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경건이 내실이 없는 것이 될까 늘 두렵고 저희들이 주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주님을 믿는 근본이 무엇인가를 하나도 증명하지 못하고 궁극적으로 세상 사람이 추구하고 있는 행복주의나 자기의 복리를 증진시키는 공리주의적인 사상이나 정신 가운데, 기저 가운데 잠재의식적으로 그냥 존재하고 주저앉아 있으면서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믿고 부르고 교회에 나오는 까닭에 기독교를 믿노라고 하고 그것을 당연한 것같이 생각하고 지내는 경향이 있는가를 주의해서 살피게 하시고 기저에서 자기를 향해서 묻게 하시옵소서. 이리하여 참으로 이 흑암의 세상에 큰 사회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이 그릇된 정신이나 잘못된 왜곡된 형식 가운데서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것을 바르게 붙들고 깨닫고 알게 하옵소서.”
1980년 11월 9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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