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지배하고 있다 할 때 우리가 감각 기관에 영상이 된 것이 우리를 가장 강하게 지배한다기보다는 반성의 작용을 거쳐서 우리 안에 가장 강한 현실이나 혹은 가장 중요한 사실로 인식된 그것이 언제든지 훨씬 강하게 늘 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단순히 직관에 의한 대상이 가장 강한 인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직관한 것(intuition)에 대해 나중에 반성이라는 작용을 거쳐서 자기의 인식의 세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실이라는 가치를 부여했을 때 그것이 자기에게 가장 강하게 늘 남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경험상 많이 느끼는 것입니다.”
보혜사 성신께서 제 마음을 지배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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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2,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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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짜로 죽었다는 것과 진짜로 살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다만 죽음의 현상 가운데 어떤 극히 미미한 한 부분의 상태를 가지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판단을 하게 되니까 참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인지 어떤지 잘 알 수 있는 조건이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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