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가 한번에 전체적인 것을 다 나타내고 끝나 버린 자취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히 나타난 사실은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가장 중요한 계시일진대 그냥 직관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울의 경우를 보더라도 나사렛 예수의 거룩한 계시의 제 1 계단은 직관이라는 사실로 나타났지만, 직관 자체가 반드시 그대로 그의 심상 가운데 주관적으로 계시화한다는 것을 우리가 보증하지 못합니다. 계시가 계시가 되려면 항상 하나님의 어떠한 일이 그 사람에게 은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은혜가 되려면 그 사람이 주관적으로 그것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을 받는다는 말은 그것을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거나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받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이 계시로서의 가치를 가졌다는 그 본질을 어떤 의미에서든지 좌우간 파악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계시가 주관적인 확신으로 나타남을 잘 알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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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2,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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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짜로 죽었다는 것과 진짜로 살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다만 죽음의 현상 가운데 어떤 극히 미미한 한 부분의 상태를 가지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판단을 하게 되니까 참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인지 어떤지 잘 알 수 있는 조건이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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