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의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깊이 인식한 백부장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98쪽.
"예수님에 대한 그의 깊은 인식은 그의 훌륭한 신앙의 큰 요소의 하나였습니다. 옛날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또 어느 시대에든지 훌륭한 신앙은 그 속에 예수님에 대한 깊은 인식과 그 가르치신 내용에 대한 깊고 바른 지식을 큰 요소의 하나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지식이 하나의 종교나 경전의 지식으로 멎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의 구원의 신앙의 큰 요소의 한 가지로 그의 안에 내재하는 것이라면 그런 지식은 그의 구원의 신앙의 다른 요소들 즉 정서적, 의지적 요소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그것이 그의 영혼의 활동으로서 그의 생활에서 나타나고야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르쳐 주신 '말씀'은 그의 사상을 이루어 그는 세상을 사랑치 않고(요일 2:15), 세상과 벗이 되지 않고(약 4:4), 세상을 좇는 사람들의 꾀나 제안을 따르지 않고(시 1:1), 오직 자기 속에 형성되어 가는 하나님 나라의 사상을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고자 하며 그 백성다운 품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의 신앙이 훌륭하다는 말을 그가 종교에 열중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의 신앙의 정자(正姿, 바른 자세)를 보려면 그의 인간성의 발휘와 그가 자기의 인생길을 어떻게 걷고 있느냐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는 과연 참신자답게 '두려워할 분'이 누구신가를 깨달았고 공경할 대상이 누구신가를 알았던 것입니다(눅 12:5; 롬 13:7)."
"그 당시의 군중의 종교인들 속에서도 소수의 사람들은 성신님의 역사하심을 받아 그 속에 새생명이 있게 되고 성신님의 역사로 인하여 주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귀가 생겼고 주 예수님의 거룩한 참자태를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서 그들은 주 예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그 뒤를 따랐습니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땅 위에 인류가 있어 온 이래로 하나님의 어떤 경륜(엡 3:9; 골 1:25)하에서든지, 사람이 성신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요 3:3)."
성신님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주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귀가 생기고 주 예수님의 거룩한 참자태를 볼 수 있는 눈이 있게 하사, 주 예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그 뒤를 따르게 하시며, 그 말씀이 사상을 이루어 세상을 사랑치 않고, 세상과 벗이 되지 않고, 세상을 좇는 사람들의 꾀나 제안을 따르지 않고, 오직 하나님 나라의 사상을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고자 하며 그 백성다운 품성을 나타내게 하옵기를 기도합니다.
백부장의 훌륭한 예수님관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00쪽.
"이 백부장은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많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밝히 예수님의 높으심을 보았고, 많은 사람들보다 더 밝히 자기의 무자격 곧 결함과 비천을 보았던 것입니다. "
"우리 주 예수님 곧 영광 충만한 천군 천사들과 백의(白衣)의 성도들의 찬송과 경배를 늘 받고 계셔야 하실 분이 이 죄악 세상에 오신 것은 세상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인간이 아무리 힘쓰고 애써도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의 부족과 결함을 메울 수도 없을 뿐더러, 지상에 계셨을 때의 예수님은 또한 다만 사람만이 아니셨으므로, 그러하신 자격을 가지고 예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느끼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높으심을 알고 찬송과 경배를 드리며, 자신의 부족과 결함을 깨닫고, 늘 예수님을 의지하고 신의할 수 있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세를 거슬러 간 백부장의 신앙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04쪽.
"그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히브리 민족을 사랑하여 그 사랑의 현실 열매인 회당 건축에 나설 때, 그의 심중에는 이 일 때문에 본국에서 받을 비판이나 비난이나 장애나 전도(前途, 앞길)의 색박(塞迫, 막히고 핍박받음) 따위의 문제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요 사실이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참사랑의 실천으로 매진케 한 것입니다."
현실적인 어려움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참사랑의 실천으로 매진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이의 없이 봉행하는 믿음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07쪽.
"그 중요 사실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유대인들이 신봉하고 있는 유일신만이 천지간의 유일의 진신(眞神)이신 것과 그분은 천지와 인간의 창조주시요 대주재이심을 확신하며 사람은 마땅히 이 유일의 참하나님의 명령을 이의 없이 봉행(奉行, 받들어 행함)해야 한다는 것을 확신하는 믿음입니다."
"살아 계신 인격신이신 하나님,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시 121:4) 하나님의 그 권능과 통치 대권의 행사가 자기 위에 빈틈없이 미치고 있음을 생생히 느낄 때, 그는 지존하신 명령자를 가까이 모신 두려움과 충성을 다하여 그 명하신 바를 봉행해야 할 것임을 깊이 느끼며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각성은 참신앙, 훌륭한 신앙의 기저에 반드시 있는 것이올시다."
살아 계신 인격신이신 하나님,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그 권능과 통치 대권의 행사가 빈틈없이 미치고 있음을 생생히 느끼게 하시고, 충성을 다하여 그 명하신 바를 봉행하는 믿음을 주시옵기를 기도합니다.
구원받는 길은 오직 구주 예수님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08쪽.
"구약 시대나 신약 시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의 백성이 되는 길(즉 구원을 받는 길)은 오직 구주 예수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하셨습니다 이 진리는 언제나 변함없이 서 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구주 예수님만 의지하고 살아가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중생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받음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09쪽.
"이 백부장의 신앙은 주 예수께서 칭찬하신 신앙이었습니다."
"주 예수께서 칭찬하신 신앙이라면 그것은 틀림없이 '구원의 신앙'이겠습니다. 구언의 신앙(saving faith)은 사람이 중생할 떄에 하나님께서 성신으로 그 사람의 마음(καρδιά, 카르디아, 심장) 깊이에 신앙의 씨(semen fidei)를 심어주심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성신으로 그에게 깨닫게 하신 복음의 도리를 확신 불의(確信不疑, 굳게 믿어 의심하지 않음)하고 하나님의 이 큰 허락에 진심으로 의지하는 신앙입니다.
이 백부장에게는 이미 이러한 신앙이 있었습니다. 일찍이 허물과 죄로 죽었던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사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비추어 주시사 그로 하여금 듣고 확신하고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그에게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복음의 도리)을 그는 어디서 접하였을까요? 삼가 추찰(推察,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다른 사실을 생각하여 살핌)컨대, 그는 성신의 보통 은혜(common grace)의 이끄심을 받아서 유대인들의 종교와 그 큰 가르침과 그 경전에 흥미를 느끼고 그 경전 곧 토라의 가르침을 들었거나 읽었을 듯합니다."
"그가 알고 있던 구약성경 말씀이 결국 그의 구원의 신앙의 지적 요소가 되었고 또 그 말씀들이 그의 예수님에 대한 사고의 재료와 판단의 척도가 되었던 것으로 미루어 생각건대 그는 반드시 구약성경을 읽고 연구했을 것으로 압니다."
"백부장은 히브리 종교의 경전을 읽고 공부하면서 그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에 대하여, 또 유일의 대주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야에 대하여 또 인간들과 그 죄에 대하여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속죄의 도리, 회개와 성결의 생활 도리, 유일의 하나님의 통치하에서 온정과 정의와 봉사의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한 법조문들과, 참사랑과 정의가 충만할 장래의 메시야 왕국 등에 대하여 깊은 흥미와 경이와 존경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며 또 이 경전을 가진 히브리 민족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과거에 자기가 여러 로마인들과 함께 빠져 있던 로마의 미신과 다신교와 힘의 숭배가 얼마나 비천하였던가를 새롭게 느끼고 그것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이것은 그의 중생에서 나오는 참회개의 열매입니다. 즉 성신께서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고 그래서 중생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만 지적 흥미를 위하여 받은 것이 아니라 생명의 양식으로, 믿을 내용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성신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만 지적 흥미를 위하여 받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양식으로, 믿을 내용으로 받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인간의 기본권을 깊이 생각한 백부장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11쪽.
"점점 위중해 가는 그 종의 병을 속히 낫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백방으로 애를 써보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애를 쓰고 노력하였던 것입니다. 그러하지 아니했다면 그 문제를 예수님 앞에까지 가지고 오지를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도 오늘날처럼 많은 사람이 오직 자기 행복 추구로 마음이 가득하여 이를 위하여 예수님의 신성한 능력이라도 유용해야 하겠다고 느끼고 예수님 앞으로 큰 두려움 없이 나와서 은택을 받고자 하였지만, 백부장은 예수님의 능력과 존엄과 신성을 깊이 깨달았기 때문에 자기가 친히 그 앞에 뵈올 수조차 없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러한 그가 그 높으신 예수님께 자기의 문제의 소원을 앙고(仰告, 우러를 앙, 알릴 고)하였다면, 그 문제를 별로 중요치 않게 여겼겠습니까? 그가 자기 종의 병고(病苦, 병 때문에 겪는 괴로움)를 중요히 보고 그만큼 깊이 걱정하고 고쳐 주고자 애를 썼던 것은 그토록 인명을 존중히 여기고 종들을 존경과 온정과 이해로 선대하였을 것을 상상케 합니다."
행복 추구를 위해 예수님께 기도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능력과 존엄과 신성을 깊이 깨달아, 예수님께 두렵고 떨림으로 나가 앙고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통치하에서 인명을 존중히 여기고 온정과 이해와 정의와 봉사의 사회 생활을 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주시길 기도합니다.
백부장의 인간애 - 이기적이 아닌 순결한 사랑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13쪽.
"그가 그 종을 사랑하고 높인 것은 그의 마음속에서 이기적이 아닌 순결한 사랑이 흘러나온 까닭입니다. 그는 마음에서 솟아나오는 그러한 순결한 사랑으로써 유대 민족, 로마인들의 천시를 받고 로마 정부의 감시를 받고 있는 이 유대 민족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그의 유대인들에 대한 사심 없는 봉사는 그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순결한 사랑의 열매였습니다. 그러한 그의 심정이 자기 집의 노예들을 대할 때에 로마인 사회의 그 오만한 행습을 따를 수가 없었을 것은 곧 짐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기적이 아닌 순결한 사랑이 마음속에서 흘러 나오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주시길 기도합니다.
성신의 역사로 계시의 말씀을 비추사 깨닫고 확실케 하신 결과임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14쪽.
"당시의 로마인들의 일반 행습을 따르지 아니했다면 그는 어떠한 사상하에서 인간 관계를 바로 맺으면서 살아갔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이 세상 사람들의 행습과 권고를 따르지 않기로 한다면 우리는 어떤 사상하에 어떤 지시를 따라가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그의 깊은 깨달음은 인간의 능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고 오직 성신께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으로 그에게 비추어 주시고 깨닫고 확신케 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도 또는 신의할 수도 없고 도리어 거룩한 도리를 미련히 여기고 맙니다(고전 2:14).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신님의 역사로 허물과 죄로 죽어 있는 그 사람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면(엡 2:1), 그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고후 5:17; 엡 2:10) 비로소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또는 과연 듣고 받습니다. 그는 새사람(엡 4:24; 골 3:10)으로 지금까지 자기가 빠져있던 구습의 부패를 바로 보고, 또 거룩한 지식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롬 12:2), 세상을 좇아가던(약 4:4; 요일 2:15) 자기의 죄를 더욱 깨닫고 참된 회개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행보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여러 약속들에 온전히 의지하게 됩니다."
성신님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신의하게 하사, 세상을 좇아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행보를 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여러 약속들에 온전히 의지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참회개를 한 자 - 품성과 사상이 변화함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15쪽.
"이 백부장의 훌륭한 신앙의 측면에는 훌륭한 회개가 반드시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거룩한 심정을 가지고 로마의 속방민(屬邦民, 붙을 속, 나라 방, 백성 민, 법적으로는 독립국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는 백성)인 유대인들을 대하게 되고 또 자기의 노예도 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참회개의 심정에 이른 그로서는 자기가 지금까지 젖어 있던 로마인들의 여러 행습의 반신국적인 성격이나 그 요소들을 비판하고 포기하였습니다."
"'로마 이전의 큰 정복자들 바빌론(Babylonia), 페르시아(Persia), 마게도니아(Macedonia), 애굽(Egypt) 등이 어떻게 되었느냐? 종을 부리던 그들이 오늘날 노예로 잡혀 가지 않느냐?'
그가 성경이 가르치는 바 메시야 왕국에 관한 것과 특히 다니엘서 같은 예언서의 가르침에서 보인 바빌론, 페르시아, 헬라 등에 관한 것들을 심사숙고하였다면 로마 제국이 지금 패권을 쥐었다고 하여 행하는 힘의 악용과 오만 방자 등의 죄가 천지의 대주재 앞에서 얼마나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인가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의 훌륭한 신앙은 그가 그만큼 깊은 하나님 나라 사상을 품고 있으며 또한 그의 품성이 훌륭하였음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그의 인격은 진정과 고결한 사랑으로써 피정복 민족인 히브리 민족을 사랑하였고 그들에게 하나님께 예배할 회당을 지어 주었으며 또한 자기의 노예들에 대하여 그들 개개인이 가진 독특한 능력을 바로 알아서 인정하고 존경하려고 했고 그들을 존중하며 아끼며 진정으로 그들을 사랑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힘의 악용과 오만 방자 등의 죄가 천지의 대주재 앞에서 얼마나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인가 두려워하게 하시고, 깊은 하나님 나라 사상을 품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거룩한 심정을 가지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
<신앙의 자태2>, 제3강 백부장의 신앙(3) 중 116쪽.
"거룩하신 아버지시여, 오늘도 옛날 가버나움에 있던 백부장의 신앙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상고케 하여 주시사, 어리석은 저희로 하여금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과 크신 사랑과 내려 주신 바 구원의 은혜와 믿음을 생각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하옵고 또 감사하옵나이다. 그 백부장이 자기의 문제를 가지고 결국은 주님께 나아가서 간구하며 자기의 중심을 앙고하고서야 주께로부터 은혜를 받아 자기 문제를 풀 뿐만 아니라 넘치는 은혜를 받아 더욱 큰 믿음에 들었나이다. 이런 믿음도 아버지께서 그에게 은혜로 주시사 그가 구원받은 자가 되어 구원의 신앙을 가진 것임을 믿사옵나이다. 아버지시여, 어리석은 저희들을 성신님으로 인도하여 주시사 저희로 하여금 거룩한 믿음이 더욱 자라게 하시옵소서. 저희에게 더욱 하나님의 나라의 도리를 깨닫게 하시사 저희 믿는 바 내용이 더욱 풍성케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믿음이 저희 각 사람의 정서와 의지의 활동과 발휘에서 더욱 그리스도의 것답게 나타나게 되기를 바라오며 비옵나이다. 저희가 그리스도의 교회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에 더욱 열매가 있기를 원하옵나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198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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