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은 내가 이러이러한 종교적인 규율을 지킴으로써 이 날을 거룩히 지키겠다, 한다면 그것은 어떻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몇 가지 종교적 규율을 지키는 것으로 이 거룩함이라는 도덕적 성격이 성격화해서 나오지 않습니다. 가령 밥을 안 사먹고 집에 가서 찬밥만 먹고, 내가 자동차도 안 타고 걸어서 예배당에 가기만 하면 주일은 거룩하게 되고 나는 주일을 거룩히 지킨 것이냐? 거기에 어떤 도덕적인 가치가 있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주일을 내가 종교적인 규율을 지킴으로써 성수하려는 잘못을 벗어나, 주일의 도덕적 실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속성을 나누어 받아 구현하게 하시옵소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