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데스는 가나안의 문턱, 어귀입니다. 여기서부터 허락하신 땅은 바로 지호지간(指呼之間)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 때부터 만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순종하고 용기를 내서 쑥 들어갔더면, 가서 쳐 이길 뻔 했습니다. 그러나 정탐꾼들이 돌아와서 하는 보고를 듣고, 즉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렇게 격려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나머지 정탐꾼들의 악평과 사기를 저상(沮喪)시키는 말에, 그만 밤새도록 울고불고 야단을 냈습니다. 그러더니 마침내 "장관을 하나 세우고 돌아가자."고 한 것입니다."
"그 사람들도 처음 시내산 밑에서 떠날 때는 어떤 일정한 마음의 상태, 일정한 종교, 곧 일정한 그들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던 종교나 신앙이라는 것은 도저히 허락하신 땅을 정복할 수 있는 은혜의 방도(means of grace)로서의 용처(用處)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사명을 주셨으면 우리에게는 그 사명을 이룰 수 있고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능력은 신앙이라는 은혜의 방도를 통해서만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신앙이라는 은혜의 방도가 전연 없는 것은 아닐지라도 그것이 부족할 때는 도저히 그 능력을 받지 못하고, 그 능력을 받지 못하면 이르라고 하는 그 곳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을 바로 믿고 순종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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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2,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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