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민족의 문화나 사상을 대표한다면 그것을 국권자가 대표할 수 있겠습니까? (중략) 실력으로 대표자가 되지 못하면 사상을 대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때의 민족정신의 대표자라고 하면 자연히 민족정신이 누구에게서 가장 의식이 되고 누가 가장 직접적으로 그 특색(characteristic)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두말할 필요 없이 그 사람이 지게꾼일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책상머리에 앉아서 혼자 책만 보고 앉아 있는 선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세력이 당당한 사람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혁 정신의 사상적 실력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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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3,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80쪽
“만일 참된 기독교라면 교회가 개인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사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교회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요 이 신령한 지체야말로 개개인을 포함하고 있는 모체로서, 개인은 교회 안에 존재함으로 그리스도의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교회를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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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속해서 인간의 열정을 가지고 무엇을 행한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입니다. (중략) 분파(分派)가 됐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파된 것을 나쁘다고 한 것이 아니고 분파의 원인이 인간의 열정에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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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아버지시여, 아버님의 거룩한 말씀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전달될 때에 그 말씀이 성신님으로 역사하여 그에게 믿음을 더욱 주시기를 바라오며 그런 때에 주시는 바 성신의 감화를 소멸하지 않고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그러나 힘이 없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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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짜로 죽었다는 것과 진짜로 살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다만 죽음의 현상 가운데 어떤 극히 미미한 한 부분의 상태를 가지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판단을 하게 되니까 참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인지 어떤지 잘 알 수 있는 조건이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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