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하나님 앞에 우리가 구하는 가운데 제일 중요한 문제는 자기가 없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떡 일어나서, 거기다가 종교적인 자기를 현저하게 세우고 나가는 데에 중점을 둔다면 참으로 문제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예입니다. 찬송도 그렇고 다른 모든 것도 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반적인 은혜의 수단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 아상(我相) : “자기의 나르시시즘(narcissism), 자홀(自惚)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그것을 아상(我相)이라는 말로 자주 쓰고 있습니다.”, <사사기 소고 1>, 72쪽.
“속에 있는 자아(自我)라는 것, 속에 있는 아상 (我相)이라는 것, 인간이라는 것, 인간의 공리주의 (功利主義)라는 것”, <신앙의 자태 1> 85쪽.
“1. 『불교』 사상(四相)의 하나. 오온(五蘊)이 화합하여 생긴 몸과 마음에 참다운 ‘나’가 있다고 집착하는 견해를 이른다. 2. 자기의 처지를 자랑하여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마땅히 할 것을 잘하고 있다고 자신을 인정하는 아상 가운데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