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풍이 뭐냐? (중략) 살기에 매우 불편할지라도 과거에 가지고 있던 전통이라는 것, 일종의 관성 때문에 그냥 가지고 나가는 보수주의가 있는 것이오. (중략) 개혁 시대에 개혁자들 사이에 보수주의자가 있었다면 개혁은 못 하고 만 것이오. 다 뚜들겨 고치려고 했으니까 모두 덤벼들었던 것입니다. 보수주의자들은 가톨릭 교회 안에 있으면서 잘못한 것만 고치자고 자꾸 얘기하였습니다.”
폐풍을 개혁해 나가게 하옵소서.
“교회의 속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그리스도와의 일체성이 명확하게 늘 드러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체성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와 같이 명확한 것이고 그것은 열매를 맺는 것으로 실증된다고 했습니다. 열매 맺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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