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교회 안에서 개혁 신앙과 개혁 신학의 전통 안에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할지라도 성경이 말씀해 주시는 사실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거나 해명된 말씀을 올바로 받아서 사상을 형성하고 저희의 생활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교회 안에 있다는 것과 말씀을 들었다는 것이 헛될 수 있음을 또한 깨닫사옵나이다. 저희 안의 우둔한 것들을 일깨우시고 성신님의 밝은 빛 아래 있어서 말씀의 능력으로 뒤집어져서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구태의연하고 어느새 자기의 안정을 추구하는 데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한 교회와 함께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이루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1965년 11월 7일 주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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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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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속해서 인간의 열정을 가지고 무엇을 행한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입니다. (중략) 분파(分派)가 됐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파된 것을 나쁘다고 한 것이 아니고 분파의 원인이 인간의 열정에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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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한 개체로 보면 내 안에서 주관적으로 또한 내 안에서 유기적으로 활동하시는 것입니다. 유기적으로 활동하시면 성신의 생각도 결국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떠오른 이 생각이 성신의 생각인가 내 생각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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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님이 내 인격을 당신의 인격으로 화(化)하게 유기적으로 사역하려고 할 때에 하시는 방식은 강제로 하는 게 아니고 항상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앞에다 놔두고 우리에게 판단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리로 가겠느냐, 저리로 가겠느냐?’ 성신께서 어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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