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대한 시인은 어떠한 형태로서 내 마음 가운데 존재하느냐 하면, 내가 승인함으로, 즉 내가 시인함으로 하나님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시니까 나는 승인하게끔 되는 것이고, 그 승인은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그 사실과 연관한 신앙이 내 속에 있는 까닭에 승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명백히 파악해야 할 사실은 실재의 세계의 존재라는 것이 그 존재의 사실을 나에게 신앙이라는 상태로 알려주고 그 신앙이라는 상태가 내 안에 있을 때 나는 그 사실을 시인하는 심리적 활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우리가 어떤 소망을 가졌으면 이 소망의 내용이 실지로 존재를 하는 것이냐, 그래서 실지로 그대로 실현될 것이냐 하면, 신앙이 그것이 존재하고 실현될 것임을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존재하심으로,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므로, 하나님을 시인하고, 신앙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실재를 믿으며, 그 나라의 실현을 소망합니다. 믿음으로 소망이 실현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을 성신께서 일상 속에서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시길 원하오며, 그 길로 인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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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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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속해서 인간의 열정을 가지고 무엇을 행한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입니다. (중략) 분파(分派)가 됐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파된 것을 나쁘다고 한 것이 아니고 분파의 원인이 인간의 열정에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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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한 개체로 보면 내 안에서 주관적으로 또한 내 안에서 유기적으로 활동하시는 것입니다. 유기적으로 활동하시면 성신의 생각도 결국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떠오른 이 생각이 성신의 생각인가 내 생각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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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님이 내 인격을 당신의 인격으로 화(化)하게 유기적으로 사역하려고 할 때에 하시는 방식은 강제로 하는 게 아니고 항상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앞에다 놔두고 우리에게 판단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리로 가겠느냐, 저리로 가겠느냐?’ 성신께서 어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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