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 목요일

반조적인 사실 1, <교회에 대하여 4>, 제45강 교회가 처한 배교의 현실, 24쪽

“하나님의 나라가 그 시대의 역사적인 성격들로 말미암아 어떤 특성을 드러내고, 그 특성이 현실로 나타나는 가운데서 어떻게 드러나고, 그것들과 어떤 상관 관계를 가지고 함께 흘러가는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라는 보이는 이 구체적인 단체, 교회라는 사회적인 존재 안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거룩한 사실과 거룩한 실체를 땅 위에 구현하면서 그 역사의 중요한 그릇들로서 존재하는 우리들이 느껴야 할 것은, 필연적으로 어느 시대든지 그 시대의 역사적인 성격과 거기서 발생하는 사실에 하나님 나라의 구체적인 현실이 소위 반조(返照)해 가면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 返 돌아올 반, 照 비출 조 : 빛이 반사되어 되쬐임.

하나님의 나라라는 거룩한 사실과 거룩한 실체를 땅 위에 구현하면서 그 역사의 중요한 그릇들로서 존재하게 하시고, 시대의 역사적인 성격과 거기서 발생하는 사실에 하나님 나라의 구체적인 현실이 반조해 가면서 흘러감을 늘 주의해서 관찰하고 거기에 의해서 마음 태도와 이 세상에 대한 태도와 세상과 더불어 싸우는 싸움에 대해서도 항상 바로 조절하고 바로 정비해 나가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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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2,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79쪽

“교회의 속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그리스도와의 일체성이 명확하게 늘 드러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체성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와 같이 명확한 것이고 그것은 열매를 맺는 것으로 실증된다고 했습니다. 열매 맺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