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에서 본 여러 사람의 신앙의 자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신앙이란 흔히 인간적인 생각대로 개인의 도덕적인 성격이나 종교적인 생활을 어떻게 했느냐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일생이 어떻게 목표를 향해서 불요불굴(不撓不屈)히, 타협하지 않고 박해를 받아 가면서도 끊임없이 싸워 가면서 전진해 나갔느냐를 보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택하지 않고 넓은 길을 택했더라면 받지 않았을 박해를 좁은 길을 택해서 일생 전진했던 까닭에 받은 것입니다."
"개인의 생의 목표도 불분명하고 교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방향과 지표도 불분명하면서 정통적 교회가 되기를 바랄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전승된 신앙은 역사적인 지표를 가져야 합니다."
"그 방향으로 향해 나아갈 때 타협함이 없었고, 좌절해서 넘어졌을지라도 다시 일어나 또 싸워 가면서 나아갔으며, 박해가 있었고 나중에는 괴로움과 죽음이 있었지만, 그러나 추호도 타협치 않고 진진하였습니다.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민주주의보다도 더 좋은 제도라 할지라도 참으로 경건히 살고자 하면 누구든지 박해를 받는 것입니다. 꼭 유명한 사람뿐만 아니라 아무 이름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목표를 알고 바르고 깊은 믿음을 갖고 살려고 하면 박해를 받는 것입니다."
"박해는 사람에게서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귀가 어떤 기구를 통해서나 합리적인 방식을 통해서 방해를 일으키면, 또한 지장과 곤란과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리스도적인 새사람의 생활이 좀더 영화롭게 자꾸 드러나는 동시에, 전체의 부분으로서는 전체가 다 같이 그리스도의 나라의 역사를 이 현 역사의 과정 가운데에서 조성해 나가는 방향으로, 일생 타협하지 않고, 좌절해서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 또 싸워 가면서 전진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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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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