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그릇된 방식이 불평한 결과들을 낳았다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26쪽
"사람의 저급한 정신은 흔히 어떤 기회를 타고 나타나는 것인데, 없는 기회를 타고 나타날 뿐만 아니라 있는 기회를 타고도 잘 나타납니다. 없으면 없는 까닭에 속에 있는 질투나 욕심이나 탐욕이 움직이는 것이고, 있으면 있는 까닭에 이번에는 그 탐욕에 의해서 서로 더 가지려고 하여 자꾸 불평하고 야단내거나 혹은 불공평한 분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결국 속이 그렇게 생긴 사람은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어서 결국은 없어도 불평이 나오고 있어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질투나 욕심이나 탐욕으로 불평하지 않게 성신께서 제 영혼을 주장하여 주옵소서.
지혜없고 무분별한 자선 행동이 문제였다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28쪽
"오순절의 결과라는 것은 자선이 아니라 성신의 충만함으로 말미암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품성의 발로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발로되었느냐 하면 불쌍한 사람에게 자선을 베푸는 데서 발로된 것이 아니라 있고 없는 것을 불계(不計)하고 형제끼리 서로 나눈 데서 발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형제끼리 서로 나눈 것이지 없으니까 불쌍히 여겨서 준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나눈 것입니다. 있고 없는 문제가 아니라 '내 사랑을 이렇게 표시한다'고 해서 사랑을 표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신의 충만함으로 말미암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품성이 늘 발휘되게 하옵소서.
그릇된 입법 체제 혹은 사회 체제를 만들었다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1쪽
"다만 문제는 늘 자기 자신의 욕망이 자기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지고 끌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때 항상 '내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가? 나는 내가 받은 은혜대로 나간다' 하는 것이 기독교의 정당한 태도인데, '남이 이렇게 하니까 나도 이렇게 하지 않을 수 없다' 하고 끌려간다면 그것은 분위가가 문제인 것이 아닙니다. 자기는 '분위기로 볼 때 그때 내가 그렇게 안 할 수가 없어서 했다' 고 하겠지만, 그것은 분위기 문제가 아니라 그의 신앙의 문제입니다. 신앙이 불분명할 때는 그것이 별다른 인상을 주는 것이 아닌데도 자기가 그릇되게 어떤 환상을 만들어서 '그런 분위기가 지배해서 나는 할 수밖에 없어서 했다' 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망에 끌리거나 그릇되게 어떤 환상을 만들어서 분위기에 끌리지 않고, 늘 받은 은혜대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1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3쪽
"절대로 헌금을 강조하지도 말고 헌금을 더 내라는 인상을 주지도 말고 그런 조그마한 태도도 보이지 말자고 했습니다. 남의 프라이버시(privacy)나 남의 개인적인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개인적인 문제라 할 때 개인의 사생활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앙에 대해서 절대로 내가 암암리에 어떠한 인상을 주어서 일괄하는 태도를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의 신앙에 대해서 절대로 암암리에 어떠한 인상을 주어서 일괄하는 태도를 취하지 말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2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3쪽
"하고 싶으면 말로 반듯하게 하지 않고 은근하게 자꾸 돌려서 결국 하지 않을 수 없게 마음에 억압을 주고 일종의 정신적인 압박(mental depression)을 주어서 지능적으로 무엇을 짜내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담백해야 합니다."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담백하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3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4쪽
"돈을 많이 내면 교회라는 집은 넉넉할지 모르고 그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종교 단체를 운영하는 데는 넉넉할는지 몰라도 교회가 넉넉해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거룩한 교회 곧 에클레시아 하기아는 그런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돈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4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4쪽
"교회는 원래 물질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중략) 다만 보편적이고 거룩하고 통일되어 있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지체가 구체적으로 현시(顯示)하려니까 어떤 형식을 취한 것이고 그 형식이 이런 보이는 교회로 나타난 것뿐입니다."
교회가 원래 물질적인 존재가 아님을 알게 하시고, 보이는 교회에서 보편적이고 거룩하고 통일되어 있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지체를 늘 유념하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5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4쪽
"언제든지 교회에서 중요히 생각하는 것은 교회는 가정과도 다르고 개인 기업체와도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은 개인 기업체라도 하나님의 거룩하신 산업이 됩니다. 개인 기업체라고 해서 내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맡기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운영할 때는 내가 소위 지혜로운 청지기 노릇을 충분히 해야 하고 청지기로서 지혜를 다 써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게 하시고, 운영할 때 청지기로서 지혜를 다 쓰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6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4쪽
"하나님의 집은 우리가 그 집의 청지기가 아니고 하나님 당신이 친히 경영하십니다. 여기에 교회가 거룩하게 구별되었다는 특이성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결코 자기의 가정 경제를 운영하듯이 예산을 세워 그 예산하에서 가장 지혜롭게 잘 집행하는 데서 최고의 패턴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가정이나 기업처럼 지혜롭게 잘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여 주심을 늘 유념하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7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5쪽
"무엇이 모자란가 할 때 돈이 모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이 모자라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신앙이 모자라면 모자라는 대로 살아야지 모자라는 상태에서 억지로 무슨 일을 벌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있는 만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살게 하시며, 신앙이 모자라면 모자라는 대로 살아가게 하시고, 모자라는 상태에서 억지로 무슨 일을 벌이지 않게 하옵시고, 있는 만큼 하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8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5쪽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항상 자연스럽게 되기를 힘썼습니다. 있는 만큼 하고 억지로 조작해서 만들지 말라는 말입니다. 생활이나 태도나 감정도 자연스러워야 하지만, 우리의 교회 운영에서도 자연스러워야 하고 우리 교회가 무엇을 하든지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셨으면 하고 안 주시면 못하는 것입니다."
생활이나 태도나 감정이 자연스럽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시면 하고 안 주시면 하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9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5쪽
"하나님이 주셨다는 사실만이 그것을 하라는 거룩한 뜻이지 돈을 어디에 잔뜩 쌓아 놓고서는 나중에 쓰기 위해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일이 아닙니다. 무엇을 주셨으면 그것을 지금 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돈을 주시면서 심부름을 시키셨는데 내가 주머니에 넣어 두고서는 사흘이고 나흘이고 심부름을 하지 않고 앉아 있으면 '너, 그때 내가 돈을 주면서 이 일을 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되었느냐?' '아직 여기에 있습니다.' '왜 그러고 있느냐? 얼른 가지고 가서 돈을 써서 일을 해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실 것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다 방법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돈을 쌓아 놓고 앉아 있는 것은 절대로 좋은 원칙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하라고 주신 것을 거룩한 뜻으로 알고 미루지 말고 지금 수행하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10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5쪽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경영하신다는 것을 우리의 생활로 증거해야 교회가 가장 거룩한 본질을 잘 나타내는 한 증좌(證左)가 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우리를 쓰시는 것이지만, 가급적 교회의 운영에는 사람의 지혜가 들어가서 교묘한 이론으로 그것을 정당화할 기회를 안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령 자꾸 헌금도 쌓아서 저금을 해 놓고 무엇도 해서 그렇게 자꾸 축적하면 나중에는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도무지 부족한 것이 없다'(계 3:17 참조) 하는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경영하신다는 것을 우리의 생활로 증거하게 하시고, 교회의 가장 거룩한 본질을 잘 나타내게 하옵소서. 가급적 교회의 운영에 사람의 지혜가 들어가서 교묘한 이론으로 부의 축적을 정당화하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11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6쪽
"사람의 지혜가 마귀에게 시험받아 그릇된 것을 행하면서도 '그것은 사람이 당연히 할 일이다' 하고 정당화할 기회를 안 주도록 될 수 있는 대로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이 직접적으로 운영하시도록 늘 맡기고 나가는 것이 교회가 가져야 할 거룩한 특성입니다."
저희의 지혜가 마귀에게 시험받아 그릇된 것을 행하면서도 정당화 하지 않게 하시고, 될 수 있는 대로 교회를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이 직접적으로 운영하시도록 늘 맡기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12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6쪽
"가정은 하나님께서 친히 '네 가정의 모든 경제의 지출과 수입을 내가 친히 맡아서 운영한다' 하시는 것이 아니고 '내가 너희들을 권고(眷顧)한다. 너희를 돌아보아 준다. 그러나 너희에게 재주도 있고 지혜도 있고 생각도 있고 운영의 방식도 있으니 내가 그것을 쓴다' 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가정은 제2의 원인(second cause)을 많이 쓰십니다."
저희 가정을 하나님께서 돌아보아 주옵시고, 지혜를 주시사 가정을 하나님 뜻대로 운영하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13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6쪽
"교회라는 것은 가급적 하나님의 제1의 원인(first cause)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게 하나님이 하시는 부분을 더 많이 남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더 많이 하시고 될 수 있는 대로 내 부분은 적게 합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것을 곧 나가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신다 할 때는 하나님께서 나를 종으로 쓰시는 것이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라' 하실 때 금방금방 거기에 순종해야지 그 일에 대해서 미적미적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더 많이 하시고 될 수 있는 대로 내 부분은 적게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실 때 미적미적하지말고 금방금방 순종해 나가게 하옵소서.
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경영하심 14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7쪽
"교회가 저축할 수 있는 경우는 가령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음을 주셨든지 어떤 재력을 주셨지만 '네가 이것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이다' 하는 확실한 계시를 받지 못했을 때입니다. 그때는 기다리는 것이고 그것이 저축하는 기간인 것입니다. '주여, 어디에 쓰시려고 이것을 주셨습니까? 쓰실 곳을 저희에게 가르쳐 주시옵소서.' 하는 때에는 저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축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우리가 무엇을 모르니까 저축하고 있는 것뿐이지 장래의 계획을 위해서 저축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어디에 쓰라고 주께서 주시는 것입니까' 하는 것뿐입니다.
이런 거룩한 원칙이 있는데 이런 거룩한 원칙을 무시하고 교회가 자꾸 사람의 패턴을 의지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어디에 쓸지 모를 때만 저축을 하게 하시고, 이런 거룩한 원칙을 무시하고 자꾸 사람의 패턴을 의지하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
<사도행전2>, 제5강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에 대한 그릇된 비판들 중 137쪽
"저희가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를 무시하고 아버님 앞에서 그때 그 사람들이 입었던 옷만을 입어 보려고 할 때는 무리한 일이 발생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주여, 그때부터 지금까지 벌써 20세기가 흘러나와서 마치 지금은 저희가 양복을 입고 옛날과 별다른 의복과 별다른 여러 가지 생활 도구를 쓰고 사는 것과 같이 저희가 표시하는 방식이 별다르고 또 표시하는 방식이 현대에 적응하게 되었사옵지만, 그러나 그와 동일한 정신과 동일한 동기 가운데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움직여야 참으로 거룩한 교회로서의 열매와 능력이 있을 것을 저희가 믿사옵나이다."
"아버님이 세우신 저희의 이 교회를 통해서 가장 원칙적인 것이 가장 순수하고 거룩하게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1965년 4월 25일 주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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