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이란 일반적으로 판단의 기준(criteria)이 정당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물을 판단할 때 꼭 말씀의 위치에서 성경의 뜻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관습에 의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참 많습니다. ‘어디 교회를 보니까 장로가 그렇고 어디 교회의 장로도 그렇더라. 그러니 우리 교회 장로가 그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 것이 있느냐’ 합니다. (중략) ‘교회는 어찌되었든지 분열되지 않아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의 편에 있는 사람의 것도 양보를 시키고, 암매 가운데에 진리를 파괴하는 촉수(觸手)가 되어서 돌아다니는 사람의 것도 양보를 시켜서 중간에 세워 놓으면 진리는 그럭저럭 타협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는 소강(小康)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하나님 나라 안에서 잘 다스렸다는 아무 근거도 없는 것입니다. 교회를 못쓰게 만드는 것이 그런 것입니다.”
타협함이 없이 순수하게 하나님 나라의 성격을 드러내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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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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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속해서 인간의 열정을 가지고 무엇을 행한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입니다. (중략) 분파(分派)가 됐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파된 것을 나쁘다고 한 것이 아니고 분파의 원인이 인간의 열정에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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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한 개체로 보면 내 안에서 주관적으로 또한 내 안에서 유기적으로 활동하시는 것입니다. 유기적으로 활동하시면 성신의 생각도 결국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떠오른 이 생각이 성신의 생각인가 내 생각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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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님이 내 인격을 당신의 인격으로 화(化)하게 유기적으로 사역하려고 할 때에 하시는 방식은 강제로 하는 게 아니고 항상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앞에다 놔두고 우리에게 판단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리로 가겠느냐, 저리로 가겠느냐?’ 성신께서 어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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