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아버지시여, 오늘은 저희들이 어떠한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신앙은 종자와 같이 우리에게 들어오지만, 더욱더욱 장성해서 나중에 튼튼한 나무가 되면 나무에 해당한 대로 바람을 맞이할지라도 능히 굳건히 넘어지지 않게 될 것이로소이다.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서 전투해야 할 싸움은 크고, 우리가 헤치고 나가야 할 인생의 길에는 여러가지 것이 있사옵는데, 그것을 능히 이기기 위해서 저희에게 주시는 모든 은혜는 항상 그때마다 꼭 필요한 은혜요, 그것은 그것대로만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안에서 더욱 큰 은혜로 발전시켜야 할 것임을 또한 배웠나이다. 주님, 이 불뱀의 사건을 당했을 때에는 그것이 슬픈 일인 듯했지만, 그것은 그 사람들 속에 결핍되고, 타락돼 있던 심정을 고치시고 주님의 거룩한 엄위로써 경고하시며 동시에 그들에게 믿음을 주셔서 믿음을 가지고 허락하신 땅을 정복해 들어갈 수 있는 거룩한 능력을 주시고자 하시는 크신 뜻인 것을 저희들이 또한 발견하고, 저희들도 이렇게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늘 받아야 할 것을 믿사옵나이다. 저희에게 믿음을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확실히 하나님이 저희에게 시키시려고 하는 일을 바로 잘 깨닫고 저희를 건져내신 큰 목적을 알고 그 목적을 향해서 전진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주시며, 항상 주시는 바 은혜를 감사만 하고 좋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 때문에 이 은혜를 주시며 어떻게 쓰시려고 하시는가, 어디로 가라고 하시며, 우리의 갈 길은, 우리의 갈 목표는 무엇인가를, 그래서 결국 하나님이 우리를 내시고 구원하시고 이 땅에 두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깨닫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옵고 기도하옵나이다. 주님, 이런 구원의 확실한 목적과, 교회를 세우시고 이것이 땅 위에서, 역사 위에서 새로운 역사를 지어나가도록 하신 목표를 깨닫지 못하고 언제든지 그러한 생활에서 그냥 맴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잘못인가를 절실히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2,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79쪽
“교회의 속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그리스도와의 일체성이 명확하게 늘 드러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체성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와 같이 명확한 것이고 그것은 열매를 맺는 것으로 실증된다고 했습니다. 열매 맺지 아...
-
“육신에 속해서 인간의 열정을 가지고 무엇을 행한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입니다. (중략) 분파(分派)가 됐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파된 것을 나쁘다고 한 것이 아니고 분파의 원인이 인간의 열정에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입...
-
“거룩하신 아버지시여, 아버님의 거룩한 말씀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전달될 때에 그 말씀이 성신님으로 역사하여 그에게 믿음을 더욱 주시기를 바라오며 그런 때에 주시는 바 성신의 감화를 소멸하지 않고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그러나 힘이 없는 걸 ...
-
“사람이 진짜로 죽었다는 것과 진짜로 살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다만 죽음의 현상 가운데 어떤 극히 미미한 한 부분의 상태를 가지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판단을 하게 되니까 참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인지 어떤지 잘 알 수 있는 조건이 불분명...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