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그 날을 거룩되게 구별하신 근원자는 하나님이시지만 그 날이 거룩히 현시되게 하는 도덕적 책임자는 나 자신인 것입니다. 그 날이 거룩히 현시되는 사실의 도덕적 책임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고 내게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뜻을 가지시고 그 뜻을 인류의 역사 위에서 구현하시려고 할 때에 나를 책임자로 세우신 까닭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고 선하신 뜻을 가지셨을지라도 그 아름답고 선하신 뜻이 인류 사회에서 구체적으로 현현되도록 하기 위해서 도덕적 책임자를 선정하시사 나에게 부탁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곧 우리라 말입니다. 주일날이 현실적으로 사회적으로 현 역사의 세계에서 성화된 시간으로 나타나려면 언제든지 그 책임은 다른 누구가 아닌 나에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뜻을 가지시고 그 뜻을 인류의 역사 위에서 구현하시려고 할 때에 저를 책임자로 세우셨음을 깨닫고, 주일을 현실적으로 사회적으로 현 역사의 세계에서 성화된 시간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