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가 한번에 전체적인 것을 다 나타내고 끝나 버린 자취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히 나타난 사실은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가장 중요한 계시일진대 그냥 직관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울의 경우를 보더라도 나사렛 예수의 거룩한 계시의 제 1 계단은 직관이라는 사실로 나타났지만, 직관 자체가 반드시 그대로 그의 심상 가운데 주관적으로 계시화한다는 것을 우리가 보증하지 못합니다. 계시가 계시가 되려면 항상 하나님의 어떠한 일이 그 사람에게 은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은혜가 되려면 그 사람이 주관적으로 그것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을 받는다는 말은 그것을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거나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받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이 계시로서의 가치를 가졌다는 그 본질을 어떤 의미에서든지 좌우간 파악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계시가 주관적인 확신으로 나타남을 잘 알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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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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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님이 내 인격을 당신의 인격으로 화(化)하게 유기적으로 사역하려고 할 때에 하시는 방식은 강제로 하는 게 아니고 항상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앞에다 놔두고 우리에게 판단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리로 가겠느냐, 저리로 가겠느냐?’ 성신께서 어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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