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삿14 : 1-4). 그러므로 삼손이 자기 지혜로 어떻게 해보려고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지혜롭고 또 지금 할 일인가를 면밀하게 생각할 때 여호와께로부터 이런 지혜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삼손이 특별히 계시를 받아서 했다는 말보다는 자기 자신이 생각하고 '이것이 가장 타당하고 가장 무난한 방법일 것이다. 이 일부터 시작해서 적정(敵情, 적군이나 적국의 정세)의 허실을 탐지하고 이것을 계기로 내가 흔단(釁端, 틈 흔, 끝 단, 서로 사이가 벌어지거나 일이 다르게 되는 맨 처음이나 실마리)을 일으켜야겠다. 나는 이렇게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사명에 충실한 사람입니다."
"삼손은 또 인간미도 풍부한 사람입니다. 그의 인간 타입을 비교하면 다윗왕과 비슷한 데가 있습니다. 울기도 잘하고 웃기도 잘하고, 그리고 어느 때는 정이 헤프기도 하고 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하나님만 붙들고 나갔습니다. 죽어도 하나님을 붙들고 나가겠다는 이것이 신자입니다."
환경이나 인간적인 여건이 어찌됐든지, 주어진 처지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끝까지 죽어도 하나님만 붙들고 나가도록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길 기도합니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
-
“육신에 속해서 인간의 열정을 가지고 무엇을 행한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입니다. (중략) 분파(分派)가 됐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파된 것을 나쁘다고 한 것이 아니고 분파의 원인이 인간의 열정에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입...
-
“‘나’라는 한 개체로 보면 내 안에서 주관적으로 또한 내 안에서 유기적으로 활동하시는 것입니다. 유기적으로 활동하시면 성신의 생각도 결국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떠오른 이 생각이 성신의 생각인가 내 생각인가를...
-
“성신님이 내 인격을 당신의 인격으로 화(化)하게 유기적으로 사역하려고 할 때에 하시는 방식은 강제로 하는 게 아니고 항상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앞에다 놔두고 우리에게 판단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리로 가겠느냐, 저리로 가겠느냐?’ 성신께서 어떤 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