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단단하고 무서운 바위는 ‘자기’라고, 아상(我相)이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앞세우고 자기 종교를 하려고 할 때에는 자기의 비위에 맞는 동안은 기쁘게 받습니다. 기독교를 자기 종교로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은혜를 못 받아서 가난하고 괴롭고 어려운 사람들보다도 은혜를 많이 받아서 부요롭고 평안한 사람들에게 그게 많이 있습니다. 생활에 큰 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생활에 걱정이 없는 까닭에 자기의 안온하고 좋은 생활을 계속 더 유지하고 싶은 심정이 바위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 식 기독교를 가지고 자꾸 자기에게 억강부회(抑强附會)해서, 유리하게 해석해서 붙이는 것입니다.” * 抑 누를 억, 强 굳셀 강, 附 붙일 부, 會 모일 회 :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자기 식 기독교를 가지고 자꾸 자기에게 억강부회해서, 유리하게 해석해서 붙이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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