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바라는 것의 실상이다. 하나의 확실한 보증이다."라고 할 때의 '믿음'이라는 말은 모든 믿음이 다 그러한 것이다 하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귀절 이전에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 : 39하) 하고 믿음을 선언한 까닭에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바 소망이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라면 항상 참음으로 기다릴 것이니라(롬 8 : 24, 25 참조)하는 말씀대로 그것이 올 것을 기대하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어째서 그것이 올 것이라고 확실히 기대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은 실체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반드시 역사의 과정 가운데 기대한 대로 어떤 일정한 시기에 실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가진 소망은, 그것이 어떠한 일정한 시기와 어떠한 일정한 지역에서 어떤 형태로 실현되기를 바랄 때 아주 구체적이고 명백해지는 것입니다."
본향을 향해 전진하는 나그네로서 일상 속에서 믿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걷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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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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