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형성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은사의 다양성이라는 것은 덜 귀하거나 더 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것을 가치로서 평가하는 나쁜 습관이 들어서, 항상 이 세상 사람들 보기에 좀 더 나은 것 같으면 그것을 높은 것으로 여겨서 제가 그 자리에 가면 뽐내고 이 세상 사람들 보기에 그렇지 못하면 그것은 덜한 것으로 보고 하시(下視) 하는, 아주 괴악한 정욕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 정욕이 나도 없는 것은 아니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리스도의 거룩한 정신하에서는 그것이 적대시되고 또 완전히 진압되어 버려야 합니다.”
은사의 다양성에 대해 덜 귀하거나 더 귀한 것으로 가치 평가를 하는 괴악한 정욕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리스도의 거룩한 정신하에서 적대시하고 또 완전히 진압하여,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인격을 드러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