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0일 목요일

교회의 보이지 않는 요소, <교회에 대하여 3>, 제29강 교회의 본질(1), 31쪽

“결국 볼 수 없는 교회라, 교회는 볼 수가 없다 하는 말은 어디에다 적용해 쓰는 것이냐 하면, 먼저 교회는 그 요소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신령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신령한 구성 요소 곧 그 신령한 본질은 사람의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까닭에 교회를 이루고 있는 그 본질적인 것들이 안 뵌다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누가 교회에 속했는지 누가 교회에 속하지 아니했는지를 틀림없이 판정하기는 불가능한 것인데 그것은 교회가 볼 수가 없는 까닭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자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된 사실 때문인데 그것을 가리켜서 신비한 일체성(unio mystica)이라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중생이라는 사실이 또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교통 즉 커뮤니온(communion)이 구원의 큰 복인데, 이런 것들이 모두 인간의 육안(肉眼)으로는 안 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하여 그리스도와 영적인 교통을 하며 신령한 교회를 이루어 나가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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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2,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79쪽

“교회의 속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그리스도와의 일체성이 명확하게 늘 드러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체성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와 같이 명확한 것이고 그것은 열매를 맺는 것으로 실증된다고 했습니다. 열매 맺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