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30일 수요일

비범한 시기, <사도행전8>, 제10강 바울의 드로아 전도, 253쪽

“예지(叡智)가 밝은 사람은 세상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둔감하고 자기 하는 일 하나만 보고 그것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깊이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도자들을 내세울 때, 과거의 위대한 지도자들은 다 인류와 역사와 사회와 세계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주의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 叡 밝을 예
“어거스틴 선생도 그랬습니다. (중략) 『하나님의 도성(都城)』이란 글을 썼습니다. 그것이 로마 제국과 반달의 대습격, 만인(蠻人, Barbarian)들의 대습격이라는 사실들을 전제로 하고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칼빈 선생은 장차 올 유럽 사회의 새로운 시민 생활이라든지 경제적인 전체 움직임이 어떠할 것인가를 투시한 까닭에 제네바 시에 면직물 공업을 자꾸 일으켰고 또 상인과 자본가가 자본에 의해서 이(利)를 취하는 문제에 대해서 루터같이 그것을 덮어놓고 안 된다고 하고 농촌 생활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상인 생활에 어떻게 주님의 공의(公義)를 나타내고 살아야 할 것인가를 늘 가르쳤습니다.”

인류와 역사와 사회와 세계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주의해서 알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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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3,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80쪽

“만일 참된 기독교라면 교회가 개인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사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교회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요 이 신령한 지체야말로 개개인을 포함하고 있는 모체로서, 개인은 교회 안에 존재함으로 그리스도의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교회를 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