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 말씀이 쓰게, 칼과 같이 예리하게, 무섭게 북풍과 같이 경고하고 경책하고 그에게 ‘전부(全部)냐 전무(全無)냐’ 둘 중 하나를 결정하라고 결단을 요구하고 위기에다가 딱 세워두면 나는 그런 데에는 서기 싫다. 왜 내가 이렇게 그냥 억압에 눌려 가지고서 결정을 해야 하느냐? 나는 나대로 내 평안을 유지하고 나가겠다 하는 식입니다. 사람이 자기 스스로 형성한 소위 인간적인 안정, 이게 헬라적인 안정(εἰρήνη: 에이레네)인데 그런 인간적인 안정을 항구하게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인간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말씀이 경고하고 경책할 때 반대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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