 증진을 위해서 말씀을 받아들이고 기뻐하고 좋아하고 거기에 가담했다는 말입니다. 말씀이 들어온 다음에는, 내가 무엇을 얻으려고 그것을 받아 보았으나 소용없는 일이었고 결국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드려야 한다, 하는 것을 알만큼 완연히 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현실상 나는 내 목숨을 주께 바쳐야 하겠다는 정신 가운데 도달치 않을 때에는 깨달음이 없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내 목숨을 주께 바쳐야 하겠다는 정신 가운데 도달하여 확연히 깨달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참된 깨달음 5,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66쪽

“예수님이 행동하실 때 주로 그 말씀을 듣는 사람의 생활과 심상을 늘 주목하시며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말씀은 그저 관념으로 이지적으로만 받아들여서 재미있으라고 자꾸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략) 그 사람이 깨달았으면 그 깨달음에 상당한 행동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깨달음에 상당한 행동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할 때 그것을 씨 뿌리는 비유에서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깨달았으면 그 깨달음에 상당한 행동을 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참된 깨달음 4,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65쪽

“예수님은 잎사귀밖에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되 (중략)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에게서 빼앗아서 열매를 맺는 다른 백성에게 주리라’(마 21:43)는 것입니다. 언제까지든지 한 무리의 사람들을 붙들고 그냥 그 사람들만 가르치면서 그들에게만 기대하고 앉아 있지를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한테 그렇게 배웠어도 깨달음이 없고 항상 배우나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언젠가 한번은 포기하시는 날이 오는 것인데, 이스라엘도 그렇게 포기를 당한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원칙입니다.”

항상 배우고 깨달아 마침내 진리의 지식에 이르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참된 깨달음 3,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65쪽

“귀 있는 자란 들을 자를 선택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듣고자 해서 모두 간절히 아침부터 나와서 설칠지라도 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마 7:6)는 것입니다. (중략) 진리라는 보물은 아무에게라도 선택 없이 던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선택하는 바가 있는 것이다 해서 그 열매를 맺기 바라는 것을 나타내셨습니다.”

진리라는 보물을 아무에게라도 선택 없이 던지지 않게 하시옵소서.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참된 깨달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64쪽

“씨 뿌리는 비유나 천국의 비밀을 말씀하실 때 많은 군중이 예수님 앞에 모였습니다. (중략) ‘저희들에게는 가르쳐 주시면서 어찌하여 저들에게는 비유로만 말씀하십니까?’ 왜냐하면 그 비유의 해석은 나중에 가르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사야 6:9-10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마음이 완악하여 눈은 감기고 귀는 막혀서 듣기는 들어도 알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깨닫지 못한다.’ (중략) 그러한 완매(頑昧) 가운데 있을 때에는 비유로만 얘기해서 귀 있는 자만 듣게 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 頑 완고할 완, 昧 어두울 매.

마음의 눈을 뜨고 귀가 열려 진리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참된 깨달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5강 교회의 통일성(4), 164쪽

“그 사람으로 하여금 끝까지 그것이 영생의 길인 것같이 생각하게 하고 얘기를 끝내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배워야 할 것이 있는데 예수님은 경우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진리의 진수(眞髓)와 본도(本道), 바른 도리를 반드시 다 가르치신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 髓 골수 수

진리의 진수와 본도를 바로 배우고 깨닫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9쪽

“거룩하신 주님, 주님께서 저희에게 가르치시는 큰 도리를 바로 깨달아 알게 하시고, 그로써 성신님을 의지하여서 인간 세계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그 거룩함을 나타내게 하시며 (중략) 바로 잘 배워 나가게 하시옵소서. (중략) 겸손하게 주님 앞에 늘 원만한 인간성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남에게 증시하게 하시고, 구원의 거룩한 도리의 말씀을 필요에 따라서 전파함으로써 아버님께서 저희를 도구로 쓰시는 일을 충실히 잘 감당해 가게 하시옵소서.”

1980년 7월 20일 주일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진리를 구하는 바른 태도 9,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8쪽

“한 인간으로서 사회에서 살 때에 그 사람이 기독교의 말을 않고 그런 냄새를 안 풍겨도 그 사람에게서 그리스도인의 품성, 그러한 인격이 아름답게 비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복음은 끝까지 말씀으로 구원의 도리를 전해야 하는 것이지 행동으로 사람을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 행동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방불하는 인격과 인간성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인격과 인간성으로 예수님을 증거한다고 할 때에 그것이 복음을 대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략)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사심, 그 속죄의 공효의 말씀이 들어가야 성신님이 쓰시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말을 않고 그런 냄새를 안 풍겨도 그리스도인의 품성, 그러한 인격을 아름답게 비추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진리를 구하는 바른 태도 8,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8쪽

“주님은 완곡하게 사마리아 사람의 원만한 인간성을 보이시고 신학 이전에 인간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신 대도(大道)는 진리의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서 아름답게 장성하라는 것이지 그런 것을 떠나서 귀만 높아지고 이론만 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언제든지 기독교의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서 아름답게 장성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진리를 구하는 바른 태도 7,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7쪽

“인간성이 항상 중요한 문제이고 고귀하다는 것을 우리 주께서도 가르치셨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5장 산상보훈에서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해석하실 때, 네가 고귀한 인간성에 대해서 분노한다든지 모욕하는 말을 하든지 혹은 미련한 놈이라고 하든지 할 때 네가 받을 보수가 무엇인지 아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만일 미련한 놈이라고 해서 언어로라도 상대의 인간성 그 존재의 가치를 모욕하고 부인하면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고귀한 인간성에 대해서 분노한다든지 모욕하는 말을 하든지 혹은 미련한 놈이라고 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진리를 구하는 바른 태도 6,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7쪽

“참된 복음이란 최종적으로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상실했던 바 하나님이 만들어 내신 피조물로서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과 의로운 것들이 복구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충만한 영광으로 채워지는 것이 결국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 생명을 주신 큰 목적인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의 인간성에서부터 출발하겠다는 것을 떠나 가지고 무슨 전문가로서의 논리만을 가지고 논한다는 것은 공소(空疎)한 궤변에 불과할 뿐이요 의미 없는 이론에 그치는 것입니다.” * 空 빌 공, 疎 멀 소. (글이나 말이)내용이 없고 짜이지 아니하여 허술함.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과 의로운 것들이 복구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충만한 영광으로 채워지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진리를 구하는 바른 태도 5,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6쪽

“‘지금 이단이니 정통이니 하는 것이 있기 전에 더 근본적으로 채워야 할 인간의 기본적인 것이 너에게는 결핍된 상태이다. 그것이라도 우선 채워라. 그리고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너는 이상의 충만한 인간성 즉 영광스런 생명의 그 인간성을 생각할 수 있다’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생명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의 인간상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영화된 인간상, 거룩한 영광의 능력을 받은 인간상,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가진 인간상인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채워야 할 인간의 기본적인 것을 우선 채우고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영광스런 생명의 그 인간성을 이루어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진리를 구하는 바른 태도 4,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6쪽

“교회에서도 하나님 말씀의 여러 가지 내용을 배우면 자칫 귀만 자꾸 높아져 가지고 새로운 것만 바라고 있지 그 의미가 자기의 장성에 맞는 자양으로서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때로 생긴다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차례차례 장성하려고 하는 태도가 부족하다고 할 것 같으면 그런 교회도 공연히 이론만 하는 앞서의 그런 사람과 같이 별의미가 없는 것인데 여기 서기관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차례차례 장성하려고 하는 태도를 가지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18일 월요일

진리를 구하는 바른 태도 3,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6쪽

“예수님 앞에서 참으로 생명의 도리를 얻으려 하지 않고 생명의 도리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론을 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런 것은 오늘날도 신학 이론을 좋아하고 성경에 있는 난문(難文)을 가지고 공연히 떠들기 좋아하면서 성경의 평범한 도리 하나라도 생활에서 체득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성경의 평범한 도리 하나라도 생활에서 체득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진리를 구하는 바른 태도 2,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5쪽

“진리는 공짜입니까? 그것은 말로 하는 것이니까 거저인가요? 아닙니다. 그것은 심히 고귀한 값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하나님 말씀을 주었는데, 물질을 좀 거두기로 많다고 하겠느냐’(고전 9:11) 하면서 사도 바울 선생은 명백하게, 너희가 물질을 존중히 여기느냐 진리를 더 존중히 여기느냐? 교회의 정신은 진리가 더 중요한 것인 줄 알아야 한다 하고 가르쳤습니다.”

진리가 더 중요한 것인 줄 알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진리를 구하는 바른 태도 1,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4쪽

“예수님은 누가 어떤 이론이나 신학적인 명제 혹은 쟁점을 가지고 와서 물을 때 덮어놓고 그대로 대답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먼저 그 사람에게 그것이 진정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를 생각하시었습니다. 예수님은 불필요한 일에 끼여서 괜히 공론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았습니다. 허비하는 이야기를 즐긴 그런 철학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진리를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그것도 상대가 받을 수 있을 때 주신 것이지 받을 수 없는데도 진주나 보물을 개나 돼지에게 던지듯 진리를 던져 주시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론이나 신학적인 명제 혹은 쟁점으로 괜히 공론하고 허비하는 이야기를 떠나, 진정으로 예수님께서 주시는 진리를 얻어 하나라도 생활에서 체득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이웃 사랑의 개념에 있는 결핍,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3쪽

“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웃 사랑이라는 사상을 보면 ‘이웃’에 대해서나 또 ‘사랑한다’는 개념에 대해서 다 같이 심히 미흡하고 낮은 차원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늘날의 어떤 기독교인에 비해서 그 이해가 낮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셔서 우리가 당연히 깨달아야 할 그 세계와 비교할 때에 낮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그런데도 그들은 그 낮은 처지에서 높은 세계를 바라본 것이 아니라 이것이면 됐다, 거기에 무엇이 부족한 것이 있느냐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셔서 우리가 당연히 깨달아야 할 그 세계를 늘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오늘날의 율법의 의미 8,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2쪽

“율법은 신자의 생활의 규범으로서 하나님의 의를 알고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을 닮아서 우리의 품성이 어떠해야 하겠다는 표준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는 오늘도 살아서 신자 위에 늘 작용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신자라도 자꾸 죄에 빠지고 불의를 행하는 사람에게는 죄를 각성하게 하여 억제하고 경고를 하는 점에서 율법의 조문들은 오늘날 효과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율법을 생활의 규범으로 삼아 죄를 각성하고 하나님의 의를 알며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을 닮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오늘날의 율법의 의미 7,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2쪽

“유독 우리에게 선행을 강제하되 착한 일을 해야겠다는 것으로 우리를 제한하고 억압하는 일도 이제는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신의 법이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까닭에 우리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을 쓰는 것입니다.”

성신의 법이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선행을 이루어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9일 토요일

오늘날의 율법의 의미 6,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1쪽

“전적으로 무능력해진 인간에게는 행위 언약의 시대에 효과를 냈던 그것이 실효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법이 가지고 있는 효용은 무엇인가? 오늘날 법은 사람의 죄를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사람이 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신자의 생활의 규범으로서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법은 오늘날도 살아서 늘 사역되는 것입니다. (중략) 그러나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용(用)은 실지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법을 바로 깨달아 알게 하시고, 그로써 죄를 억제하며 죄를 깨닫고 생활의 규범으로 삼게 하옵소서.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오늘날의 율법의 의미 5,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0쪽

“법의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죽음과 공포에 빠지도록 하거나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었고,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얻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10:28에서 그것을 말씀하셨지만, 마태복음 19:17에서도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고 해서, 계명이 결국 생명에 들어가는 길임을 가르치셨습니다.”

법의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오늘날의 율법의 의미 4,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40쪽

“법에 하나님의 의의 속성이 완전하게 계시된 것은 아닐지라도 인간이 영혼의 기능들을 가지고 그것을 추리하고 상상해서 깨달아 갈 수 있는 가장 심오한 대상으로 법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표시된 법조문이 그 법을 받는 사람들의 정도 때문에 불가부득 실정법의 형식을 취하고 있을지라도 그것의 의미를 생각할 때는 항상 그 뒤에 있는 자연법, 그리고 영원의 신법(神法)을 반드시 상고하고 궁구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기능들을 가지고 하나님의 의의 속성을 추리하고 상상해서 깨달아 갈 수 있게 하옵소서.

2023년 9월 5일 화요일

오늘날의 율법의 의미 3,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39쪽

“하나님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고 그렇게 터득해서 실효를 낼 수 있는 한계 안에 있는 언어를 통해서, 하나님의 신성한 내용을 법이라는 표현 방법으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 하면 법이 곧 하나님의 완전성 전체를 드러내거나 하나님의 모든 의를 드러내는 것은 아닐 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신성한 것을 사람이 이해할 수 있고 사람이 터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의 신성하신 것과 공의로우신 것을 우리가 알기 위해서는 법을 연구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성하신 것과 공의로우신 것을 알기 위해서 법을 연구하고 이해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4일 월요일

오늘날의 율법의 의미 2,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39쪽

“이 법이라는 것이 어디서 나왔느냐 할 때 역시 그 법은 하나님 당신의 속성에서, 하나님 당신의 존재에서 나온 것입니다. (중략) 하나님의 속성 전체를 충분히 다 담아서 나타내실 것 같으면 사람 자신의 유한성 때문에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 당신의 그 거룩한 속성의 내용을 다 알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에서, 하나님의 존재에서 나온 법을 바로 잘 배워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9월 2일 토요일

오늘날의 율법의 의미 1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39쪽

“요한복음 6:28에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29절)”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믿게 하옵소서.

2023년 9월 1일 금요일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해석의 문제,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38쪽

“야고보 2:10에 있는 말씀도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율법의 일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생명에 이르지 못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에 이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서기관의 질문 의도와 예수님의 대답 논리 4,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32쪽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이 실패한 것이냐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전적인 무능력 상태에서 사람을 건져내시기 위하여 생명을 주시는데, 이것은 값없이 주시는 선물인 것입니다. 이 값없이 거저 주시는 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네 행위에 따라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리라고 하던 시대는 그것으로 끝나고, 이제는 내가 값없이 주니 이 값없이 주는 것을 받아라’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언약의 시대가 전개된 것입니다. 그 이래로 오늘날까지 우리는 그 은혜의 언약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은혜의 언약 가운데 건져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서기관의 질문 의도와 예수님의 대답 논리 3,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32쪽

“하나님은 가장 쉽고 또 사람이 전혀 불평할 수 없는 방법을 마련해서 영생을 얻게 하셨지만, 사람은 일부러 자기가 조작해 가지고 하나님을 반대하고 죽음의 길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중략) 인류의 대표 아담은 사람으로 하여금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성을 가지게 한 동시에, 순결하고 아름다운 시원적인 의를 가질 수 있는 위치로 회복할 만한 능력조차 상실하게 한 것입니다.”

가장 쉽고 또 전혀 불평할 수 없는 방법을 마련해서 영생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서기관의 질문 의도와 예수님의 대답 논리 2,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31쪽

“하나님께서 사람을 내신 다음에 사람에게 더 아름답고 영원하고 영광스러운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길을 마련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과 언약을 세우신 사실입니다. 최초에 아담을 만드시고 시원적인 의를 가진 아담에게 언약을 내리실 때 그 내용은 ‘내가 말한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뒤집어서 말하면 그것을 지키면 산다 즉 생명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더 아름답고 영원하고 영광스러운 생명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서기관의 질문 의도와 예수님의 대답 논리 1, <교회에 대하여 3>, 제34강 교회의 통일성(3), 131쪽

“오늘날 우리들은 다 같이 예수님을 의지해서 영생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결코 율법의 어떤 행위로 말미암아 영생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크신 은혜로 우리를 건져내시사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이고, 그 사실을 깨닫고 믿고 살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크신 은혜로 우리를 건져내시사 영원한 생명을 주신 그 사실을 깨닫고 믿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6쪽

“먼저 우리에게 늘 당하는 문제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참된 인도적인 온정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과 건전한 상식과 바른 판단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바로 체득하여서, 신자로서 사회에 나가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결핍이 있는 이상한 절름발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저희를 붙들어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은혜로 세워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980년 7월 13일 주일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5쪽

“참으로 주를 의지하고 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인류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이 항상 마음 가운데 온정으로서 존재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문제 앞에서 우리가 고귀한 인간답게 자기 존재의 기본 양상에서 마땅히 해야 할 당위를 도말하거나 쭈그러뜨리지 않고 바로 행하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아버님의 거룩한 그 보편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또한 체득하고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기본적인 도덕의 준수가 중요함 7,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4쪽

“여기서 사마리아 사람의 심정을 보면 그는 특별히 예수를 잘 믿어 가지고 성신님을 의지해서 그렇게 위대한 사랑을 나타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 사람은 너희들이 다 말하는 대로 이단자이다’ 그것입니다. 지금 사마리아 사람이 이단을 포기했다는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따뜻한 온정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에 누구든지 마음 가운데에 어려움 없이 느낄 수 있는 것, 그 필요를 꼭 채워야 할 당위를 느낀 사람이다’ 하는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따뜻한 온정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원만하시고 아름다운 인격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22일 화요일

기본적인 도덕의 준수가 중요함 6,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4쪽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정의관이라든지 본성적으로 구유된 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어떻게 나타나야 바로 나타겠는가 하는 것이 생활 훈련이나 역사의 흐름 가운데에서 딱 제정이 된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무시한다면 과연 무엇이 되겠다는 것입니까? 결국 그것은 다른 것으로는 보상(補償)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정의관이라든지 본성적으로 구유된 선이라는 것을 바로 나타내도록 생활 훈련이나 역사의 흐름 가운데에서 딱 제정해 놓은 것을 따르며 존중하게 하옵소서.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기본적인 도덕의 준수가 중요함 5,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3쪽

“사랑의 성격 가운데에는 적극적인 덕만이 아니라 소극적인 덕, 남에게 대해서 주의를 하되 해를 끼치지 않고 또 남에게 무례한 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동양 사회에서나 서양 사회에서나 어디든 문화적인 일반 사회에서는 존재했던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소위 군자지도(君子之道)라 하는 것이 어떤 특정 종교를 떠나서라도 생활 도덕 안에서 존재하였습니다. 요조숙녀(窈窕淑女)나 신사도가 꼭 기독교 안에서만 흘러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 窈그윽할 요, 窕 정숙할 조, 淑 맑을 숙.

남에게 대해서 주의를 하되 해를 끼치지 않고 또 남에게 무례한 짓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2023년 8월 19일 토요일

기본적인 도덕의 준수가 중요함 4,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3쪽

“자기의 인간성에 결핍된 조건이 있으면 그것을 보충해야 합니다. 그것은 보충 않더라도 예수만 잘 믿으면 되느냐 하면 그렇게 되는 일도 없고 그렇게 해서 예수 잘 믿는 수도 없는 것입니다. 예수 잘 믿는다는 것은 실은 그런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랑이라 할 때도 사랑이 가지고 있는 그 속성의 여러 모양을 얘기할 때에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사람끼리 예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인간성에 결핍된 조건이 있으면 그것을 보충하고 사람끼리 예의를 지키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18일 금요일

기본적인 도덕의 준수가 중요함 3,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3쪽

“누누이 얘기하는 것이지만 사람이 이 세상에 나가서도 항상 도덕적이고 예의 바르고 사람과의 교제에서 반듯하고 온정이 있고, 몰상식한 일을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데에는 아주 초석과 같이 중요한 것이지 이런 것을 빼고서 별난 것이 나타나는 것인 줄 알지지 말아야 합니다. 성자가 그렇게 얼른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성자가 되려면 인간의 기본적인 조건들을 갖춰야 하는 것입니다.”

항상 도덕적이고 예의 바르고 사람과의 교제에서 반듯하고 온정이 있고, 몰상식한 일을 않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기본적인 도덕의 준수가 중요함 2,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3쪽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않는다는 구실 아래 사람이 가지고 있는 훨씬 기본적인 인간의 양상에서 떠나 가지고 기인이 되는지 아주 기괴한 종교적인 속물이 되어 버린다든지 한다면 그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가운데서 먼저 우리가 이것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항상 기본적으로 더 중요한 것들이 있는 것이므로 언제든지 세상에 사는 동안 인류라는 전체의 인간 사회에 자기가 한 의무로서 그것을 느끼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언제든지 세상에 사는 동안 인류라는 전체의 인간 사회에 한 의무로서 항상 기본적으로 더 중요한 것들을 느끼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기본적인 도덕의 준수가 중요함 1,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2쪽

“사람은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의 양태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믿는 사람이든 안 믿는 사람이든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인류 사회의 기본 질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당신의 형상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때문에 존재하는 중요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이 비록 이지러지고 부패했을지라도 남아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령 사람이라면 누구든 사람끼리의 건전한 상식으로 서로 교제하고 살아간다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누구든 사람끼리의 건전한 상식으로 서로 교제하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이웃의 문제에 대한 바른 접근법 3,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2쪽

“인간에게 조성된 기본 양상으로서의 따뜻함, 하나님의 형상의 반조(返照)가 되고 반영이 되는 인간애가 많은 신학과 이론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따뜻함과 인간애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이웃의 문제에 대한 바른 접근법 2,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21쪽

“직위라는 것은 존재(存在) 다음에 있는 것입니다. 존재라는 것은 인간의 문제이고 인간이라면 인간이 가져야 할 질(質)이 있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항상 더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의 형식보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되어 있는 존재의 양상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그렇게 만들어서 마음 가운데 측은지심(惻隱之心)을 가지게 하고 불인지심(不忍之心)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 惻 슬퍼한 측, 隱 그늘질 은. 惻隱之心 : 불쌍히 여기는 마음. 不忍之心 :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의 자연스러운 생활 행동이고 생활 감정인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며 거기에 따라서 행동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이웃의 문제에 대한 바른 접근법 1,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19쪽

“누가 누구의 이웃이 되느냐 하는 문제에서 내 이웃은 누구이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경우에 누구에게 이웃 노릇을 해 주느냐 하는 것이 이웃을 만드는 중요한 조건이 되는 것이다 하는 것을 여기서 우리는 느낄 수가 있습니다.”
“네가 그 사람의 이웃 노릇을 하면 자연히 그는 네 이웃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웃이라는 것은 상호의 관계 가운데서 성립하는 까닭에 누가 내 이웃이어서 내 사랑을 줄 대상이냐를 따지려면, 네가 누구에겐가 사랑을 줄 때 그 사람은 벌써 네 이웃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그 보편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체득하고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율법과 하나님의 의 8,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15쪽

“우리는 율법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도리에 의해서 거룩한 생활은 어떻게 하며 그 구체적인 방향은 어디인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율법은 가령 살고 죽는 문제를 떠나서라도 참으로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사람에게는 가장 필요한 지시요 구체적이고 명료한 규범인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사느냐 하는 것을 정할 때에 가장 구체적이고 또 분명한 생활의 규범(the rule of life)으로서 오늘날도 역력히 살아 있는 것입니다.”

율법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도리를 깨달아, 가장 필요한 지시를 받고 구체적이고 명료한 생활의 규범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9일 수요일

율법과 하나님의 의 6,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14쪽

“율법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의를 보인다는 성격을 논할 때에는 하나님의 영원의 법까지 항상 추리하고 숙고해 가면서 생각을 하는 것이지 보이는 그것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율법의 정죄의 구실이 아무리 현저할지라도 그 정죄의 구실을 하는 것만으로 끝을 내는 것이 아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배경에는 하나님이 원래 우리에게 무엇을 어떻게 요구하셨느냐 하는 것을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에게 준 실정법의 형식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율법에서 하나님의 영원의 법까지 항상 추리하고 숙고해 가면서 생각을 하고 우리에게 무엇을 어떻게 요구하시는지 깨닫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8일 화요일

율법과 하나님의 의 5,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14쪽

“지나가다 원수의 집에서 키우는 소나 나귀가 길의 구렁에 빠져 가지고 애쓰며 허덕거리는 것을 보거든 그냥 지나가지 말고 그놈을 끌어다가 그 집에다 갖다 주고 가거라 했는데, 여기서는 사람의 마음 가운데 따뜻한 인간애라든지 온정이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이미 주셔서 자연적으로 구유(具有)한 것인데 그것을 발휘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신 것입니다. (중략) 그러니까 자연 법칙에 그와 같은 사실들이 있도록 제정하신 데는 하나의 큰 기본법이 있는데, 그것이 신법(神法: lex divina) 혹은 영원한 법(lex aeterna)이라는 것입니다.” * 具 갖출 구

하나님께서 이미 주셔서 자연적으로 구유(具有)한 따뜻한 인간애를 발휘하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7일 월요일

율법과 하나님의 의 4,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13쪽

“새끼와 어미를 한날에 잡지 말라든지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다가 삼지 말라는 법이 실정법으로서 사람의 이해 관계하고 무슨 큰 상관이 있느냐 할 때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나 깊이 들어가면 사람의 정신에 큰 이해 관계가 있는 문제인 것입니다. 실리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서 결코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거론한 실정법적인 표현은 실리상 문제를 직접 다룬 것이 아니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영혼의 깊이에 저촉되는 중요한 문제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 배경에는 어미와 자식의 관계라는 자연법상의 관계를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자연법에서 하나님이 제정하시고 내놓으신 큰 법칙을 보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5일 토요일

율법과 하나님의 의 3,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13쪽

“실정법적인 조목에서 우리가 그 풍부한 내용을 터득하고 추리하기에 필요한 다른 조건들 혹은 다른 시사들이 어디에 있느냐 할 때 자연법에 있는 것입니다. 그 자연법에서 하나님이 제정하시고 내놓으신 큰 법칙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정하시사 내놓으신 큰 법칙, 예를 들면 천륜(天倫)의 관계나 친자(親子)간의 관계에 대한 법칙 같은 것은 어떤 실정법에다가 일일이 써 놓은 것보다 그 사실이 먼저 있으니까 그것을 실정법으로 법문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 天倫 : 부모와 자식 간에 하늘의 인연으로 정하여져 있는 사회적 관계나 혈연적 관계.

모세의 법전에 나타난 실정법적인 표현 배경에 자연법이라는 큰 사실이 있음을 항상 주의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4일 금요일

율법과 하나님의 의 2,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12쪽

“하나님의 무한하신 거룩함과 의를 그것으로 다 제시할 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가장 비근하게 접근해서 깨달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의라 할 때는 율법의 조건들인 것입니다. 사람은 이 율법의 조건에 의해서 하나님의 의가 구체적으로 인격적으로 이 현상 세계인 사람의 세계에 나타날 때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율법이 가르치는 거룩한 조목에 의해서 율법이 가르치는 그 정신을 바로 파악하여 그것을 행하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이 가르치고 있는 정신이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율법이 가르치는 거룩한 조목에 의해서 율법이 가르치는 그 정신을 바로 파악하여 그것을 행하여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생활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8월 3일 목요일

율법과 하나님의 의 1,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12쪽

“율법이 하나님의 의 전부를 완전무결하게 나타냈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그 목적상 사람이 준행하는 조건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까닭에 사람이 준행할 수 있는 능력 범위 안에서 계시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아무리 시원적인 의(original righteousness)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한계가 있는 사람인 까닭에 그런 한계 가운데 행할 수 있는 조건으로 만들어 주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으로서 준행할 수 있는 능력 범위 안에서 계시하신 율법의 정신을 올바르게 깨닫게 하시옵소서.

2023년 8월 2일 수요일

율법의 목적,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10쪽

“아담과 하와에게 맨 처음에 명령을 내리신 그 율법의 본의는 그들로 하여금 ‘더 높은 생명의 길이 여기 있지 않느냐? 너는 추리하여 결론을 얻어서 그것을 목표로 삼아서 전진하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어린아이에게 얘기하듯이 하시지 않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율법 즉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 하라고 하신 것의 원래의 목적은 사람을 함정에 밀어 넣으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하여금 경계하면서 무엇이 생명을 얻는 길인가를 보여 주는 데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이신 거룩한 의를 준행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8월 1일 화요일

이론보다 중요한 실생활의 능력, <교회에 대하여 3>, 제33강 교회의 통일성(2), 106쪽

“신학상 이론이라든지 교리상 이론 같은 것을 자꾸 배우면서 빠지기 쉬운 함정은 실제 생활에 아무 능력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상 하나님의 말씀이나 신학상 문제를 한낱 지식의 재료로만 자꾸 받아들이는 경향이나 그런 위험에 누구나 빠져들기가 참 쉬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이 우리 속에 들어가서 성신님이 더불어 역사함으로 능력을 발휘하고 확신을 일으키고 거기에 의해서 생활 전진을 할 때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성신께서 은혜로 주장하시고 인도해 주셔서 생활에 하나님께서 뭐라고 가르치시고 깨우치시고 또 요구하시는가에 대해서 때를 따라서 좀더 주의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100쪽

“교회의 거룩한 속성이, 본질적으로 나타내야 할 여러 가지 영광스러운 것들이 저희를 통해서 잘 나타나게 은혜로 인도하시고, 지금까지 그릇되게 생각한 바가 있으면 다 씻으시사 참된 교회의 자태란 무엇인가를 바로 깨닫고 인식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참된 교회로서 존재하고 그 실질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1980년 7월 6일 주일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100쪽

“거룩하신 주님, 주께서는 그 신성한 교회를 이 땅 위에 확실히 나타내시고 저희로 하여금 그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따라서 그 안에 있는 자로서 자기의 임무가 무엇이며 의식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시옵나이다. 저희가 그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아는 것은 아니고 저희들 마음을 주께서 성신님으로 비추어 주셔서 깨닫게 하심으로 아는 것임을 믿사오니 성신님이 조명하시고 거룩한 능력으로 인도해 주셔서 바로 깨닫게 하시고, 따라서 이 깨달음에 의해서 저희가 어떻게 성신을 의지하고 어떻게 기도하고 어떻게 생활 활동을 하고 행보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알게 하여 주옵소서.”

2023년 7월 28일 금요일

통일성을 위한 각자의 의무 5,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100쪽

“자기가 육체의 소욕에 의해서 사람의 종교적인 노력을 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성신을 의지해서 성신님이 경영하시는 대로 자연스럽게 자꾸 발휘되어 나가는 것인가 하는 이 점에서부터 시작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겠다 하면서 자기가 프로그램을 짜고 자기가 방법을 다 강구해서 자기의 종교적인 방법에 의해서 무엇을 한다고 하면 교회의 유니티라는 속성이 잘 나타날 수가 없고, 오히려 인위적인 혼탁을 가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육체의 소욕에 의해서 종교적인 노력을 하지 말고, 오직 성신을 의지해서 성신님이 경영하시는 대로 자연스럽게 발휘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27일 목요일

통일성을 위한 각자의 의무 4,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9쪽

“성신을 의지하니까 저절로 되겠지, 하나님의 뜻이 저절로 이루어지겠지 한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쓰셔서 이루실 일이라면 내가 반드시 바로 인식하고 바로 의식 작용을 하고 바로 활동을 함으로 이루시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인식하고 바로 의식 작용을 하고 바로 활동을 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통일성을 위한 각자의 의무 3,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9쪽

“영혼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무의식 중에 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충분히 삼갈 것은 삼가고 행할 것은 함으로써 정당한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가지게 하신 하나님의 본래의 크신 경륜의 뜻대로 볼 때 사람의 영혼의 작용이란 자기가 의식하지 않고 의지하지 않고 뜻하지 아니하고 원하지 않는데 자연히 작용하는 그런 일이란 없는 것입니다.”

확실히 정신을 차려서 정당한 활동을 하여 성신님께서 이루시는 통일성을 증시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25일 화요일

통일성을 위한 각자의 의무 2,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8쪽

“인식의 문제 다음에는 그 사람 전체의 생활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사람으로 말고 성신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신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심으로 나 자신이 좇고자 하는 옛사람이라든지 육체를 좇지 아니하고 성신을 좇음으로써만 그리스도적인 품성에 의한 형제와의 완전한 커뮤니온을 가지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교회의 통일성을 파괴하지 않고 늘 잘 유지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신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심으로 나 자신이 좇고자 하는 옛사람이라든지 육체를 좇지 아니하고 성신을 좇음으로써 그리스도적인 품성에 의한 형제와의 완전한 커뮤니온을 가지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통일성을 위한 각자의 의무 1,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8쪽

“참으로 그런 거룩한 커뮤니온을 늘 유지하고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첫째로 교회란 이런 것이다 하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바른 위치에서 바른 인식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히 공부함으로써 교회가 가져야 할 바른 인식의 내용을 늘 포함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 인식 작용이 정당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히 공부함으로써 교회가 가져야 할 바른 인식의 내용을 늘 포함하도록 하옵소서.

2023년 7월 22일 토요일

인위적 결속과 참된 통일성의 구별 4,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7쪽

“하나님께서 그렇게 통일된 사실로 만들어 놓으신 통일성 가운데에서 필연적으로 발휘되는 커뮤니온이라는 사실은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까닭에 누가 진짜 참된 커뮤니온을 가지는 사람이고 누가 아닌가를 사람은 판단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선택함을 받아서 그런 통일된 몸의 한 지체로서 존재하는가 않는가에 대해서는 자기가 증험(證驗)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보고 당신은 깁니다 아닙니다 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 證驗 : 사실로(증거로) 경험함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선택함을 받아서 그런 통일된 몸의 한 지체로서 존재하는 사실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인위적 결속과 참된 통일성의 구별 3,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7쪽

“교회를 어디다가 얼마만큼 만들어 놓았느냐 할 때 이 땅 위에도 있지만 하늘에도 있고 그리고 그것은 영원한 존재가 된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편성(catholicity)이라는 것, 유니버설리티(universality)라는 것을 또한 가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속성을 말할 때 첫째는 통일성이고 다음에는 거룩한 것이고 그리고 보편성이 있는 것이다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성격입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성격인 통일성과 거룩함, 그리고 보편성이 저희를 통해서 잘 나타나게 은혜로 인도하옵소서.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인위적 결속과 참된 통일성의 구별 2,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7쪽

“성신님의 그러한 역사로써 만들어 놓은 것은 필연적으로 거기 따라 오는 큰 성질이 또한 있는 것인데 그것은 반드시 거룩하다는 사실입니다. 거룩하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만드시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 지어 놓으신 교회의 큰 사실은 반드시 거룩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만드는 요소, 재료 하나하나가 새로운 생명을 받아서 거룩한 것으로 세워진 까닭에 그렇습니다. 거룩한 자들이 서로 혼화(混和)되어 하나가 될 때는 그것은 당연히 거룩한 것입니다.” * 混 섞을 혼

성신님의 역사로 거룩하게 세움을 받아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인위적 결속과 참된 통일성의 구별 1,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6쪽

“통일성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성신님께서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죽음에 처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이 사람에게 또 저 사람에게 동일한 생명으로 불어넣고 동일한 생명 안에서 신비하게 하나로 만들어 놓으셔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여럿을 묶어서 하나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완전히 하나가 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노력으로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성신이 친히 역사하셔서 그렇게 만들어 놓으신 것이라는 말입니다.”

성신님께서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죽음에 처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이 사람에게 또 저 사람에게 동일한 생명으로 불어넣고 동일한 생명 안에서 신비하게 하나로 만들어 통일성을 가지게 하옵소서.

2023년 7월 18일 화요일

이스라엘의 분열이 주는 교훈 3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5쪽

“참된 교회는 그리스도의 생명에 연결된 개인들이 서로 성신님께서 매시는 줄로 하나가 되어 일체를 이루는 거기에서 비로소 교회로서의 의미와 생명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성립, 그 존재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는 것이 그러한 일체 형성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이 일체성 혹은 통일성이라는 것은 교회를 진짜 교회로 존재케 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것입니다. 교회의 최저의 속성, 우선적인 속성이 곧 유니티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에 연결된 개인들이 서로 성신님께서 매시는 줄로 하나가 되어 일체를 이루어서 교회로서의 의미와 생명을 발휘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이스라엘의 분열이 주는 교훈 2,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5쪽

“통회(痛悔)해야 할 텐데 통회를 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먼저 있어야 할 것이 있지 않은데도 열심히 하나님만 섬기면 되는 줄 알고 자기 방식으로 자기 순서대로 하나님을 섬겼던 것입니다. 이런 일은 참으로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선 참된 신령한 교회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신령한 교회의 사실, 그 보이지 않는 교회의 신령한 큰 사실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즉 보이지 않지만 있는 성도의 거룩한 교통이라는 이 사실을 전부 인위적인 것으로 인위적인 행동으로 바꿔 놓는 것입니다.”

어떻게든지 하나님을 섬기되 졸라서라도 자기가 복을 받고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성도의 교통이 더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14일 금요일

이스라엘의 분열이 주는 교훈 1,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4쪽

“열왕기하 17:33을 보면 ‘이와 같이 저희가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했는데, 이것이 참 많이 있는 일입니다. 안 믿는 것이 아니고 또 교회에서 아주 나간 것이 아니라 주일에는 교회에 와서 섬기는데 다른 날은 세상을 섬기면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에게 유리한 종교적인 요구에 의하여, 즉 공리적인 목적을 가지고 종교를 열렬하게 신봉도 하고 혹은 그 안에서 많은 행사를 나름대로 부지런히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역하는 것이 사술(邪術)의 우상 죄와 같은 줄 알고 통회(痛悔)하게 하시옵소서. * 邪 간사할 사.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성도의 교통의 결과인 일체성 3,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2쪽

“교회가 교회로서 참으로 성립되려면 첫째의 요소는 그러한 커뮤니온과 그 커뮤니온을 필연적으로 증명해 가는 사실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커뮤니온을 왜 하게 되느냐? 한 생명을 받은 사람들이 그 한 몸 안에 있는 지체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자연스럽게 증시해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중략) 성례에서 떡을 가지고서 대표한 그리스도의 살과 포도주를 가지고 대표한 그리스도의 피라는 그런 양식을 같이 먹고 마신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필연적으로 서로 하나가 되어서 한 몸 안에 있는 지체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증시해 나가는 과정으로서 그러한 교통이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의 유기체로서 커뮤니온을 나누고 궁극적으로 통일성과 일체성을 가진 유니티(unity)를 형성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성도의 교통의 결과인 일체성 2,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1쪽

“보이는 교회에서는 바로 그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종교의 의식 집행이라든지 어디에 모인다든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1세기부터 벌써 교회라는 말을 쓸 때에 꼭 어떤 일정한 장소에서 회집해 가지고 어떤 의식을 집행하는 것을 교회라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커뮤니티로서 교회가 교회로서의 확실한 자체의 속성을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성도의 교통의 결과인 일체성 1, <교회에 대하여 3>, 제32강 교회의 통일성(1), 90쪽

“교회는 무엇보다도 성신님께서 때가 되어서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를 적용해서 불러내심으로써 그들이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의 몸을 형성했다는 사실은 어디서 발견하느냐 하면 동일한 그리스도의 생명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성신님을 의지해서 교통을 하게 되는 성도의 교통이라는 사실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보이는 교회는 그러한 교통의 사실이 볼 수 있는 현상으로 확립되어 가지고 있는 것인데 이 커뮤니온이 확립되어 있을 때는 그것이 하나의 커뮤니티인 것입니다.”

성신님께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적용해서 불러내심으로써, 동일한 그리스도의 생명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성신님을 의지해서 교통을 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8일 토요일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84쪽

“저희의 깨달음과 덕의 심한 부족으로 세상 사람같이 유치하게 생활 감정을 품고 남에게 뽐내기도 하고 잘못된 생각에 젖기도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을 주님 앞에 자복하여서 온전히 겸손하고 순결한 가운데서 주를 의지하고 거룩하게 살면서 참 교회의 거룩함과 신비한 성신님의 통재의 역사가 현저하게 나타나는 기관으로서 저희가 각각 존재하도록 은혜로 이끌어 주옵소서.”

1980년 6월 29일 주일

2023년 7월 7일 금요일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84쪽

“거룩하신 주님, 교회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저희들은 어리석어서 잘 깨닫지 못할지라도 성신님이 역사하셔서 진정으로 깊이 그것을 깨달아 앎으로 우리가 대단히 거칠고 생경(生硬)하고 유치한 교회관에서 지레짐작을 가지고 무엇을 생각하는 일이 없게 하시옵소서. 주께서 가르치신 도리 위에서 항상 교회를 심오하게 바로 보고 바로 생각하는 터 위에서 주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일이 무엇이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무엇 때문에 여러 가지 은사를 우리에게 주셨는가를 바로 생각하게 하시옵소서.” * 硬 굳을 경

2023년 7월 6일 목요일

교회 조직의 필요성과 그 역할 8,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83쪽

“제도로서의 교회 즉 조직체로서의 교회는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 자체가 최종의 목적은 아닙니다. (중략) 제도를 유지한다 해서 교회가 유지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아무리 구원을 소개하고 또 예배하는 장소여서 늘 좋은 예배를 드렸더라도 결국 최종적으로는 목적을 위한 수단인 것입니다. 그 목적이란 유기체의 교회가 그러한 커뮤니티를 형성했다는 사실에서 발견하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입니다.”

성신님께서 통제하시는 가운데 유기체의 교회가 참된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5일 수요일

교회 조직의 필요성과 그 역할 7,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83쪽

“결코 네 마음대로 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와 같이 성신님께서 통제하시는 가운데 보이는 교회에서 각각의 은사들이 모여서 조화 있게 그리스도의 몸의 자태를 현저하게 나타낼 때 저기 교회가 있구나, 분명히 보이는 교회이지만 유기체적인 요소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신님께서 통제하시는 가운데 보이는 교회에서 주신 은사를 조화 있게 그리스도의 몸의 자태를 현저하게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4일 화요일

교회 조직의 필요성과 그 역할 6,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82쪽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이 비치려면 각각의 은사가 성신님의 통제와 만세 전에 경영하신 그 경영 가운데 잡혀서 쓰이는 데서만 나오는 것이지, 제 마음대로 제 영광을 위해서 쓰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참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각 개인은 성신님으로부터 받은 자기 은사가 어떻게 전체의 그리스도의 몸에서 조화롭게 자기 부분의 역할을 하는지 잘 해득하지 못할지라도 결국 각 사람이 성신을 좇아서 행하면 그 은사가 전체적인 그리스도의 몸의 광채를 비추는 일에 꼭 필요한 임무를 다하게 되는 것인데, 그 부분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서 활동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신님의 통제와 만세 전에 경영하신 그 경영 가운데 잡아 쓰셔서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을 비추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3일 월요일

교회 조직의 필요성과 그 역할 5,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82쪽

“하나님께서 주신 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서 쓰기 위한 카리스마는 사실은 성신님의 경영 가운데 전체의 부분으로 모두 나누어 준 것이지, 제가 저 혼자 잘났다고 뽐내고 나가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고로 붉은 빛이 자기 혼자 뽐낸다든지 푸른 빛이 자기 혼자 뽐내고만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른 것과 합쳐 가지고 결국 찬란한 태양의 아름다운 빛을 비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바 은사를 성신님의 경영 가운데 전체의 부분으로 나누어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게 하시옵소서.

2023년 7월 1일 토요일

교회 조직의 필요성과 그 역할 4,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80쪽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신 본래의 목적은 그런 것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우선적으로 그리스도의 거룩한 지체로서 몸을 이루었을 때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주신 것입니다. 성신님의 완전한 통재와 주장 하에서, 거룩한 경륜 하에서 은사들을 주시는 것입니다. 비록 사람은 그 내용을 다 몰라도 하나님의 기이하신 섭리 하에서 결국 모두 합쳐 가지고 찬란한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기에 필요한 것으로 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제 것인 줄 알고 사용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우선적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기에 필요한 것으로 쓰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교회 조직의 필요성과 그 역할 3,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80쪽

“신자는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항상 마음을 그리스도에게 집중하고 사는 데서만 일반 사회의 은총 가운데서도 은혜를 흡수하는 것입니다. 일반 문화의 세계에 들어가도 구원의 특별한 계시에 의한 은혜가 거기 있어서 나름대로 급여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항상 교회에다 마음을 집중하고 살면서 거기서 가르친 것을 토대로 생각해 나가고 또 자기를 교정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 항상 주저하지 않고 반성해 나가는 이것이 훨씬 더 은혜를 받는 길입니다.”

항상 교회에다 마음을 집중하고 살면서 거기서 가르친 것을 토대로 생각해 나가고 또 자기를 교정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 항상 주저하지 않고 반성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교회 조직의 필요성과 그 역할 2,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80쪽

“교회는 문화의 공급 기관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까닭에 자연스레 자기의 문화적인 요구에 대해서 대답해 줄 수 있는 다른 기관으로 발길을 옮기는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에는 교회에서 받는 바 은혜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자꾸 밖에 나가서 무슨 클럽이니 무슨 단체니 하는 데서 열심히 활동을 하게 되니까 그런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야말로 믿음을 완성으로 이끄는 참된 은혜를 소개하는 장소입니다.”

교회에서 믿음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참된 은혜를 받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교회 조직의 필요성과 그 역할 1,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9쪽

“보이는 형태의 교회 제도, 조직, 교규(敎規) 아래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은 그만큼 신앙 생활의 장성에 큰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것 없이도 저절로 자연스럽게 훌륭한 교회적인 요소를 지닐 수 있다고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연약한 사람에게는 유혹이 많고 쉴새없이 사회가 와서 덮치는 것입니다. 교회라는 사회가 그를 그 안에 포함하고 딱 지키고 있지 않으면 다른 사회가 그를 포함해 가는 것입니다.”

보이는 형태의 교회 제도, 조직, 교규 아래 충실하게 살아가며 신앙 생활 장성에 큰 도움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성신을 의지한 결과로서의 사랑 5,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8쪽

“적극적으로는 성신을 소멸하지 않아야 하고 성신을 근심케도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신을 근심케 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말씀의 도리가 이렇게 분명히 있는데 한 번도 그렇게 해 보려고 않고서는 자기의 인간 생활의 철학이나 사회관이 자기를 늘 딱 지배하고 있어서는 될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참 교회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참 교회는 성신님으로 말미암은 성도의 교통이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것입니다.”

자기의 인간 생활의 철학이나 사회관이 자기를 늘 딱 지배하고 있는 상태를 벗어나, 하나님 말씀의 도리를 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성신을 의지한 결과로서의 사랑 4,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8쪽

“자기가 그 일에 대해서 의식을 하고 하나님 앞에 그 일에 대해서 간곡하게 기도해야 하는 것이지 저절로 무엇이 되는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저절로 성신이 나를 지배해서 저절로 사랑이 나오는 것같이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절로 되도록 그냥 놓아두면 항상 부패한 심정이 먼저 앞서고, 항상 자기 중심이 먼저 앞서는 것이고, 자기가 보고 듣고 배운 이 세상 사람들의 생활 양식과 생활 감정과 일반적인 인식이라는 것이 먼저 앞서는 것입니다.”

자기 중심적이며 자기가 보고 듣고 배운 이 세상 사람들의 생활 양식과 생활 감정과 일반적인 인식이 먼저 앞서는 일에 대해서 의식을 하고 하나님 앞에 그 일에 대해서 간곡하게 기도하여 성신의 지배를 받고 사랑을 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성신을 의지한 결과로서의 사랑 3,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7쪽

“사람이 갑자기 위대한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어쨌든지 그리스도적인 품성이 나타나려면 성신을 좇아서 행하여야 합니다. ‘너희는 성신을 좇아 행하라 그러면 네 육신의 욕심을 이루지 않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는 육신의 욕심이 너를 지배한다. 육신은 성신을 거스르고 성신의 소욕은 육신을 거스르나니 둘이 원수가 되어 가지고 있다’(갈 5:17). 우리 속은 늘 그렇게 움직입니다.”

성신을 좇아서 행하여 그리스도적인 품성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성신을 의지한 결과로서의 사랑 2,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7쪽

“정직해야 하는데 비록 그것이 크지 못할지라도 그 방향으로 돌아서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무관심하고 자기만 알고 자기 중심으로 하고 이 세상을 사랑하는 그 심정에서 돌아서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무관심하고 자기만 알고 자기 중심으로 하고 이 세상을 사랑하는 그 심정에서 돌아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성신을 의지한 결과로서의 사랑 1,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7쪽

“교회 안의 사랑이란 인간적인 사랑, 인간적인 친분 관계로 서로 좋아하고 먹고 떠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신님이 역사하셔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 같은 덕성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의 사랑의 신비한 역사는 오직 성신의 역사로만 그 거룩한 보이는 형제들에게 미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간사스럽게 그 사람 앞에서 무엇을 아첨한다든지 그저 듣기 좋으라고 립서비스(lip service)만 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진정을 가지고 기울이는 마음인 것입니다.”

성신님이 역사하셔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 같은 덕성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사, 참된 그리스도의 사랑의 신비한 역사가 그 거룩한 보이는 형제들에게 미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20일 화요일

교회내의 다양한 은사와 유기체적 성격 6,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5쪽

“흔히 교인들이 모여서 예배 후에 서로 다정한 친구끼리 찾고, 서로 앉아서 희희낙락하며 무엇을 주고받고 함께 무엇을 먹는 것을 가지고 얼른 성도의 교통인 것같이 말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라면 불교도는 물론이고 계꾼들도 마찬가지로 하는 것입니다. (중략) 성도의 교통이란 그 사람하고 말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자리가 어떻게 기울어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것을 선인과 악인에게 다 같이 주시는 하나님의 품성으로, 적극적인 사랑의 덕을 가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19일 월요일

교회내의 다양한 은사와 유기체적 성격 5,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5쪽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것이 비로소 교회를 교회답게 매어 놓는 것이고, 참된 커뮤니티(community)를 만드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참된 성도들의 교제인 것입니다.”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여, 교회를 교회답게 매어 놓으며, 참된 커뮤니티를 만들고, 참된 성도들의 교제를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교회내의 다양한 은사와 유기체적 성격 4,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5쪽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너희도 그렇게 해야 하리라.’ 불만이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용서할 사람이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서로 혐오가 있다든지 할 때 피해자가 용서하게 되는 것이지 가해자가 용서하는 것은 아닙니다.”

피해를 입어도 용서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교회내의 다양한 은사와 유기체적 성격 3,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4쪽

“그리스도적인 품성으로서의 사랑이 발휘되는 상태란 어떤 상태의 사랑이냐 할 때 그것은 인간적인 사랑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골로새서 3:12부터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참된 교회의 지체같이) 긍휼과 자비와(마음이 늘 따습고 늘 열려져 가지고) 겸손과(절대로 자기를 나타내지 않고 뽐내려는 그런 짓을 않고) 온유와(하나님의 명령과 거룩한 도리를 늘 곧 순종하려고 하는 마음의 준비가 있고) 오래 참음(괴롬과 어려움과 비위 앞에서 오래 참습니다) 같은 덕들을 옷으로 입고 있어라.’ 이런 것들이 교회의 지체가 나타내야 할 도덕적인 성격들이라는 것입니다.”

참된 교회의 지체같이, 마음이 늘 따습고 늘 열려져 가지고, 절대로 자기를 나타내지 않고 뽐내려는 그런 짓을 않고, 하나님의 명령과 거룩한 도리를 늘 곧 순종하려고 하는 마음의 준비가 있고, 괴롬과 어려움과 비위 앞에서 오래 참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교회내의 다양한 은사와 유기체적 성격 2,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4쪽

“성신이 매는 줄로 매어서 비로소 하나의 띠로 매여 있는 것과 같은 상태가 나타나야 하는 것인데, 성신님이 그 속에서 역사해서 형성되는 그 매는 띠는 한마디로 말하면 거룩한 덕, 그리스도적인 품성입니다. 물론 그 그리스도적인 품성의 관두(關頭)에 있는 것이 사랑인데 그것이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 關頭 : 가장 중요한 지경

성신님이 매는 줄로 하나로 매여서 그리스도적인 품성을 자연스럽게 발휘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13일 화요일

교회내의 다양한 은사와 유기체적 성격 1,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3쪽

“교회가 유기체로서 나타내는 신비한 능력의 작용 가운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교회의 각 회원들이 자기 은사를 써 나갈 때 성신께서 주장하셔서 조화 있게 작용하도록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중략) 교회 안에서는 그것이 비록 자기는 스스로 충분히 의식하지 아니했을지라도 무슨 은사든지 각각 그 카리스마(χαρισμα)라는 것이 아름답고 조화 있게 작용하도록 성신께서 주장하시는 것이 초자연적인 일이고 신비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은사를 써 나갈 때, 아름답고 조화 있게 작용하도록 성신께서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12일 월요일

보이는 교회의 요소 3,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3쪽

“교회는 그러한 인간적인 사랑의 터 위에서 유기체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주 명심해야 합니다. 사람이 자기 종교를 위해서 순교도 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은 비단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략) 문제는 초자연적인 힘이 깃들여 가지고서 유기성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는 것인데 그런 신적인 힘은 위로부터 내리는 힘이지 사람의 능력을 가지고는 그것을 못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성신께서 주장하심으로 사랑이라는 공통의 띠를 매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6월 9일 금요일

보이는 교회의 요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71쪽

“조직이 가정과 같이 아무리 잘되어 있어도 결국은 조직체인데 교회에서는 그것 위에 초연하게 거룩한 하늘의 능력, 신비한 능력, 초자연의 능력이 지배를 하므로 가장 훌륭한 조직이라도 조직체로만은 도저히 발휘할 수 없는 것들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으로 유기체로서의 교회의 분명한 양상을 자증(自證)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하늘의 능력, 신비한 능력, 초자연의 능력이 지배를 하므로 가장 훌륭한 조직이라도 조직체로만은 도저히 발휘할 수 없는 것들을 발휘하여, 유기체로서의 교회의 분명한 양상을 자증(自證)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8일 목요일

보이는 교회의 요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69쪽

“보이는 교회의 형태 속에 두 가지의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교회는 잘 아시는 바 조직체(organization) 혹은 제도(institution)로서의 교회가 있고, 다른 하나로는 오가니즘(organization) 즉 유기체로서의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든지 그렇지 않으면 하나의 제도인 조직체로서 보든지 모두 교회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물론 유기체로서의 교회인데 최종적으로 그것이 항상 바른 교회의 목표인 것입니다.”

유기체로서의 교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항상 바른 교회를 향해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7일 수요일

전투하는 교회 4,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68쪽

“일제(日帝)의 국가 신도(神道) 강요의 핍박과 그 말할 수 없는 가혹한 고문과 인간으로 차마 할 수 없는 잔인한 학대 속에서 될 수 있는 대로 합리화해 가지고 그냥 교회라는 형식을 유지하려고 하는 큰 그룹이 있었던 것이고, (중략) 대한예수교장로회가 크다고 했지만 다대수는 그렇게 나갔고, 감리교는 말할 것도 없이 그렇게 따라간 것입니다. 집이나 집단을 지켜서 교회의 형식을 유지하려고 하였던 것인데 말하자면 영혼 빠진 시체를 유지하려는 노력과 같이 되고 만 것입니다.” * 神道 : ‘귀신’의 높임말.

핍박에 대해서 너 나 할 것 없이 공감을 가지고 같은 의견 가운데서 결속해 가지고 싸워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6일 화요일

전투하는 교회 3,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67쪽

“교회가 교회인 것을 나타내는 것은 사람들이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이렇게 모시고 삽니다’ 하고 서로 고백하고 또한 고백한 사람다운 생활 태도를 보일 때 그것이 교회로서 자신을 잘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어떤 유혹을 만나서 끌려갈 수도 있고 핍박을 만나서 분산될 수 있는데 그럴지라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저항한다는 점에 있어서 공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훌륭한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며, 유혹을 만나고 핍박을 당해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5일 월요일

전투하는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66쪽

“거기에 성신님으로 말미암은 성도의 교통이라는 사실이 어떤 형식을 취해서 나타날 때 ‘아, 교회가 저기 있다’ 하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의 중요한 성격들이 어디에 있었느냐를 생각하세요. 큰 집을 가진 것도 아니고 아직 무엇을 제도화하거나 조직해서 움직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연결된 까닭에 모였던 것입니다. 장소가 넓어서 한꺼번에 모여서 무슨 교회라고 이름을 붙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떤 믿는 사람의 집에 소수가 모였습니다.”

성신님으로 말미암아 신실하고 참되게 성도의 교통을 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6월 3일 토요일

전투하는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1강 교회의 본질(3), 63쪽

“교회가 이 세상에 있을 동안에 전투를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다 느낍니다. 전투 없이 그저 되어 가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그냥 따라가서는 세상에 바른 교회가 설 수 없는 것인데 사람은 부패하고 타락한 까닭에 항상 악의 유혹이 있고 또 불의의 침식(侵蝕)을 받기 때문입니다. 실상 자기가 하는 것이 악한지 선한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지 아닌지를 모르고 하기가 참 쉽고 그런 시간도 많은 것입니다.”

바로 분별하기 위해 정신을 차리고 노력해 나가며, 여러 장애 혹은 정욕이나 유혹과 싸워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29일 월요일

기도 3,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8쪽

“이 교회가 주님 앞에 순결하게 장성하게 하시고 항상 교회의 참된 면모를 가져서 주께서 열납하시고 주께서 쓰시는 거룩한 그릇이 되게 하시고,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찬연하고 아름다운 영광의 빛을 잘 나타내도록 준비하는 모든 자기의 임무를 충실히 하게 하시며 마침내 그렇게 공급해야 하는 자기의 임무를 잘해 나가게 하시옵소서.”

1980년 6월 15일 주일

2023년 5월 27일 토요일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8쪽

“성신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데서 충만한 능력으로 형제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늘 가지고 살게 하시사 그것으로 거기에 참된 교회가 존재한다는 것을 자기도 깨닫고 증명할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셨는데, 보이는 이런 교회의 형식으로 가장 순결하고 거룩한 교회로 서 가도록 모든 비교회적 요소를 배제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5월 25일 목요일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8쪽

“거룩하신 우리 주님,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저희의 생명이 되시고 저희와 신비한 일체를 이루사 거룩한 교회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늘 저희에게 있게 하시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거룩한 능력을 받고 생명을 더 공급받아서 저희의 연약하고 인간적이고 또 타락하기 쉽고 항상 자기의 정욕에 빠지기 쉬운 것들을 불쌍히 여기사 건져 주심으로 신성하고 거룩한 심지를 가지고 참으로 거룩한 교회의 의식을 가지고 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24일 수요일

교회의 보이는 요소와 볼 수 없는 요소 6,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7쪽

“교회는 하나의 제도로서 그것은 어떤 조직 형식을 가지는데 아무리 조직을 안 한다 하더라도 어떤 규범이 있는 것입니다. 그 규율에 의해서 잘잘못을 가리기도 하고, 일을 판단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을 생각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기에는 자연히 직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성경이 직접 보이고 제정한 직분인데 그런 직분에 따라서 교회의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집행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교회는 보이는 것입니다.”

교회의 규범에 따라 일을 판단하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을 생각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23일 화요일

교회의 보이는 요소와 볼 수 없는 요소 5,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6쪽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듣고 하는 이런 형식 가운데 교회가 거기 있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교회의 중요한 표징(表徵)이라는 것은 말씀을 공급하고 받고 하는 데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고로 말씀을 공급하는 자 즉 주의 종이 있는 것이고, 받는 사람들이 거기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은 또한 성례 즉 볼 수 있는 형태로서의 거룩한 예식 집행으로 전달되는 사실에서 우리가 교회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表 겉 표, 徵 부를 징. 겉으로 드러나는 상징이나 특징.

말씀을 공급 받고 성례에 참여함으로 교회임을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교회의 보이는 요소와 볼 수 없는 요소 4,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6쪽

“교회라는 것이 어느 때 볼 수 있는 것이냐? 신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을 고백하고 자기의 신앙을 표현할 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의 생활 행동으로써 참으로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라는 그 본질, 본능을 나타낼 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실체는 무엇인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그리고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바 형제에 대한 따뜻한 심정입니다.”

형제를 고려하되 무엇이든지 제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늘 도우려고 하고, 그리고 거기에 내가 무엇을 했습니다 하는 조건을 붙인다든지 혹은 그런 생각조차 않는 것으로 교회임을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교회의 보이는 요소와 볼 수 없는 요소 3,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6쪽

“볼 수 없는 교회도 결국은 그것이 영혼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속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 속에 있는 어떤 신령한 요소들이 움직이는 것인데 그것이 형태를 취하려고 할 때 역시 볼 수 있는 형태들을 취한다는 것입니다.”

신령한 요소들을 보이는 형태로 교회에서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교회의 보이는 요소와 볼 수 없는 요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5쪽

“이 땅에 있는 동안에 사람의 영혼이 육신을 취하여서 비로소 하나의 인간으로 가장 고귀하게 능력 있게 가치 있게 활동할 수 있는 것처럼, 교회도 이 땅에 세우실 때에는 (영혼이 육신을 취하듯이) 신령한 본질들을 볼 수 있는 가시(可視)의 형태로 취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신령한 본질들을 볼 수 있는 형태로 이 땅에 교회로 세우심을 늘 유념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16일 화요일

교회의 보이는 요소와 볼 수 없는 요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5쪽

“교회라는 것을 우리가 엄격하게 생각할 때 육신이 없는 영혼만 가진 사람으로 구성되어서는 완전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최종의 교회는 영원한 것입니다. 영원히 그리스도가 그 머리가 되시는 것입니다. 교회의 최종의 형태는 영광의 몸들을 입은 영광스런 인간들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완전한 유기체로 결속되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영광의 몸들을 입은 영광스런 인간들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완전한 유기체로 결속되어 가지고 있을 것을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교회의 보이지 않는 면들 4,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4쪽

“사람이 영혼의 문제를 결정할 수 있고, 또 찬란한 면류관과 상을 얻도록 달려나가는 경주를 할 수 있는 곳은 이 땅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 선생도 자기가 달려갈 길을 다 달려서 자기 코스를 주행했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켰다. 그런즉 나를 위해서 의의 면류관을 준비하셨다, 나뿐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이다 하고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이 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육신과 영혼이 혼연히 하나가 된 존귀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부여된 많은 기회를 가지고 유효하게 쓸 수 있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교회의 보이지 않는 면들 3,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3쪽

“우리가 인간으로 이 세상에 살아서 존재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인간으로서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또 그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인간으로서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또 그런 활동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교회의 보이지 않는 면들 2,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2쪽

“보이지 않는 교회라는 말을 쓰는 셋째 이유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신비한 연합체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사람으로서는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신께서 그 신비한 줄로 완전하게 매도록 역사하신 까닭에 된 것인데 그 신비한 연합의 사실은 언제든지 존재하며 언제든지 아주 능력 있게 작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생명은 늘 활발히 공급되고 또 공급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신께서 그 신비한 줄로 완전하게 매도록 역사하시사 그리스도와 더불어 신비한 연합체를 이루어 그 생명을 늘 활발히 공급을 받아 아주 능력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교회의 보이지 않는 면들 1,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2쪽

“사람의 눈으로 조직하는 교회는 그렇지 못합니다. 하느라고 노력하지만 다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알곡만이 아니라 가라지도 있습니다. 어망에 나쁜 고기 좋은 고기가 있듯이 또 양과 염소가 섞여 있듯이 모두 다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상의 교회에서는 결국 그 사람이 고백한 조건 아래서만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까닭에 아무리 엄선을 한다 해도 불가부득 사람으로서는 완벽하게 엄선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신령한 요소를 가지고 참으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비한 연합체를 이루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9일 화요일

신비한 연합 5,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1쪽

“성도의 교통이면 그렇게 좋고 나쁜 것, 좋은 사람 싫은 사람이 붙어다니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산상보훈을 말씀하실 때에 그런 기본적인 위치에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횡적인 연락도 있는 것임을 가르치셨습니다. ‘너희가 서로 찾는 사람만 찾고 문안하는 사람만 문안하면 세리나 이방인과 더불어 비교할 때 무엇이 나을 것이 있느냐? 사람들은 으레 다 그렇게 하지 않느냐’ 하시면서(마 5:46-47),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의 조건을 가지고 자꾸 주었다 말았다 하는 그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마음 가운데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흘러가는 일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상대의 조건을 가지고 자꾸 주었다 말았다 하지 않고, 사랑이 마음 가운데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흘러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8일 월요일

신비한 연합 4,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50쪽

“교회의 보이지 않는 중요한 요소로서 거기에 신령한 교통이 있으면 그 여타의 다른 보이는 형태를 취하지 아니했을지라도 교회로서의 작용(activity), 생명은 벌써 움직이고 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없으면 아무리 회집이 웅대하고 기구가 찬란하더라도, 또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고 좋다고 서로들 왔다갔다 할지라도 그것은 신성한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신령한 성도의 교통이란 어디까지든지 그 사람이 성도가 되는 기본적인 조건과 그 능력에서 이루는 교통이라는 것입니다.”

성도가 되는 기본적인 조건과 그 능력에서 이루는 신령한 성도의 교통이 있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6일 토요일

신비한 연합 3,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49쪽

“어떤 사람이 예수를 믿고 새로운 생명으로 그 신비한 일체 가운데 완전히 들어갔다는 의식이 생기고, 그 마음에 자연히 움직이는 본능적인 요구에 의하여 다른 형제와 더불어 한 형제가 되었다는 강한 실감을 가지게 되고, 그 실감 가운데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에 사랑을 품게 될 때 비로소 그 사람은 교회를 이룬 요소로서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때를 벗기고 세상의 욕심을 버리며 자기 것이라는 소유감을 자꾸 벗어나, 신비한 일체 가운데 들어갔다는 의식과 강한 실감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에 사랑을 품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5일 금요일

신비한 연합 2,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49쪽

“같은 생명이고 같은 새사람을 이미 가지고 살게 하신 은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니까 이런 새사람으로서의 교통은 필연적이고 당연한 것입니다. 당연할 뿐 아니라 꼭 그렇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좀더 밝거나 흐리거나 하는 것은 개인의 각성과 믿음의 높고 낮은 정도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커뮤니온, 신령한 교통이라는 사실이야말로 교회를 형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것입니다.”

같은 생명이고 같은 새사람을 이미 가지고 살게 하신 은혜 가운데 신령한 교통이 있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4일 목요일

신비한 연합 1,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49쪽

“교회의 가장 중요한 생명의 요소라고 하는 것은 다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이 보이지 않는 요소를 개혁교회가 역사적으로 말할 때 간단한 표현으로 ‘신비한 연합’(unio mystica)이란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은혜를 주셔서 그 사람이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로를 받고 새로운 생명을 받았으면 그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에 직결돼서 그 생명의 원천에서부터 늘 힘을 공급을 받아서 산다는 것이 바로 그 보이지 않는 요소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에 직결돼서 그 생명의 원천에서부터 늘 힘을 공급을 받아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3일 수요일

보이지 않는 교회에서 배울 것 4,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48쪽

“보이지 않는 신령한 원칙들과 내용을 가장 잘 체득하고 깨닫고 확신하고 거기 의해서 바로 서서 나아갈 때 교회는 가장 교회답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가 교회답게 되어서 순결한 원천을 늘 잘 보전하고 있어야 그 사회에도 신선한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부패해 버리든지 맹목이든지 아주 무능하든지 하면 그 사회에 아무런 빛을 비출 길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거룩한 은총 가운데에서 교회가 이 사회에 빛을 비춤으로 이 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 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5월 2일 화요일

보이지 않는 교회에서 배울 것 3,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47쪽

“하나님 나라 가운데에서도 자기 교회라는 테두리 안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순결하게 지키는 것이 있어야 그 순결한 근원에서부터 은혜를 받는 것이고,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통 가운데에서 더욱 장성하고 깨달음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 교인들은 밖에 나가서 하나님 나라의 일에 충실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큰 원칙을 무시하고 교역자 자신이 뛰어나가서 그런 활동을 한다면 일이 아닙니다.”

교역자는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통 가운데에서 더욱 장성하고 깨달음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교인들은 밖에 나가서 하나님 나라의 일에 충실하게 활동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보이지 않는 교회에서 배울 것 2,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47쪽

“교인은 모두 하나님 나라의 한 백성인 까닭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의 큰 사실과 가르치시는 큰 사상과 그 원칙 아래 인간 만반의 일에 충실하게 임하되 각각 받은 은사대로 자기의 일에 종사하는 것은 정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부르심을 받아서 온전히 교회를 돌아보고 교회를 바로 이끌기 위하여 세움을 입은 사람이라면 즉 교역자라면 이 세상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의 강단에서 가르치는 그 원칙에 따라 사회에 나아가서 직업과 생활에 늘 적용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보이지 않는 교회에서 배울 것 1,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44쪽

“참으로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고귀한 의무, 아니 차라리 특권이라고 할 것을 이 세상 것으로 바꾸어 놓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중요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교회는 그 위에 더 신성한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시기에 민족의 문제가 있을 때는 교회의 모든 지도자들이 민족 문제에 한목 쏟아져 들어가서 활동합니다. 그러면 민족의 역사에는 기록될지 몰라도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서는 ‘넌 그때 무엇을 했느냐? 더 고귀한 것을 너에게 주지 않았느냐?’ 하는 힐문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땅 위에 있는 어떤 필요에 따라서 움직이지 말고, 더 높은 부르심(higher calling)에 응낙(應諾)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교회의 본질,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42쪽

“교회의 불가결한 본질(essential nature)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에센스가 강하게 능력 있게 그 교회 안에서, 이런 보이는 제도 안에서 역사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라는 것은 어느 때는 점점 타락해서 더 이상 교회라고 할 수가 없고 차라리 사탄의 교회라고 할 정도에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보이는 교회와 제도 안에서 교회의 본질이 더 잘 역사하고 힘을 발휘하고 빛을 나타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교회관이 바르고 넉넉해야 함,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39쪽

“교회관이 바르고 또 넉넉하다는 것은 성숙한 교인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인데 그것이 빈곤한즉 결국 항상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이 끌고 가는 대로 이리저리 움직일 수밖에 없고 또 그 시대의 교훈의 풍조에 요동하기도 쉬운 것입니다.”

교회관이 바르고 또 넉넉하여 성숙한 교인이 되어,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이 끌고 가는 대로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으며 또 이 시대의 교훈의 풍조에 요동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에베소서 4:11-24, <교회에 대하여 3>, 제30강 교회의 본질(2), 38쪽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34쪽

“교회를 생각할 때에 그것이 어떤 신령한 사실, 볼 수 없는 정신적인 사실이라고 생각할 때도 그것이 막연하게 하늘 저 건너편에 있는 저 세상의 것인 것같이 생각지 않고, 그것이 이 땅 위에서 우리가 인간으로 있는 동안에 접촉하고 생각하고 또 우리가 의무를 짊어진 여러 가지 사실에 직접 관련된 신령한 요소들이며, 그것들은 우리에게 있어서 명확하게 한 세력으로 능력으로 그리고 영광의 내용으로 땅 위에 비취도록 요구하고 있는 사실인 것을 바로 명심하게 하시옵소서. (중략) 교회에 대한 참된 바른 사상과 관념을 가지고 생각하고 깨닫고서 교회를 바르게 대하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께서 이 역사를 통해서 세우신 참 교회의 바른 자태를 알고 저희가 그 바른 자태를 체득해서 표현하고 또한 계승해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1980년 6월 8일 주일

2023년 4월 21일 금요일

축복의 중개자로서의 교회,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32쪽

“성경은 교회가 영광스러운 속성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또한 무엇이라고 표현했는고 하니 사람을 구원하는 중보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고 또 사람에게 영원한 복을 내리는 기관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개혁자들은 이러한 로마 가톨릭의 그릇된 것들로부터 완전히 이탈하고 나서 무엇을 강조했는고 하니 성경이 말한 바 그런 영광스러운 것들을 분배하는 교회라는 것은 외면적인 제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으로서의 그 교회를 의미한 것이고, 그것은 그 요소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현재에는 볼 수 없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이 볼 수 있는 교회 안에서는 상대적으로 불완전하게 나타나지만, 마침내 역사의 끝에 완전히 볼 수 있는 형태를 가진 교회로 나타날 것을 소망하며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교회의 보이지 않는 요소,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31쪽

“결국 볼 수 없는 교회라, 교회는 볼 수가 없다 하는 말은 어디에다 적용해 쓰는 것이냐 하면, 먼저 교회는 그 요소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신령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신령한 구성 요소 곧 그 신령한 본질은 사람의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까닭에 교회를 이루고 있는 그 본질적인 것들이 안 뵌다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누가 교회에 속했는지 누가 교회에 속하지 아니했는지를 틀림없이 판정하기는 불가능한 것인데 그것은 교회가 볼 수가 없는 까닭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자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된 사실 때문인데 그것을 가리켜서 신비한 일체성(unio mystica)이라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중생이라는 사실이 또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교통 즉 커뮤니온(communion)이 구원의 큰 복인데, 이런 것들이 모두 인간의 육안(肉眼)으로는 안 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하여 그리스도와 영적인 교통을 하며 신령한 교회를 이루어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보이지 않는 교회 5,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30쪽

“칼빈 선생이 <기독교 강요>에서 한 얘기입니다. 거기에서 교회를 말할 때는 보이지 않는 교회라는 말에 승리의 교회(church triumphant)도 포함된다고 하지만, 지금 개혁교회에서 역사적으로 보이는 교회, 안 보이는 교회를 얘기할 때에는 하늘에 있는 교회의 얘기가 아닙니다. 이것을 잘 기억해 두십시오. 땅에 있는 교회, 전투하는 교회를 얘기하는 것이지 승리하고 있는 교회 그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고로 땅에 있는 처치 밀리턴트(church militant), 죄와 더불어 싸우고 교회의 원수와 더불어 싸우고 우리 주와 하나님의 원수인 큰 세력과 더불어 싸움을 하지 아니할 수 없고 그 싸움을 하고 가야만 하는, 그래서 땅에 있으면서 때때로 핍박을 받고 유혹을 받고 때때로 연약함을 보이는 그런 교회를 가리켜서 얘기할 때에 보이는 교회 또는 보이지 않는 교회라는 말을 다 같이 쓰는 것입니다.”

죄와 더불어 싸우고 교회의 원수와 더불어 싸우고 우리 주와 하나님의 원수인 큰 세력과 더불어 싸워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보이지 않는 교회 4,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28쪽

“주와 함께 낙원에 있지만 그럴지라도 그리스도와의 연결, 신비한 연합체로서의 기본적인 교회라는 존재의 양상 자체는 어디 다른 데로 없어져 버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아브라함 죽은 다음에 이삭이고 이삭 죽은 다음에 야곱이라는 식으로 안 따지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충분한 권리와 영광을 입고 살아 있는 거룩한 성도의 하나이다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동시에 이삭의 하나님이요 동시에 야곱의 하나님인 것입니다.”

충분한 권리와 영광을 입고 살아 있는 거룩한 성도의 하나로서, 그리스와의 연결, 신비한 연합체로서 늘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보이지 않는 교회 3,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27쪽

“볼 수 없는 교회를 형성하는 그 면이 사실은 보는 교회를 요구하게 되었고, 그래서 보는 형식을 취하게 된 것입니다.”

볼 수 없는 교회를 막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명확한 한 세력으로 능력으로 이 땅 위에 비취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보이지 않는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26쪽

“보이는 교회의 일정한 조건이란 무엇이냐 하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가 믿노라고 할 뿐 아니라 자기 자식들을 데리고 함께 ‘우리는 믿습니다’ 하는 사람들입니다. (중략) 어린아이들이 스스로 아직 명확한 의사 표시를 할 수 없을 때라도 우리는 다 알지 못하나 다만 하나님의 거룩하신 언약과 그 허락 가운데 된 것으로 믿고 함께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구별해서 내놓은 까닭에 하나님 편에 서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가, 이 세상과 구별되게 살며, 거룩하신 언약과 그 허락 가운데 되어 나갈 것을 믿고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보이지 않는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26쪽

“보이지 않는 교회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이 보실 때 ‘교회는 이것이다’ 하는 그것이 보이지 않는 교회입니다. 우리에게는 안 보이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안(聖眼)에 비치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것들, 생명이 되는 것들 그것을 보이지 않는 교회라고 말하는 것이고, 그것은 물론 오직 참으로 구원받은 신자들만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것들, 생명이 되는 것들을 이 땅 위에 비춰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교회의 구성 요소 3,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25쪽

“교회의 구성 요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얘기하자면 그 본질의 요소로 말할 때 교회라는 것은 무엇을 포함하는고 하니 모든 시대에 있는 신자들, 어떤 시대든지 모든 시대에 걸친 신자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속함을 받고서 새 생명이 그 사람들 안에 있는 중생한 참 신자들이 전부 다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으로 교회가 되는 것이지 그 외에 다른 것을 거기 섞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시대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속함을 받고서 새 생명이 그 사람들 안에 있는 중생한 참 신자들과 함께 교회를 이루어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교회의 구성 요소 2,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24쪽

“보이지 않는 교회, 보이는 교회 이 두 마디를 썼는데 이것은 두 개의 교회가 늘 있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의 교회에 두 개의 독특한 성격의 면이 있음을 가르치는 것일 뿐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하나의 교회이지 두 개의 교회가 아닙니다.”

늘 하나의 교회로서 거룩한 자들의 사회를 이루어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8일 토요일

교회의 구성 요소 1,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23쪽

“교회를 떠나서 바깥에서도 마음대로 교회와 아무 상관없이 구원을 척척 받는다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구원이라는 말과 연결할 때는 보이는 이 교회야말로 구원에 있어서 가장 현저하고 또 대부분의 역사(役事)를 하고 있는 기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나라요 하나님의 집이요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 안에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져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7일 금요일

프로테스탄트의 교회관,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21쪽

“종교개혁 시대에 개혁자들이 교회를 개혁했을 때 그 큰 의미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종래에 가지고 있던 그릇된 사상이나 관념을 고치기 위해서 전체의 신학 체계를 재정립했다는 점입니다. (중략) 그것으로 말미암아서 사람들의 정신을 고치게 하고 생각을 바르게 하도록 하고 그리고 비로소 바른 목표를 바라보고 전진하게 한 일들이 계속 해서 나왔던 것입니다.”

그릇된 사상이나 관념을 고치고 정신을 고치며 생각을 바르게 하여 바른 목표를 바라보고 전진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4월 6일 목요일

에베소서 4:1-16,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18쪽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신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중략)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4월 5일 수요일

서문, <교회에 대하여 3>

“이 세상에 교회가 존재하는 동안에 사이비 교회는 언제든지 참 교회를 해친다. 그 방법이야 여러 가지이지만 목적은 참 교회를 해쳐서 참 교회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방해하고 파괴하여 교회의 머리 되신 주께서 교회에 부탁하시고 주신 바 사명을 잘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교회를 해치는 마귀의 계교(計巧)를 알아보고 그리고 힘있게 맞서서 마귀의 계교를 소멸하여, 교회의 사명과 의무를 잘 이루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4월 4일 화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28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4), 326쪽

“저희가 진리를 생명의 양식으로 바르게 먹어야 할 것인데, 그것을 지적인 양식으로만 섭취하거나 혹은 아무 의미 없이 종교 지식을 가진 사람에 불과한 그릇된 상태에 빠지지 않고, 그것이 참된 생명의 양식으로 들어와서 우리를 건강하고 건실하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자식으로 길러서 저희가 주의 도구로서 유용하게 쓰이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이런 거룩한 능력과 은혜가 저희 안에 있도록 성신님으로 역사하시고 말씀으로 역사하시옵소서.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가 그 구실을 제대로 충실히 해 나가도록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1980년 6월 1일 주일

2023년 4월 3일 월요일

한국 교회의 빈곤, <교회에 대하여 2>, 제28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4), 320쪽

“하나님 나라의 사상이라는 것을 궁극적으로 터득해야만 자기의 생활이라는 것이 낭비가 안 되고 의미 있게 될 텐데 그것을 잘 모르고 있기에 결국 예수를 믿고 무엇을 한다 할 때 대개 공리적인 종교적 요구에서 움직이는 일이 많다”
“하나님 나라가 흔천동지(掀天動地)하는 기조(基調)로 확 임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의해서 전파되고 말씀에 의해서 확실히 수립돼 나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 掀 치켜들 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불가능성이나 부족을 갖다가 죄라는 말로 둘러씌우는 탓에 진짜 큰 범죄까지라도 용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우리에게는 잠시의 낙원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영광의 나라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소망이요 큰 위로인 것입니다.”

성경이 풍부하게 가르친 큰 도리들을 깊이 있게 배우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31일 금요일

교회가 선양해야 할 진리의 내용, <교회에 대하여 2>, 제28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4), 317쪽

“교회가 알아야 할 중요한 진리를 우리가 통틀어서 생각해 보면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실 뿐 아니라 생명이 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결국 역사적인 존재인 까닭에 결국 긴 역사 가운데에 한 기간(period)을 자기가 담당하고 사는 것인데 그렇다면 결국 바른 사관(史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과 그 진행이라는 것, 가장 큰 제목인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교회라는 것은 무엇이고 이 세상과 이 사회는 또 무엇인가 하는 문제, 그 다음에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어떤 것이며 영화되었을 때의 문제들을 중요한 제목들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알기를 원하는 것들을 담담히 배워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30일 목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5쪽

“저희가 먼저 그리스도의 생명에 연결되어 있을뿐더러 성신을 의지하고 그 구속의 사실에 의지해서, 교회로서 거룩한 생활 경영을 하는 데에서, 또 성신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가는 거기서, 그리고 하나님을 늘 섬기고 경배하고 찬송하고 의지하고 살아가는 거기서 거룩한 생의 의의라는 것이 더욱 확실히 나타나는 것임을 주께서 저희에게 분명히 가르치시옵니다. (중략) 저희들의 정당한 사관이나 신국관이나 사상이 아버님이 받으실 만하게 잘 형성되게 하시고, 그러한 거룩한 정신과 사상하에서 저희의 생활을 경영하되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법칙에 준거해서 잘 규제되고 성신을 의지해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면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1980년 5월 25일 주일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3,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4쪽

“교회를 새 예루살렘으로 표현할 때는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지향하고 그 나라를 향해 가는 과정으로서의 교회를 표시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이란 요컨대 이스라엘 국가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도 하나님의 나라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거룩한 나라의 목표를 향해서 너는 전진해야 할 것이다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법칙을 준행하고 그 나라의 목표를 향해서 전진해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3쪽

“장사하는 일을 가리켜서 교회의 일이라고 하지 않고 농사짓는 일을 가리켜서 교회의 일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그것들을 일컬어 하나님 나라의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문화의 어떤 면에서 그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 나라의 일로서 의미를 가져야 하고 그에 따른 규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꾸러지기 쉬운 것입니다. 결국 어떤 교인 하나가 참으로 크리스천다운 생활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는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지 예배당에 열심히 나가는 데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종말적인 목표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도리를 배우고 깨달아, 세상에서 문화의 어떤 면에서 그 일을 할 때 참으로 크리스천다운 생활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2쪽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에서 장차 종말적으로 완성을 할 것이지만 땅 위에서 그 시초가 시작된 것입니다. (중략) 하나님의 나라는 벌써 이 땅 위에 있는 현실로서 비록 이 땅에서 완성되지는 않을지라도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그 완성을 보게 될 것을 가르쳤습니다. (중략)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상태 가운데 우리를 도달시키기 위해서 교회라는 존재의 양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이 교회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도리를 배우게 하신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도리를 배우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하나님의 통치와 이스라엘,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1쪽

“교회라는 상태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왜 그런 양상으로 있느냐 할 때는 다른 얘기가 됩니다. 왜 그런 상태로 존재하느냐 하면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통치가 그에게서 또 그 존재 전체에게서 가장 충만하게 가득한 영광으로 나타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통치하실 때 저들이 지키고 나가야 할 법들을 보이시면 이성 있는 인간답게 깨닫고 알아서 거기 의하여 자기 생의 목표라든지 자기 인생의 활동을 규제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지키고 나가야 할 법들을 깨닫고 알아서 거기 의하여 생의 목표라든지  인생의 활동을 규제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통치가 가장 충만하게 가득한 영광으로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사람을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 4,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8쪽

“하나님은 이 주권 행사에서 이성이 있는 인간들로 하여금 깨달을 수 있는 엄연한 법제(法制)를 내리셔서 거룩한 질서를 따라서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의 거룩한 법칙에 대해서 알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잘 배워야 합니다. 늘 얘기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명령이거나 하나님의 복음의 약속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의 거룩한 법칙을 깨닫고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사람을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 3,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8쪽

“우리 교회가 선 이래로 십여 년 동안 늘 주의해서 가르친 것이 하나님의 다스림이라는 사실과 하나님의 나라라는 사상이었습니다. 교회보다도 광대한 의미를 가지고 교회보다도 궁극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은 그의 통치 대권의 행사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나타남이라는 것입니다. 캘빈 선생도 항상 이 점에서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영광을 최종적으로 강조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개혁교회의 전통적인 사상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사상을 가지고 살아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사람을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 2,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6쪽

“당신이 속죄하신 사람들에게 그 생명을 주심으로 그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그 생명 때문에 동일한 생명체로서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이 동일한 생명체로서 존재하는 것을 표현할 때 쓰는 표상이 바로 예수님은 머리요, 그 동일한 생명체로 존재하는 전체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고 각 부분 부분은 하나 하나의 지체이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존재의 양상으로서 기초이지 그러한 존재의 양상이 곧 궁극적인 목표는 아닌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지체로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 나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사람을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 1,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6쪽

“우리가 항상 중요히 생각할 것은 인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본래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셔서 땅에 오셔서 종의 형상을 입으시고 사람인 동시에 하나님으로 사시면서 하신 크신 역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큰 사실과 율법의 완전한 완성이라는 사실을 바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최초로 주시려고 하였던 생명을 주님을 통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18일 토요일

예루살렘의 의미,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2쪽

“이스라엘 국가는 우리가 인류 역사 가운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사실 곧 하나님의 거룩한 계시가 인류에게 임하는 사실에서 양(量)으로 볼 때 가장 큰 형태의 도구 노릇을 해 왔다는 것입니다. 한 민족, 한 국가가 그 도구 노릇을 한 까닭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신약의 교회가 생기기 전에 있었던 가장 중요한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계시를 드러내는 도구 노릇을 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님의 성전,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0쪽

“교회는 성신의 전 혹은 하나님의 전이라 할 때에는 아드님으로서 친히 거기 임재하셨다는 의미보다 거기는 성신께서 거주하고 계신다, 성신으로 거하신다, 성신이 중생한 각 사람에게 분명히 내주하시는 것처럼 참된 교회에 늘 내주하고 계신다 하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신이 거하심으로 거기서 나타나는 것은 무엇인가? 거기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나타나는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은 그 하나님께 와서 연락하고 교통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계시를 거기서 늘 받고 하나님의 빛을 받고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와서 자기의 구할 바를 구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숭앙하고 하는 교통 관계가 거기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참된 교회에서 늘 받고 하나님의 빛을 받고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와서 구할 바를 구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숭앙하고 하는 교통 관계가 있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26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2), 282쪽

“거룩하신 아버님, 저희에게 교회를 가르치실 때에 그 존재의 근본 양상, 본질적인 요소에는 하나님의 성신이 거기 거하셔서 당신의 거룩한 경륜을 펴나가신다는 큰 사실이 있고, 그 경륜의 내용 가운데에는 거기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인격성을 깨닫게 하시고 또 현저한 능력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을 역력한 힘의 작용으로써 알게 하시고, 그것을 깨달은 자들과 더불어 교통하시사 빛을 주시고 거룩한 계시를 깨닫게 하시며 또한 주님의 사랑과 거룩하신 은혜를 저희에게 내려주신다는 큰 사실을 여기서 배우게 되옵나이다. 따라서 저희는 교회로서 주님 앞에 그에 대한 신령하고 신성한 응답을 드리고 주님의 열납을 받을 만한 것이 되어야 할 것을 생각했사옵나이다. 정신을 차려서 이 거룩한 도리를 바로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하신 계획과 경영이 교회 안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것인지 바로 생각하게 하시옵소서.”

1980년 5월 18일 주일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교회로서의 순종 3, <교회에 대하여 2>, 제26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2), 281쪽

“교회를 땅 위에 세우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의에 대한 각성이 교회에 있으면 그 각성은 교회를 가치 있게 만들고 빛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궁극적으로 보면 하나 하나의 영혼을 가진 생명체, 교회의 지체가 되어 있는 그들 하나 하나의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 하나의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합쳐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백 퍼센트 합쳐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모두가 거기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니까 적어도 대다수가 합쳐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근간(根幹)되는 사람들은 다 그 일에 대해서 항상 공통한 심정과 공통한 목적을 가지고 공통한 사상 아래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항상 축이 되어서 교회 전체가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 根 뿌리 근, 幹 줄기 간

교회를 땅 위에 세우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의에 대한 각성이 있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14일 화요일

교회로서의 순종 2, <교회에 대하여 2>, 제26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2), 280쪽

“교회는 교회로서 성신님을 의지하고 순종하고 나아가는 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인 말로 하면 교회가 찬송을 드릴 때는 모두가 나는 홀로 하나님 앞에 찬송한다고 생각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집에서 내 방에서 나 혼자 찬송하면 그것은 혼자 찬송하는 것이 됩니다. 하지만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면서 같이 찬송을 할 때는 개인의 찬송이 아니라 교회의 찬송인 것입니다. 교회의 찬송을 올리려고 할 때 나도 찬송함으로써 자기의 한 부분을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찬송을 올릴 때 함께 한 부분을 하며, 하나님께 대한 공동의 숭엄(崇嚴)한 감정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교회의 예배를 드리고, 헌상을 하며 교회를 당신의 그릇으로 그 목적을 위하여 드리며, 교회가 전체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교회로서의 순종 1, <교회에 대하여 2>, 제26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2), 280쪽

“하나님의 성신이 교회를 자신의 전으로 삼고 거기 거하시면서 빛을 나타내시고 거기서 그 백성과 더불어 만나시고 만나실 뿐 아니라 교통을 하심으로 그들에게 거룩한 하나님의 뜻과 심정을 매일 베풀어 주시는 이것이 교회의 큰 대본(大本)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임재를 증명할 수 있게 하시고, 사상적으로 암매한 짓을 하지 말게 하시며 도덕적으로 타락한 짓을 하지 않게 하시고, 교회에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계시로, 또 그 계시의 해석으로 그 백성에게 늘 주어지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교회의 타락, 그리고 사탄의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2>, 제26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2), 278쪽

“언제 교회가 더욱 타락하게 되느냐 하면 거기에 그럴 만한 요소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신의 명령을 듣지 않고, 그가 하시고자 하시는 거룩한 도리대로 나가려고 하지 않고, 그를 의지하지 않고 사람들이 자기 종교열로 무엇을 만들어 내고 사람의 뜻으로 하나님을 앞질러가며 자기의 생각대로 모두들 움직여 나가는 때에 타락하는 것입니다.”

성신을 근심케 하지 말며, 성신을 소멸하지 말고, 성신을 좇아 행하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교회의 타락, 그리고 사탄의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2>, 제26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2), 278쪽

“성신님이 와서 거하시기만 하면 순정한 교회, 순수하고 참된 교회가 되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있는 사람마다 성신께서 내주하고 계시지만 참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구원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신령한 생활을 하고 순정한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신을 좇아 행하여 신령하고 순정한 생활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3년 3월 9일 목요일

하나님이 교회에 거하심의 의미 2, <교회에 대하여 2>, 제26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2), 275쪽

“신령한 영감에 충만한 사람들은 늘 하나님이 편재하신 사실을 느꼈고 또 특별히 그 계시는 사실을 주의 손이 붙드신다는 힘의 작용으로 늘 느꼈던 것입니다. 주의 손이 자기를 붙드시고 인도하신다는 것, 그리고 지혜의 작용을 늘 느꼈던 것입니다. 무릇 신령한 사람들은 그런 인격적인 역사라는 것을 늘 느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격적인 역사가 거기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신의 전으로서 교회 안에서 성신이 거기 거하신다는 것을 가장 구체적으로 느끼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8일 수요일

하나님이 교회에 거하심의 의미 1, <교회에 대하여 2>, 제26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2), 274쪽

“오늘날에는 성신께서 친히 교회 안에 거하시사 그 교회에서 하는 일이 하나님의 산업으로서 그 본질적인 실재 세계가 이 땅의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충만한 은혜와 진리의 시대, 신약 시대의 큰 특권인 것입니다.”

성신께서 교회에 계시면서 그 교회에 교회다운 성격과 생명의 활동을 부여하시옵소서.

2023년 3월 7일 화요일

성전의 신성성, <교회에 대하여 2>, 제26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2), 273쪽

“교회도 하나님 당신이 주재하셔서 당신이 세우신 것입니다. 사람이 지어 놓으면 그것이 교회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예배당을 지어 놓으면 교회 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무슨 당집을 백번 지어도 그것이 그대로 후닥닥 교회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거룩한 경륜하에서 교회로 세워 놓아야 교회로 서는 것입니다. 그렇게 교회가 존재하면 필요할 때 옷을 입는 것과 같이 예배당도 세우는 것입니다. 교회의 요소 가운데 예배당이 절대적인 요소가 된 일은 결코 없습니다. 가장 전형적(典型的)인 교회 시대인 제1세기, 2세기까지는 예배하는 자리에 모두 모여서 예배하는 일은 있었으나 예배당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경륜으로 교회로 세워 놓으시고 그래서 교회로 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2023년 3월 6일 월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25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1), 260쪽

“저희로 하여금 장성해 가면서 생명체로서의 의미와 작용과 그 증거를 땅 위에 비추면서 살게 하셨사옵나이다. (중략) 저희 마음 가운데 교회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가지고 거칠게 함부로 생각하던 모든 것을 버리게 하시옵소서. 참된 교회가 역사를 통해서 또한 어떻게 엄연히 흘러가는지 볼 수 있게 하시고, 이런 사실에 입각해서 저희에게 주신 바 거룩한 진리와 아름다운 재산을 계승한 자로서 또한 그것을 계승시키는 자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게 하시옵소서.”

1980년 5월 11일 주일

2023년 3월 3일 금요일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가르침, <교회에 대하여 2>, 제25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1), 258쪽

“머리와 지체의 관계에서 형성하는 것은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의 몸이요 새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 온전한 사람을 이룬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하나의 인격적인 특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교회가 늘 드러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인격이란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늘 드러내게 하옵소서.

2023년 3월 2일 목요일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표현에서 배울 수 있는 것 3, <교회에 대하여 2>, 제25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1), 256쪽

“지체와 머리의 관계에서 대체 머리에서 지혜로써 명령하고 인도하고 보호하고 주장하지 아니한다면 그것은 무엇이 되느냐, 병신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의 신체에서도 머리에서 무슨 신경에 이상이 오든지 혈압 관계로 병이 발생하면 끝장나는 것입니다. 다른 지체가 꼼짝을 하지 못하고 다 불수(不隨)가 됩니다. 머리에서 그것을 바로잡아 주시고 힘 주시고 하니까 사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 隨 따를 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지혜로써 명령하고 인도하고 보호하고 주장하시며, 바로잡아 주시고 힘 주심을 받아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3년 3월 1일 수요일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표현에서 배울 수 있는 것 2, <교회에 대하여 2>, 제25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1), 256쪽

“그 중에 어떤 빛은 더 귀하고 어떤 빛은 덜 귀하다고 말 못 하는 것입니다. 그 빛들이 합치니까 저렇게 찬란한 태양 빛의 영광이 나오는 것이라고 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태양이신 예수님이 영광을 나타낼 때 내가 푸른 빛이면 푸른 빛으로서 충실하게 자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푸른 빛이면 푸른 빛으로서 충실하게 제 역할을 하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표현에서 배울 수 있는 것 1, <교회에 대하여 2>, 제25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1), 255쪽

“교회를 형성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은사의 다양성이라는 것은 덜 귀하거나 더 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것을 가치로서 평가하는 나쁜 습관이 들어서, 항상 이 세상 사람들 보기에 좀 더 나은 것 같으면 그것을 높은 것으로 여겨서 제가 그 자리에 가면 뽐내고 이 세상 사람들 보기에 그렇지 못하면 그것은 덜한 것으로 보고 하시(下視) 하는, 아주 괴악한 정욕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 정욕이 나도 없는 것은 아니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리스도의 거룩한 정신하에서는 그것이 적대시되고 또 완전히 진압되어 버려야 합니다.”

은사의 다양성에 대해 덜 귀하거나 더 귀한 것으로 가치 평가를 하는 괴악한 정욕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리스도의 거룩한 정신하에서 적대시하고 또 완전히 진압하여,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인격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그리스도와 나와 가정의 관계, <교회에 대하여 2>, 제25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1), 252쪽

“성경을 보면 가정을 파괴하라든지 반드시 가정보다 교회를 먼저 두고서 시작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엄숙히 요구한 일이 없습니다. (중략) 그러면 그리스도와의 관계라는 점은 가정의 관계보다 긴밀하냐 소홀하냐 하면 성경은 엄숙하게 명령하기를, 가장 긴밀한 관계는 그리스도와 나와의 관계이지 가정과의 관계는 아니다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제 부모나 처자나 형제나 자매나, 즉 가정의 가장 강한 유대보다도 더 나를 사랑하는 사랑으로서의 관계를 안 맺으면 내 제자가 못 된다고까지 명언(明言)하신 것입니다. 주를 위해서는 어느 때는 가정을 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늘 가장 긴밀한 관계를 그리스도와 맺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성경 계시의 스타일의 문제, <교회에 대하여 2>, 제25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1), 250쪽

“말씀을 우리가 배운다고 할 때 그냥 배우는 것만은 아닙니다. 항상 깐깐하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훈련과 수양을 해야 합니다. 만일 자기가 못 가지고 있으면 훈련과 수양을 해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않고서 성경을 보면 저절로 알아지는 것이 아님을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를 향해서 특별히 여러분께 권고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성경은 그저 성경책만 들고 앉아 있으면 저절로 알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요구되는 여러 가지 지식과 준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른 지식을 요구하거든 그것을 보아야지 안 보고서 어떻게 저절로 알아지기를 바라겠습니까?”

말씀을 배울 때 항상 깐깐하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훈련과 수양을 하여 여러 가지 지식과 준비가 있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24일 금요일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표현의 해석, <교회에 대하여 2>, 제25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1), 247쪽

“우리가 무엇은 하고 무엇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그런 데로 먼저 생각이 돌아가는 사고의 비약이나 그렇지 않으면 사고의 차서(次序)를 별로 깊이 생각지 않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도리어 우리가 먼저 인식해야 할 그 무엇의 본체가 무엇인가, 존재가 무엇인가를 바로 파악해야 하는 것이고, 그 존재를 바로 파악한 다음에 비로소 그 존재와 나와의 관계를 바로 생각하는 것이고, 거기서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바 결론 즉 사명의 문제나 그 여타 내가 해야 할 당위의 문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 次序 : 차례의 순서

사고의 차서를 깊이 생각하여 먼저 본체를 바로 파악한 다음에 그 관계를 생각하고 사명과 당위를 생각하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23일 목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24강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239쪽

“그냥 막연한 종교 단체로 모여서 잠자고 있고 다만 사람들끼리 친목하고 서로 도움을 받기 위해서 있는 정도라면 진실로 그것은 죽어 있는 상태로 의미가 없는 교회로소이다. (중략) 참 교회로서의 본의를 깨달아 알게 하시고 참 교회로서 기본적으로 하지 아니하면 아니 되는 큰 사실들 즉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빛을 비추며 말씀을 증거하는 일들을 우리는 잠시도 쉼이 없이 해야 할 것이로소이다. 저희 속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짓고 새로운 생명을 받은 자가 가지는 빛을 비추며 거룩한 교회로서 온전한 새사람을 형성하여 그리스도를 증시해야 하는 거룩한 책무가 이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 알게 하시고 또한 명심하게 하옵소서.”

1980년 5월 4일 주일

2023년 2월 22일 수요일

빛과 말씀 3, <교회에 대하여 2>, 제24강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238쪽

“교회가 이런 것 저런 것 할 수 있지만 존재의 의미가 거기에 분명히 있는가를 바로 찾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느냐? 그 교회를 형성하고 있는 영혼 하나 하나의 속에 그리스도의 이미지, 그 형상이 확연히 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못 깨달아 가지고 그리스도 형상을 왜곡되게 가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바른 형상을 형성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바른 형상이 확연히 서 있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21일 화요일

빛과 말씀 2, <교회에 대하여 2>, 제24강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236쪽

“요한복음 15:7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러면 이루리라.’ 열매를 맺기 위해서도 말씀이 그 안에 늘 거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 7:24)”

그리스도의 구원의 말씀 안에 늘 거하고 행하여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빛과 말씀 1, <교회에 대하여 2>, 제24강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235쪽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그에게 전달되어야만 거기 빛이 비로소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생명이 전달되면 자기가 또한 그 빛을 받아서 전하는 사람처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착한 행실을 하게 되고 그 착한 행실 때문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사람들은 영광을 돌리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특별히 하나님 나라에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착한 행실을 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기둥과 터의 교회적 기능 2, <교회에 대하여 2>, 제24강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233쪽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 하나님의 나라는 권능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권능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하느냐 할 때 생활 가운데에서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하는 산상보훈 말씀과 같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할 때는 빛을 비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단순히 말씀을 아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깨달아져서 그 깨달은 바에 의해 실증을 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와 활동, 또 생활의 문제 앞에서 어떻게 밀고 나가서 어떤 결과를 내는가 하는 것들을 실증해 나가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기둥과 터의 교회적 기능 1, <교회에 대하여 2>, 제24강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232쪽

“교회 안에서 나는 오직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의미를 늘 가지는 것입니다. 결국 영원한 이름 하나를 교회가 확실히 드러낸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 내 이름도 있습니다 하는 생각을 절대로 않는 것입니다. 나는 없어지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령한 몸의 한 부분이 되어 가지고 그 부분으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이것이 정당한 생각이지 그렇지 않고 자기가 마치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같이 생각하는 것은 부정당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나는 없어지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령한 몸의 한 부분이 되어 가지고 그 부분으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하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비유적 표현의 해석에서 주의할 점, <교회에 대하여 2>, 제24강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229쪽

“만약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과 같은 것이니, 해서 직유를 썼다면 그렇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주연되지(distributed) 않은 어법을 썼을 때는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돌아가서 성경을 보고 해석을 하고 생각할 때에도 논리적으로 빈틈이 없이 바로 생각해야 바른 결론을 얻는 것이지 느슨한(loose) 생각 가운데 빈틈이 많은데도 자기 혼자 자홀(自惚) 가운데 빠져 있어 가지고는 절대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어려운 것이고, 좋은 석의(釋義)를 얻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 주연(周延) : 두루 주, 끌 연. 형식 논리에서, 판단의 주장이 그 개념의 외연 전부에 미칠 경우, 그 판단은 그 개념을 주연한다고 함. 외연(外延) :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 사물의 범위(금속이란 개념의 외연은 금, 은, 동, 철 등임). distribute 나누어 주다, 명사를 주연(확충)하다. 惚 황홀할 홀. 釋 풀 석.

정신 작용, 이성의 작용을 늘 바로 가다듬어서 잘 훈련된 사람으로서 말씀을 읽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16쪽

“저희를 건져내어 주시사 참으로 거룩한 나라의 시민답게 성신님의 충만한 역사가 모든 죄의 탐욕과 악의 굴레에서 풀어 주시는 은혜 가운데 저희가 확실히 들어가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통치의 대권이 저희의 모든 염려를 친히 맡으시고 주장하시는 속에 들어가서 저희가 기쁨을 가지고 살게 하시옵소서.”

1980년 4월 27일 주일

2023년 2월 14일 화요일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16쪽

“하나님께서 성신님으로 거룩한 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나가게 사람의 속에서 각성과 자원의 심정을 일으키사 통치해 나가시는 이 하나님 나라의 사실을 새 예루살렘으로 가르치셨지만, 그러한 성신님의 역사 가운데 충만히 들어가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방황하고 자행자지할 때는 교회가 새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말의 의미가 나에게 별로 없는 것임을 저희가 늘 명심하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13일 월요일

자유의 성신을 좇아 사는 삶,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14쪽

“새 언약의 내용인 자유는 개인 개인이 죄와 더불어 다투는 데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 즉 새 예루살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 사이에도 작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관계 가운데서도 자유롭게 살도록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통치하시려는 뜻을 분명히 보이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큰 통치 정신과 도리를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라 하는 관점에서 논한 것이 바로 산상보훈입니다.”

새 예루살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육신의 소욕에 매이지 않고 죄책에서 자유롭게 살며 하나님의 큰 통치를 받아 성신을 좇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시내 산 언약과 행위 언약의 혼동 2,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12쪽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네가 의거하고 살 법이 있어야 했는데 이 법은 천하에 비교할 수 없는 고상한 법, 하나님의 의의 거룩한 속성을 그 사람들의 정도 안에서 할 수 있도록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율법은 그렇게 나온 것입니다. 율법이 이스라엘 사회에게 현세에서 그들이 의거하고 살아야 할 규범으로서 주어진 것을 마치 영생의 도리로서 주어진 것같이 뒤집어 놓는 것은 좋은 신학이 아닙니다.”

율법을 현세에서 의거하고 살아야 할 규범으로 삼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시내 산 언약과 행위 언약의 혼동 1,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10쪽

“율법에 의해서 의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율법을 생명의 길로서 강요하신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중략) 그래서 ‘너희가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하면 잘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런 점을 볼 때 무엇을 강조했느냐 하면 하나님의 신권 정치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할 때 율법은 그 사람들이 지키고 살아야 할 규범으로서 주신 것인데, 그렇게 함으로 얻을 것은 영원한 생명이나 민족의 구원이 아니라 민족의 번영이고 평안이고 땅 위에 있어서의 행복인 것입니다.”

율법을 생활의 규범으로 삼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9일 목요일

행위 언약과 은혜 언약,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07쪽

“나에게는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너를 불쌍히 여겨서 내가 이것을 값없이 입혀 준다’ 하시는 것을 가리켜 은혜라고 하는데 그런 은혜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은혜라고 해도 덮어놓고 아무라도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편에 반드시 어떤 반응이 있을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반응이 일어날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값없이 입혀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실 뿐 아니라, 그 은혜의 약속에 반응이 일어날 수 있게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8일 수요일

지상의 예루살렘과 하늘의 예루살렘 4,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04쪽

“교회라는 한 사회 형태를 형성하면 거기에는 그러한 사회 형태를 전제로 하여 다스리는 일이 필요합니다. 안 다스리고 가만 내버려두면 신체와 같이 유기적으로 저절로 움직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중략) 인간들이 모여 가지고 형성된 까닭에, 각각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독특성이라는 것들이 다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기서 제재도 하고 절제도 하고 조장도 하고 보충도 하는 통치의 사실이 필연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가 새 예루살렘이라고 할 때 거기에는 통치의 사실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에서 절제하며 통치를 받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7일 화요일

지상의 예루살렘과 하늘의 예루살렘 3,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03쪽

“새 예루살렘이라고 할 때는 단순히 권능의 왕국의 통치권 행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것보다는 하나님께서 독특하게 말씀하신 ‘은혜의 왕국’(regnum gratiae)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서 누누이 말한 천국이라는 말, 누가복음에서 하나님의 나라라 하는 표현으로 쓴 그 은혜의 왕국인 것입니다. 그것은 죽어서 가는 천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땅 위에서 현재 우리 주께서 친히 충만한 영광과 권능을 가지고 조금도 덜함이 없이 아주 만전(萬全)한 통치로써 왕권을 행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 은혜의 왕국인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은혜의 왕국의 왕으로서 예수님의 통치 대권의 행사가 우선적으로 미치는 곳은 교회입니다.” * 萬全 : 조금도 허술함이 없이 아주 완전하거나 안전함.

우선적으로 교회에서 예수님의 통치를 받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6일 월요일

지상의 예루살렘과 하늘의 예루살렘 2,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02쪽

“예루살렘이라는 말뜻은 큰 임금이신 야훼가 거기서 통치하고 계신다는 것인데, 교회가 새 예루살렘이다, 하늘의 예루살렘이다 할 때는, 통치의 대권을 잡고 현실 생활 면까지라도 친히 다스리고 계시는 왕이신 예수님을 더 강조하는 말입니다.”

현실 생활에서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지상의 예루살렘과 하늘의 예루살렘 1,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201쪽

“하나님이 단순히 집안의 가장으로만 그들과 함께 거하신 것이 아니고, 또 언약하신 거룩한 예배의 대상으로 쉐키나 구름의 영광 가운데서 성소에만 계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거기 계시는 큰 목적은 또한 그가 친히 다스리는 사람들의 사회가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것이 되게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알게 하며, 창조와 배포(排布)의 현실 위에서 지배하시고 통치하시는 모든 사실, 그리고 그와 같은 통치의 사실이 역사적으로 흘러갈 때 그 경륜이 얼마나 이상적이고 훌륭한가를 땅 위의 인간 속에서 보여 주시려고 한다는 것을 그 사람들은 알았던 것입니다.”
* 排 밀칠 배, 布 펼 포. 머리를 써서 일을 조리 있게 계획함.

가정이, 교회가, 그리고 사회가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것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통치가 역사적으로 흘러가며 그 경륜이 얼마나 이상적이고 훌륭한가를 땅 위의 인간 속에 드러내시옵소서.

2023년 2월 3일 금요일

인생에게 가정을 주신 이유 3,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199쪽

“인류 역사의 상태는 가정을 단위로 끝나게 되어 있지 않고, 거기서부터 확대해서 더 큰 사회를 형성할 것을 표시한 것입니다. 사람은 가정에서 여러 가지 자양(滋養)을 얻지만 그 사람은 동시에 사회에 나가서 봉사하고 기능을 발휘해서 거기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이것이 또한 하나님 앞에 기쁨을 드리는 중요한 사실인데 그것으로 역사의 성격을 만들어서 인류 사회에 바른 영향을 끼쳐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사람은 가정적인 자기뿐 아니라 사회적인 자아로서, 사회아(社會我)로서 행할 자기의 사명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 滋 불을 자, 養 기를 양. 몸의 영양이 됨.

가정에서 자양을 얻고 사회에 나가서 봉사하고 기능을 발휘해서 인류 사회에 바른 영향을 끼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2일 목요일

인생에게 가정을 주신 이유 2,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199쪽

“가정은 자기네끼리 행복을 건설하고 살라는 것이 최종의 목적이 아닙니다. 거기서 엄숙하게 개재(介在)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 언약의 조건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대로 해라. 그러면 ...’ 하는 이것이 언약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 介 끼일 개.

가정에서 하나님의 언약과 명령을 따라 순종하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3년 2월 1일 수요일

인생에게 가정을 주신 이유 1, <교회에 대하여 2>, 제23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3), 197쪽

“가정은 안식하는 곳도 되고, 기쁨을 누리는 곳도 되고, 사랑을 서로 주고받는 장소도 되고, 또 아이들을 훈계하고 양육하고 교육하는 자리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이 창조된 이래로 지금까지 가정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목적이며 최고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런 목적으로 가정을 지어 주시지 아니하셨다는 것을 정신 차려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가정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목적이며 최고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런 목적으로 가정을 지어 주시지 아니하셨다는 것을 정신 차려서 생각하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22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2), 190쪽

“율법이 이제는 우리에게 강제로 요구하지 아니하고 우리 안에 성신의 능력이 역사함으로써 그 요구의 정신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각 사람에게서 이루어 나아가시는 큰 사실을 이제 보았나이다. 이것이 곧 새 예루살렘이고 하늘의 예루살렘의 성격을 형성하는 것으로서 교회를 새 예루살렘이라고 할 때에 분명히 거기에 이러한 성신님으로 말미암은, 생명의 성신의 법의 적용으로 말미암은 자유와 해방이 있는 것을 아나이다. (중략) 참으로 성신님을 의지하여 거룩한 새 예루살렘의 정신과 영광과 자태를 드러내도록 저희로 하여금 더 깊이 깨닫게 하시고 성신을 의지하고 살게 하옵소서.”

1980년 4월 20일 주일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하늘의 예루살렘과 율법으로부터의 해방 3, <교회에 대하여 2>, 제22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2), 190쪽

“새 예루살렘인 이제는 율법의 모든 제도나 의식의 여러 규범에 들어가 살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생명의 성신의 법이 그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나가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렇게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이 가지고 있는 이런 자유의 큰 사실을 교회가 비로소 또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생활은 율법에 의해 자기의 의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이라는 생활의 표준으로서의 규범은 무시하지 않으나 그 규범을 이루는 것은 자기의 능력이 아니고 성신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생명의 성신의 법으로 성신의 능력으로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나가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하늘의 예루살렘과 율법으로부터의 해방 2, <교회에 대하여 2>, 제22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2), 189쪽

“과거에 요구했던 그 강제적인 율법의 요구가 이제는 생명의 성신의 법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 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루어 나아가는 것이 소위 신령한 생활입니다. 마음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성신의 법이 나를 해방해서 새 예루살렘이라는 사실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성신의 법으로 자연스럽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나아가 신령한 생활을 하며 새 예루살렘의 성격을 형성하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하늘의 예루살렘과 율법으로부터의 해방 1, <교회에 대하여 2>, 제22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2), 188쪽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 때에는, 내가 율법을 알 때에 그것이 거룩한 줄 알고 또 그것이 참으로 좋은 것인 줄 알았지만 내 원하는 것은 행치 않고 원치 않는 저것을 행하는데 그것은 왜 그러냐? 내 속에 죄가 있어서 나를 질질 끌고 가서 죄와 사망의 법에 나를 복종시킨 까닭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율법에 대해서 죽었다 해 놓고, 그럼 네 실질은 뭐냐 하면서 그렇게 죄의 종 노릇 하는 상태, 말하자면 율법이 엄연히 서서 이것을 해라 하는데 그것을 해 보려고 애를 쓰다가도 질질질 끌려가서 못하고 마는 상태를 그린 것입니다.”

성신의 능력으로 죄에 질질 끌려가지 않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율법의 기능, <교회에 대하여 2>, 제22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2), 186쪽

“율법은 그것 자체가 구원의 방법이나 구원의 길을 직접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는 생활의 표준을 가르쳐 줍니다. 생활의 표준으로서의 율법의 구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십계명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그것을 행하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구원을 받는다는 조건으로서 보인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네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하려면 마땅히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언약을 어긴 결과, <교회에 대하여 2>, 제22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2), 180쪽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명령으로 사람이 스스로 이르지 못하는 거기에 하나님이 친히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 사유(赦宥) 하시되 땅은 저주를 받아서 그로 말미암아서 괴로움을 줄지라도 사람을 완전히 멸절하게 하시지 않은 것입니다.” * 赦宥 : 용서할 사, 용사할 유.

사람이 스스로 이르지 못하는 거기에 하나님이 친히 이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언약과 인류 역사, <교회에 대하여 2>, 제22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2), 177쪽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말미암은 인류 창조의 본의를 나타내실 때, 나는 이렇게 그들과 약속하는 정도로 인류를 높이 대접했다는 것을 표시하신 것입니다. 처음부터 인류를 천사 같은 상태로, 절대로 반항하지 못하고 순종하도록 만드셨더라면 반항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었지만 그렇다면 대신 자원해서 스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창조적인 일은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원해서 스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바울 사도와 갈라디아 교인들, <교회에 대하여 2>, 제22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2), 173쪽

“주로 유대 사람들이 그렇게 꾄 것 같습니다. (중략) 율법을 지킴에 의해서 하나님이 또한 의를 인정한다는 식으로 그릇된 도리를 가르쳤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9-10)

사람들에게 좋게 하거나 사람의 기쁨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께 좋게 하고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21일 토요일

구원 역사에서 유아 시기와 성인 시기, <교회에 대하여 2>, 제22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2), 171쪽

“예수님께서 충만한 은혜와 진리를 가지고 나타내셔서 풍성한 은혜의 복을 베푸시는 새로운 배제(dispensation), 새로운 오이코노미아에 들어가서는 누구든지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은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양자권 말하자면 하나님의 후사의 모든 권리를 다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동시에 가지도록 선언하시는 것이지 그것을 선언하시는 시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 dispensation : 통치, 섭리.

예수님께서 충만한 은혜와 진리를 가지고 나타내셔서 풍성한 은혜의 복을 베푸시는 새로운 배제, 새로운 오이코노미아에 들어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후사의 모든 권리를 다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도록 하시니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64쪽

“저희가 못나고 옹졸해서 항상 저와 제 식구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이런 미미하고 비천한 위치에서 저희를 높이 드시사 참으로 하나님 나라와 그 거룩한 세계와 거기서 다스리시는 아름다운 배제들을 깊이 바로 생각하게 하시고, 이런 것들을 바로 깨닫고 사모해서 진정으로 그것이 현실로서 생생하게 저희 마음 가운데 그리움과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게 은혜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980년 4월 13일 주일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백성 3,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63쪽

“적어도 교회의 참된 자태를 나타내려고 할 때에는 하나님의 통치 대권이 이렇게 아름답게 발휘되는 그 세계를 사모하는 사상을 가져야 합니다. 먼저 나 자신이 대권의 작용 대상으로 좀더 충실하게 그 대권이 발휘되는 영광의 빛의 한 반사경 노릇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대권이 아름답게 발휘되는 참된 교회를 사모하는 사상을 가지고, 먼저 나 자신이 대권의 작용 대상으로 좀더 충실하게 그 대권이 발휘되는 영광의 빛의 한 반사경 노릇을 하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백성 2,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63쪽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은 따로 있는 것이요 그것은 완성하는 그날 내려올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에 우리는 속해 있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차올 예수님의 통치 기관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참된 거룩한 교회는 새 예루살렘, 하늘의 예루살렘의 구실과 그 성격을 지금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과 가족 정도만 생각하는 옹졸한 생각에서 벗어나,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에 속해 있음을 인식하고 하늘의 예루살렘의 구실과 그 성격을 나타내며 살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백성 1,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61쪽

“제일 중요한 문제는 정신상 난쟁이와 같은 사상과 생활 감정을 좀 버리고, 사람으로 났으면 좀 고도적이고 좀 고상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교회로서도 자기 교회 하나 살림을 꾸리는 것이 제일이고 돈 많이 내서 집 잘 지어 가지고 우리 교회는 이렇습니다, 하고 뭐 그렇게 자랑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통치의 경륜, 그 대상과 영역 그리고 그 통치권이 찬란하게 발휘되는 것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하나님의 성소인 예루살렘 2,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56쪽

“예루살렘을 향해서 기도하지 않는다고 기도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 가운데에 그 자리를 그렇게 사모해서 그랬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렇게 정하시사 그 곳에서 당신의 거룩한 경륜을 통치하시되 그 곳은 하나의 통치 대권의 작용의 발원처가 되고 중심이 된다는 것을 보이신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구체적으로 절실히 느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하나님의 성소인 예루살렘 1,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56쪽

“예루살렘 혹은 성전이 여호와가 거하실 집이다 할 때 천지가 당신의 것이고 당신이 그 위에 군림하고 계신데 무슨 거하실 집을 찾겠는가 하지만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계신 것을 분명히 일러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관계를 가장(家長)으로서 맺기보다는 오히려 예루살렘이라는 도성을 세운 다음에 그 도성에서 친히 군림하시사 영원히 통치하시는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한 도성을 정하시고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임재로 친히 군림하시사 통치하시는 그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예루살렘의 의미, <교회에 대하여 2>, 제21강 교회는 새 예루살렘(1), 152쪽

“‘예루살렘’에서는 통치하시는 그분이 당신의 도성으로, 하나님이 친히 경영하시는 그 경륜의 내용 즉 통치권이 구체적으로 표현돼서 제정되어 있고 배제(配劑)되어 있는 현실로 거기에 예루살렘이 존재한다는 것이 중요한 의미인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예루살렘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수도라 하는 의미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配劑 : 여러 가지 약제를 배합함. 또는 그 약제. 짝 지어 줄 배, 배합할 제. 排布(배포). 늘어설 배, 펼 포. 생각을 해서 일을 이리저리 조리 있게 계획(計劃)함, 또는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계획(計劃). dispense [dispéns] : 조제하다, 특면하다, 내놓다.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시는 그 경륜의 내용, 그 통치권이 구체적으로 표현돼서 제정되어 있고 배제되어 있는 이 현실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3쪽

“주께서 누구를 쓰시려고 하는가는 주의 그 거룩하신 인정이 첫째 중요하고 다음에는 그 인정을 받은 자가 자신의 자격의 결핍과 부족을 철저히 느끼는 까닭에 느끼는 대로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면서 무엇보다도 주님이 원하시면 전부를 늘 드리는 그 간절한 사랑을 가져야 할 것을 항상 명심케 하옵소서. (중략) 저희들은 각각 다 정신을 차려서 이 일에 대해서 진실되게 정직하게 주님 앞에 바로 서게 하옵소서.”

1980년 3월 30일 주일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2쪽

“거룩하신 아버님,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무엇을 맡기실 때는 저희들이 그것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어서 맡기신 것이 아니고 다만 주님을 그만큼 더 사랑하고 의지하고 전적으로 맡기고 저희가 그릇이 되어서 주님의 그 기이하신 능력을 나타내는 사실을 땅 위에 실현시키실 때 영광을 얻게 하시려고 하시는 것을 믿사옵니다. 그러나 그런 영광을 얻을 만한 마음의 준비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맨 처음에 간곡하게 전부를 드려 사랑하던 그 첫사랑을 가지고 지금도 여전히 변함 없이 주를 대하는 데에 있는 것이지, 결코 물질이 있거나 무슨 세력이 있거나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뽐내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알게 하시옵소서.”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교회를 개혁하려는 사람의 태도 3,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2쪽

“지금 우리 교회뿐 아니라 가령 몇몇 교회가 바로 나아가야겠다고 하지만 그렇게 바로 나아가겠다는 감정뿐이지 그 일을 위해서 자기가 무슨 대가를 지불할 용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럴 용의는 없고 그냥 누가 와서 떠먹여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서 무엇이 되기를 바라는 이런 불쌍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깨달은 사람이, 한 발이라도 앞선 사람이 먼저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바로 나아가겠다는 감정뿐 아니라 그 일을 위해서 대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9일 월요일

교회를 개혁하려는 사람의 태도 2,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2쪽

“누구보다도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제 십자가를 지고 좇지 않으면 안 되겠다, 제게 있는 것을 다 버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이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교회로서 그러한 각오도 없고 정신도 없고 기민하게 활동하는 것이 없이 무엇이 와서 저절로 해 주기를 바라는 태도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좇으며 제게 있는 것을 다 버리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7일 토요일

교회를 개혁하려는 사람의 태도 1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40쪽

“하나님을 참으로 찬송하는 사실과 그렇지 아니하고 종교 음악을 하고 있는 것과는 무엇이 다른가 하는 것, 이런 것들은 훨씬 여러분의 신앙이 높아져서 하나님 말씀의 깊은 도리 위에 서야 보이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 교회는 무엇이고, 교회라고는 하는데 진짜가 아닌 것은 어떤 것인지도 훨씬 깊이 들어가서 생각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의 도리에 높이 서서 생각해야 할 문제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도리에 높이 서서 생각하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5일 목요일

처음 사랑의 중요성 4,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38쪽

“돈이 많으면 돈 많은 형편대로 교회가 잘됩니까? 그렇게 형편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얼마만큼 의지하는가에 따라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얼마만큼 사랑하고 자기가 희생을 하는가, 뭐 희생이라는 말이 사실은 우스운 말입니다만, 자기에게 있는 것을 다 주께 남김없이 바치고 ‘주님,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하는 그런 열렬한 사랑의 태도가 있어야만 주께서도 그 사람을 붙들고 일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저에게 있는 것을 다 주께 남김없이 바치게 하시고, 주님 원하시는 대로 하시옵소서.

2023년 1월 3일 화요일

처음 사랑의 중요성 3,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37쪽

“우리가 무엇으로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개인 개인의 사정을 생각하면 할 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때에 무엇이 필요하냐 하면 결국 우리에게 있는 것으로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인 것입니다. 첫사랑입니다. 열렬하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나에게 원하시면 아무것이라도 내놓는다 할 때에, 그렇게 내놓는 그것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그 사랑의 심정을 받으시고 촛대를 밝히 비추어 주시는 것입니다.”

저의 사정을 생각하면 할 만한 능력이 없지만, 주께서 나에게 원하시면 아무것이라도 내놓게 하옵소서.

2023년 1월 2일 월요일

처음 사랑의 중요성 2, <교회에 대하여 2>, 제20강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 137쪽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이 교회를 생각할 때에 어떠한 역사적인 사명이 있는 것을 느끼면 느끼는 만큼 좋지만 그럼 역사적인 사명은 어떻게 수행하겠는가 할 때에 준비해 놓은 것이 무엇이 있는가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을 준비하란 말입니까, 여러분? 역사적인 사명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러분의 형편으로는 역사적인 사명은 그만 두고 사실상 당장에 어떤 일도 하기가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준비해 놓은 것이 있어 역사적인 사명을 수행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