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나 혹은 유럽에 있는 많은 나라뿐만 아니라 가령 미대륙에 있는 나라들이 하는 일을 볼 때, 그들이 종교의 이름으로 일을 하고 또 그 국가를 형성해 나가고 국가의 문화 생활을 하는 데에 기독교적인 요소가 많이 있다고 할지라도 과연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저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나가고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마치 어떤 조그마한 예배당에 있다가 열심으로 기도하고 열심으로 부흥회를 하고 돈을 모아서 벽돌로 빨간 예배당을 큼직하니 하나 짓고는 '아,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배당을 하나 크게 지었으니까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기네 교회가 무엇을 이룬 것으로 생각하고, 어떤 훌륭한 경계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해서는 그 곳에 참으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을 세우신 거룩한 목적이 무엇이라 하는 것을 알게 해주는 사실이 없습니다. 교회가, 하나님께서 세상에 사람을 지으신 본래의 목적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사람이 보기 좋고 듣기 좋게 그러한 형식만을 꾸미고 형식적인 기독교 행사나 벌여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보기 좋고 듣기 좋게 하는 형식만 꾸미지 말고, 그 실속을, 하나님의 본래의 목적을 드러내기에 힘쓰도록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2,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79쪽
“교회의 속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그리스도와의 일체성이 명확하게 늘 드러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체성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와 같이 명확한 것이고 그것은 열매를 맺는 것으로 실증된다고 했습니다. 열매 맺지 아...
-
“육신에 속해서 인간의 열정을 가지고 무엇을 행한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입니다. (중략) 분파(分派)가 됐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파된 것을 나쁘다고 한 것이 아니고 분파의 원인이 인간의 열정에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입...
-
“거룩하신 아버지시여, 아버님의 거룩한 말씀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전달될 때에 그 말씀이 성신님으로 역사하여 그에게 믿음을 더욱 주시기를 바라오며 그런 때에 주시는 바 성신의 감화를 소멸하지 않고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그러나 힘이 없는 걸 ...
-
“사람이 진짜로 죽었다는 것과 진짜로 살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다만 죽음의 현상 가운데 어떤 극히 미미한 한 부분의 상태를 가지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판단을 하게 되니까 참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인지 어떤지 잘 알 수 있는 조건이 불분명...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