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에 갔으니까 이제 불가부득이 서로 얼굴을 맞대는 것이지요. 그러면 교통을 합니까? 그때는 교통하는 것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교통하려는 게 아니라 만났으니까 인사하고 또 만났으니까 그냥 획 달아나기 안됐으니까 수어 수작(數語酬酌)을 하고 그런 다음에는 또 적당하게 가 버립니다. (중략) 성찬을 행하는 것으로 커뮤니온이라는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는 것 아닙니까? 예수님의 피와 살을 상징하는 것을 우리가 먹어 가면서 ‘너희는 한 살을 먹고 한 피를 나눈 사람들이다. 그렇게 하나의 생명의 연결로서 생각하고 교통해라.’ 그래서 그것을 커뮤니온 서비스(communion service)라고 합니다.”
하나의 생명의 연결로서 생각하고 교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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