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에 대해서 평가를 하려면 적어도 평가의 대상에 대한 바른 이해가 서 있어야 하는데 그 이해가 바르지 못하고 빈곤하면 함부로 독단적인 이야기를 하기 쉬운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대할 때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테니까 그에 대한 평가는 늘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만 그 평가를 최종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만 내 태도를 취하되 ‘위험하지 않게 실례되지 않게 이만한 정도에서 태도를 취한다’ 이렇게 잠정적으로 하고 좀 더 알아 가는 데에 따라서 태도가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상대를 잘 알지 못하고 이론을 충분히 알지 못할 때에는 거기에 대해서 먼저는 무례하지 않게 또한 파괴하지 않고 잘못되지 않도록 태도를 취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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