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천하를 하려면 치국을 해야 하고 치국을 하려면 제가를 해야 하고 제가를 하려면 수신을 해야 한다. 그래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프로그램이 유교에는 딱 서 있는 것입니다. (중략) 서양 철학자는 ‘큰 상자 안에는 작은 상자가 들어가지만 작은 상자 안에는 큰 상자가 못 들어가는 것이다’ 하는 식으로 얘기를 한다 말입니다. 우리가 항상 먼저 눈앞에 있고 자기가 가장 알기 쉬운 점부터 알아야 그 논리의 외연(外延)인 큰 자아체(自我體), 자기와 자기 주위를 둘러싼 대아(大我)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혹은 소아(小我)를 알아야 대아를 안다는 말과 같습니다.” *外延 : 일정한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 사물의 범위. 延 끌 연.
항상 먼저 눈앞에 있고 가장 알기 쉬운 점부터 알아나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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