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성격 가운데에는 적극적인 덕만이 아니라 소극적인 덕, 남에게 대해서 주의를 하되 해를 끼치지 않고 또 남에게 무례한 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동양 사회에서나 서양 사회에서나 어디든 문화적인 일반 사회에서는 존재했던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소위 군자지도(君子之道)라 하는 것이 어떤 특정 종교를 떠나서라도 생활 도덕 안에서 존재하였습니다. 요조숙녀(窈窕淑女)나 신사도가 꼭 기독교 안에서만 흘러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 窈그윽할 요, 窕 정숙할 조, 淑 맑을 숙.
남에게 대해서 주의를 하되 해를 끼치지 않고 또 남에게 무례한 짓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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