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엇은 하고 무엇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그런 데로 먼저 생각이 돌아가는 사고의 비약이나 그렇지 않으면 사고의 차서(次序)를 별로 깊이 생각지 않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도리어 우리가 먼저 인식해야 할 그 무엇의 본체가 무엇인가, 존재가 무엇인가를 바로 파악해야 하는 것이고, 그 존재를 바로 파악한 다음에 비로소 그 존재와 나와의 관계를 바로 생각하는 것이고, 거기서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바 결론 즉 사명의 문제나 그 여타 내가 해야 할 당위의 문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 次序 : 차례의 순서
사고의 차서를 깊이 생각하여 먼저 본체를 바로 파악한 다음에 그 관계를 생각하고 사명과 당위를 생각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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