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일 화요일

기도, <신앙의 자태1>, 제8강 신앙의 용사들 중 261쪽.

"거룩하신 아버지시여, 아버지께서는 저희에게 전진해야 할 방향과 목표를 알려 주셨사온데, 그곳은 저희의 본향이요 저희가 그곳을 위하여 만들어졌고 그곳에 속한 자로서 마침내 그곳에 들어가야만 할 저희의 집입니다. 사랑하시는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이렇게 거하여야 할 집, 저희가 돌아가야 할 본향의 집을 보이시면서 나아가라고 하실 때는 일생 나그네같이, 이 세상을 안주할 곳으로 생각지 않고 불요불굴(不撓不屈, 의지 따위가 흔들리지 않고 굽힘이 없음)히 타협함이 없이 많은 박해와 지장과 곤란을 극복하면서 전진해야 할 줄을 아나이다. 이것을 믿음이라, 용기있는 믿음이라고 가르치셨나이다. 그리고 이런 믿음을 가지고 전진할 때는 얽매이기 쉬운 모든 거리끼는 것을 다 벗어버리고 - 우수사려(憂愁思慮, 근심과 시름에 차 생각함)에 얽매여 마음이 무거워서 생각할 여유가 없이 살지 말고 - 그 나라의 오묘한 것과 거룩한 기구와 내용에 대해서 깊이 알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늘 넉넉히 가지면서 전진하라고 하셨나이다.
주여, 저희의 마음 가운데 이 믿음의 자태에 대한 확실하고 바른 판단을 내려 주셔서, 그릇된 것을 믿음이라하거나, 가장 본질적인 요소가 아닌 것들을 믿음의 큰 내용인 것같이 말하는 그릇된 생각에 물들지 않게 하여 주시고, 바로 생각하여 주께서 보이시는 거룩한 목표를 바로 통찰할 수 있게 하시며, 확신을 가지고 전진케 하시옵소서. 그것은 주께서 이미 실재케 하신 것이요, 주께서 경영하신 것인 까닭에 그것을 향해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 속에는 거기에 대한 확신과 확증이 생기나이다. 이것은 주께서 그런 확증을 저희에게 주시기 때문이며 이 확증이라는 관문을 통해서 그 여타의 모든 필요한 은혜를 저희에게 내려 주시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주여, 저희에게 이와 같은 확증이 있다는 것은 주께서 경영하신 그곳으로 저희를 이끄신다는 또 하나의 거룩한 증표가 되나이다. 이 거룩한 사실에 대해서 감사하옵나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렸사옵나이다. 아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