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아버님, 저희에게 교회를 가르치실 때에 그 존재의 근본 양상, 본질적인 요소에는 하나님의 성신이 거기 거하셔서 당신의 거룩한 경륜을 펴나가신다는 큰 사실이 있고, 그 경륜의 내용 가운데에는 거기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인격성을 깨닫게 하시고 또 현저한 능력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을 역력한 힘의 작용으로써 알게 하시고, 그것을 깨달은 자들과 더불어 교통하시사 빛을 주시고 거룩한 계시를 깨닫게 하시며 또한 주님의 사랑과 거룩하신 은혜를 저희에게 내려주신다는 큰 사실을 여기서 배우게 되옵나이다. 따라서 저희는 교회로서 주님 앞에 그에 대한 신령하고 신성한 응답을 드리고 주님의 열납을 받을 만한 것이 되어야 할 것을 생각했사옵나이다. 정신을 차려서 이 거룩한 도리를 바로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하신 계획과 경영이 교회 안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것인지 바로 생각하게 하시옵소서.”
1980년 5월 18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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