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8일 화요일

근본주의와 세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 교회 1, <사도행전3>, 제7강 형성주의를 버리고 참된 본질을 취함 중 170쪽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빌 2:3 참조) 하는 성경 말씀이 있는데 그것은 덮어놓고 가질 수 있는 정감은 아닙니다. 분명하고 확실한 판단하에서 비로소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덮어놓고 '아, 저 사람은 나보다 낫지' 하고 한번 느껴 보려고 해서 느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어디로 보든지 못났는데 '나보다 낫다고 생각해 보라'고 한다고 해서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로 보든지 못났다고 보는 그 보는 법을 고치면 차츰차츰 발견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신앙만이 제일이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이런 원칙(principle)만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쌓았던 이 성(城)은 자기의 것에 불과한 것이고, 저 사람은 하나님께서 어떤 은사로 어떻게 인도하실는지 내가 알지 못하니까 그 사람이 서 있는 자리를 내가 올바로 보기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자기의 성 안에 갇혀 있는 동안에는 안 됩니다."

내 형제를 하나님께서 어떤 은사로 어떻게 인도하실는지 내가 알지 못합니다. 형제가 서 있는 자리를 내가 올바로 보게 하옵소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