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5일 월요일

예수 믿고도 행복주의를 버리지 못하는 폐단, <사도행전7>, 제11강 바울 선생이 아덴에서 받은 두 가지 큰 인상, 266쪽

“하나님 나라를 아타락시아나 아파쎄이아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큰 문제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거기에도 이르지 못하고, 진세(塵世)에서 여항간(閭巷間)에서 그냥 복작거리면서 살면서 괴로우면 울고 하나님 앞에 호소하고, 기쁘면 ‘할렐루야’ 하면서 야단 내고 그러한 옅은 물에서 뛰어다니는 것도 원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큰 은혜의 세계를 바르게 나타내는 소위(所爲)가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낮은 경지에서 방황하고 사는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 아타락시아(ἀταραξία) : 침착.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평정한 상태. 에피쿠로스학파의 주장. 
* 아파쎄이아(ἀπάθεια) : 부동심(不動心). 스토아학파의 주장.  
* 塵 : 티끌 진, 閭 : 마을 여, 巷 : 거리 항. 

근본적으로 바르게 생각하고 그리스도교가 우리에게 요구하고 혹은 가르치는 바를 바르게 깨달아 하나님의 나라를 바르게 터득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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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