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8일 목요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1, <사도행전5>, 제6강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2), 179쪽

“왜 이런 서술법을 쓰는 것입니까?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갔다’ 하고 말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가게 하셨다’ 하는 것은 무엇이 다릅니까? 행동에서나 현상에서나 역사를 만들어 내는 데에서는 같을 테지만, 역사를 해석하는 것이 다른 것이고 또 일의 해석이 다른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갔다’ 할 때는 ‘그는 경건한 사람이고, 그는 신과 통한 사람이고, 그래서 그는 계시를 받고 참으로 용단 있게 용기 있게 위대한 족장답게 민족을 창시했다’ 하는 말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내보내셨다’ 할 때는 ‘하나님의 계획과 경영은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다’ 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류 역사 위에서 어떻게 역사하셔서 무엇을 어떻게 창조하시고 무엇을 어떻게 이루어 나가시느냐’ 하는 것을 가르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거룩한 정치(government) 혹은 하나님의 정사(政事)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그것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인류 역사 위에서 어떻게 역사하셔서 무엇을 어떻게 창조하시고 무엇을 어떻게 이루어 나가시는지 배우고 깨닫고 늘 그러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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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2,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79쪽

“교회의 속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속성인 그리스도와의 일체성이 명확하게 늘 드러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체성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와 같이 명확한 것이고 그것은 열매를 맺는 것으로 실증된다고 했습니다. 열매 맺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