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에 속한 사람의 생활 상태 1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69쪽
“거짓 선지자들이라는 게 속에는 노략질하려는 이리이지만 양의 옷을 입고 와 있습니다. 껍데기는 참된 교회의 교인과 같이 생활을 하지만 속에는 자기 자신의 세력과 주장을 펴서 자기의 세계를 더 확정하겠다는 마음의 자연스러운 요구가 움직입니다. 이런 건 노략질하려는 이리의 일입니다. (중략) 그런 것들이 아무리 사역을 해도 참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신령한 위치에 서서 사리의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변하고 있다면 그리고 다수가 그런 사람들로 형성된 교회라면 그렇게 넘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신령한 위치에 서서 사리의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변하여, 거짓 선지자에게 넘어가 배교를 하지 않게 하옵소서.
육신에 속한 사람의 생활 상태 2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1쪽
“일주일 동안 사느라고 고된 고생을 해 왔으니까 마음도 눌리고 심신도 다 피곤한 가운데 있으니까 할 수 있는 대로 교회 가서 그 날은 좀 위로를 받고 마음의 부드러움을 얻고 정신을 좀 휴양하고 안식하고 돌아와야겠다는 것입니다. 주일에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섬기고, 자기의 잘못을 고치고, 신령하고 거룩한 능력을 새로 공급받아 또 전투의 길을 나서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에 피곤하고 곤했던 것을 잠시 동안 쉬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주일에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섬기고, 잘못을 고치고, 신령하고 거룩한 능력을 새로 공급받아 또 전투의 길을 나서게 하옵소서.
육신에 속한 사람의 생활 상태 3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1쪽
“저절로 장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부에 있는 강렬한 반대의 세력, 좀먹는 세력, 공격하는 세력을 물리쳐 가면서 장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온실 속같이 아무 문제없는 데에서 그대로 무럭무럭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공격 가운데서라도 하나님은 그들이 장성할 수 있도록 보호하시고 지키십니다. 그러므로 아직 어리고 장성하지 못한 사람에게 모질고 호된 폭풍을 갖다가 주지는 아니하십니다. 장차 부는 폭풍 앞에서라도 능히 그걸 견디고 꿋꿋하게 통과할 수 있게 튼튼하게 기르십니다.”
장차 부는 폭풍 앞에서라도 능히 그걸 견디고 꿋꿋하게 통과할 수 있게 튼튼하게 자라, 공격을 받는 중에도 장성하도록 보호하고 지키시옵소서.
육신에 속한 사람의 생활 상태 4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2쪽
“교회의 감정의 주조(主調, broad tenor)는 항상 그 중에 다대수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심정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서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참으로 신령하려면 다대수의 교인들이 신령한 생활을 해야 신령한 것이지 그렇지 않은데도 교회가 저절로 신령해지는 수는 없습니다.” * 主調 : 한 악곡의 기초가 되는 가락. 調 고를 조. tenor : 취지, 대의.
항상 마음의 안식만을 추구하는 생활에서 벗어나 신령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고린도 교회 안의 분쟁 1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3쪽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로 늘 처져 있지 아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략) 그 어린아이의 무엇을 이야기했는고 하니 어린아이같이 자기를 낮추고 순진하다는 말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젖이나 먹고 밥은 못 먹는 것을 특별히 이야기했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머리 되는 부분까지 다 잘 자라서 온전한 그리스도의 형체를 이루어 가기 위해, 개인들이 어린아기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고린도 교회 안의 분쟁 2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4쪽
“젖을 먹고 건실하게 자랐다면 이렇게 안 되는 것입니다. 건실하게 안 자랐다. 그래서 과거에도 너희가 든든한 음식을 감당하지 못했고 지금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그들의 수용능력을 첫 번째로 이야기하고, 다음에는 그들의 인격 가운데 그들의 정서의 생활, 생활 감정 가운데에 무엇이 있느냐 할 때에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고전 3:3)”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수용능력이 건실하게 자라나 든든한 음식을 감당하고 생활 감정도 성숙하게 하옵소서.
고린도 교회 안의 분쟁 3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5쪽
“한 나라에 있는 교계를 대체로 놓고 볼 때에 거기에 교파가 여러 개 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게 분쟁이 있다는 말의 의미는 아닙니다. 교파가 여럿 있다는 것은 각각 그 신조가 다르고 행정하는 방식이 다르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집을 따로따로 내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중략) 그러나 여기 분쟁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마땅히 그렇게 속했다고 아니 해야 할 것인데 그렇게 속했다고 하는 데에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리스도와의 관계의 신성성은 모든 교회, 모든 교파, 또 교회 안에 있는 어떠한 사람들이든지 다 인정하고 그걸로 항상 마음이 합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의 관계의 신성성을 인정하고 그걸로 항상 마음이 합해지게 하옵소서.
고린도 교회 안의 분쟁 4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5쪽
“그 파라는 것은 감정의 대립으로 자연스럽게 결속되고 응고되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런 일이 어떤 사회, 어떤 국가의 교회 안에 있다고 하면 그건 사욕에 속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일입니다. 그런 사실들이 현저하게 사방에 있습니다. 그런 사실들이 사방에 있다면 오늘날 세계 교회 다대수가 육신에 속한 성격을 두드러지게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이런 사실을 우리가 무시하고 그냥 간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 이것이 간과할 수 없는 큰 문제냐 하면 이것이 배교할 수 있는 소지를 늘 만들어 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에 속하여 감정의 대립으로 파를 결속하여, 시기하고 분쟁하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가 정당한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원인 1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6쪽
“여러분이나 제가 살고 있는 이 세대에서 우리가 이 세계의 교회 현실을 알 수 있을 만한 연령과 지각과 식견이 생겼을 때는 세계의 교회 상태가 고도적으로 신령하고 거룩한 상태가 아니고 굉장히 타락하고 저조한 때입니다. 벌써 18세기 이래로 굉장한 작용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중략) 이 저조한 저회적인 상태 안에서 교회를 당연히 그런 것으로 생각하는 그릇된 인식에 우리가 빠져 있고 정당한 표준이라는 걸 생각 못하는 불행 가운데 빠져 있는 걸 아셔야 합니다.”
고도적으로 신령하고 거룩한 교회를 모델 교회로 알고 늘 명심하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교회가 정당한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원인 2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6쪽
“오늘날 세계의 위대한 교회 지도자들 중에 참으로 마음이 있고 참으로 거룩한 뜻을 잘 알려고 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부르짖는 말이 있습니다. ‘사도의 교회(apostolic church)로 돌아가자’는 말입니다. 사도의 교회라는 게 중요하고 우리는 표준을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또한 종교개혁이 있던 16세기 이래로 20세기까지 한 4세기 동안 교회는 굉장한 타락을 해 왔다는 것입니다. 칼빈 선생이 나서 칼빈 선생이 가르친 그 시대가 16세기입니다. 그리고 칼빈 선생이 죽은 지 금년이 409년인가 됩니다. 그가 55년 동안 세상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많이 됐어야 460여년 전에 나서 일을 했습니다. 그 시대에 그들이 생각했던 교회, 교회란 이러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교회는 그래도 고도적인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몇 백년 지나서 오늘날 교회는 그들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무서운 사실을 다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당한 표준이 될 교회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교회가 정당한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원인 3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7쪽
“성경이 가르친 교회, 성경이 예로 든 신령스러운 교회는 사도 시대의 교회올시다만 그건 그만두고라도 성경이 ‘교회는 마땅히 이래야 할 것이니라’ 하고 가르친 진리를 우리가 듣고 잘 깨닫고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데로 올라가 봤어야 ‘아이구, 여기는 있을 만한 곳이 아니로구나’ 하고 아는 것입니다. 험하고 불편한 집에서 살면 괴로움을 느끼지만, 처음부터 그런 데서 나고 자라면 특별히 괴로움을 안 느끼고 집이라는 건 그런 곳인가 보다 하면서 삽니다.”
성경이 교회에 대해 가르친 진리를 듣고 잘 깨닫고 알게 하옵소서.
교회가 정당한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원인 4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8쪽
“우리가 태어난 이 시대의 교회의 일반 풍조라는 것이 바로 이렇게 볼썽사나운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 가운데 태어난 까닭에 특별히 불편을 안 느끼고 특별히 잘못됐다고 별로 안 느끼는 것이지만 거기에 잘못이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경험하지 못한 어떤 표준에 응해 가는 것입니다. ‘저기 저런 교회같이 되겠다’ 하는 어떤 표준이 이 지구상에 오늘날에는 없습니다. 가령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보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띄엄띄엄 어딘가에 숨어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이 시대 교회의 볼썽사나운 일반 풍조 가운데에서도, 잘 안 보이고 경험하지 못한 정당한 표준에 응해 나가게 하옵소서.
교회가 정당한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원인 5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8쪽
“우리는 스스로 어떤 표준을 상상하고 성경이 가르친 대로 그려 가면서 장성해야겠는데, 그 표준을 향해서 간다고 하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상태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뭐냐 하면 예수를 믿고 중생함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의 그 육신에 속한 생활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교회 속에 거짓 선지자가 많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닙니다.”
육신에 속한 생활을 벗어나 성경이 가르친 대로 교회의 정당한 표준을 상상하고 그려 가면서 장성해 나가게 하옵소서.
교회가 정당한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원인 6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8쪽
“거짓 선지자가 암만 자기 정성을 다해서 거짓말로 그러나 가장 그럴듯한 종교 이론을 가지고 가르쳐도 안 들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듣는단 말입니다. 왜 듣느냐? 육신에 속해서 항상 젖이나 먹고 밥이 될 만한 좋은 영양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못 깨닫는 그런 상태에다가 달고 또 이상한 맛있는 음식을 줘 놓으면 그것이 위에 들어가서 무슨 고장을 일으키고 장에 들어가서 얼마나 큰 고장을 일으킬는지 알지도 못하고 덥석덥석 받아먹습니다. 이러면 어떻게 되느냐? 병이 나고 맙니다. 이것이 배교의 상태입니다.”
밥이 될 만한 좋은 영양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깨닫게 하옵소서.
교회가 정당한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원인 7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8쪽
“끌고 가려고 호시탐탐하는 악마와 그의 세력, 그의 종자들과 그의 자식들의 노력이라는 건 교회 안에 언제든지 작용하고 있습니다. 배교의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뿌려 놓은 씨들이 이 땅위에는 다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정신 차려야 할 사람들은 누구냐 하면 육신에 속한 신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정당하게 깨닫지 못하므로 밤낮 하던 쉬운 얘기만 되풀이해야지 하나님의 말씀의 신령하고 오묘한 도리 즉 우리가 마땅히 알아야 이 세대의 사명을 할 수 있고 참으로 모델 처치(model church)로서의 위치를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도리를 이야기하면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신령하고 오묘한 도리 즉 우리가 마땅히 알아야 이 세대의 사명을 할 수 있고 참으로 모델 처치로서의 위치를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도리를 정당하게 깨닫게 하옵소서.
교회가 정당한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원인 8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79쪽
“어느 시대든지 진리와 비진리는 가려내야 합니다. 그래서 비진리는 제하고 진리 위에 확호히 서야 교회가 바로 서는 건데 교회가 그러지 못하고 항상 분쟁만 하고 있고 항상 이파(異派)가 생겨 가지고 있으면 이런 불건강한 이상 상태는 항상 큰일이 날 조짐입니다. 큰일은 뭐냐? 악한 자의 자식들이 씨를 뿌리고 여러 가지 공작을 할 때에 다 먹혀 들어가는 것입니다.”
비진리는 제하고 진리 위에 확호히 서게 하옵소서.
교회가 정당한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원인 9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0쪽
“젖을 먹는 상태가 만성화해서 과거에도 감당 못하고 오늘도 굳은 음식은 감당 못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꼭 마찬가지라면 그건 뭐냐? 교회가 십 년을 지내왔으면 장성했어야 할 텐데 십 년 동안 같은 이야기 정도에서나 말을 알아듣지 신령한 도리의 깊이를 이야기하면 여전히 못 알아듣는 상태라면 미지근한 상태, 만성적인 미온 상태, 만성적인 젖먹이 상태입니다.”
신령한 도리의 깊은 이야기를 알아듣게 하옵소서.
만성적인 유아 상태의 위험성 1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1쪽
“참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옛날의 자기 즉 인간의 심정과 요구와 이상과 부패 가운데 그냥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옛사람이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못박혀 죽은 사람답게 거기서 해탈하고 이제는 주신 바 이 새로운 생명과 새사람에 합당한 생활을 늘 해야 할 것입니다. 새사람에 합당한 생활이라는 건 첫째 진리에 대한 그의 애착과 진리에 대한 그의 흡수력에서 알아보는 것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걸로 먼저 따졌습니다.”
진리에 대한 애착이 있게 하시고, 진리에 대한 흡수력이 뛰어나게 하옵소서.
만성적인 유아 상태의 위험성 2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2쪽
“자꾸 장성해서 직장에서, 매일매일 생활에서 무엇 하나 하는 것, 심지어 친구들하고 놀러 가는 것까지라도 무슨 의미를 가졌는가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피크닉을 갔으면 피크닉은 무슨 의미를 가졌나? 친구들과 같이 피크닉 가는 것은 그러면 죄냐? 죄가 아닙니다. 그럼 하나님 나라에 적극적인 아무 가담도 안 되느냐? 만약 하나님 나라에 아무것도 가담 안 되는 것이라면 결국 죄입니다. 그러면 피크닉 가는 것은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자꾸 장성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아듣게 하옵소서.
만성적인 유아 상태의 위험성 3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2쪽
“내가 하나님 나라에서 어떤 위치에 있으며 하나님 나라에서 받은 바 신성한 사명은 무엇이며 하나님 나라에서의 생활 상태라는 건 무엇인가, 이런 걸 다 배워야 하는데 이런 것을 그저 복음의 기초를 배운 사람한테 이야기하면 금방 알아듣는 줄 압니까? 못 알아듣는 것입니다. 못 알아들으니까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무겁고 까다로운 이야기가 되니까 잊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장성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알아듣고 하나하나의 일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고 마음 가운데 정열적으로 주님을 섬기는 심정으로 그 일을 하게 하옵소서.
신령한 교회가 되려면 1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3쪽
“우리의 사명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영광의 빛을 이 시대에 드러내겠다는 것이라면 먼저 드러낼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드러낼 수 있는 그릇이 되려면 우리들 자신이 신령한 생활 가운데에서 그러한 교회로서 확호히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런 교회로 서 있지 못하면 의미 없는 것입니다. (중략) 가령 ‘멜기세덱의 의미는 이것이다’ 하고서 그 의미를 해석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생활과 관련된 멜기세덱의 존재의 의미를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신령한 생활을 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영광의 빛을 이 시대에 드러낼 수 있는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신령한 교회가 되려면 2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4쪽
“어떤 감정을 품는 것은 둘째 셋째의 얘기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각 작용이 혹은 지식 작용이 어떠냐 하는 것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신령하다는 것을 그 사람의 심정이 어떻다든지 생활 풍도(風度)가 어떻다든지 종교의 방법을 얼마나 많이 쓰고 있다든지 즉 찬송을 얼마나 많이 하고 기도를 얼마나 많이 하고 예배당에 얼마나 많이 가는가 하는 것에다 두지 마시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나의 지각이 얼마만큼 계발되고 열려서 내가 그 말씀에 대한 민감성이나 흡수력이나 저작력(咀嚼力), 소화력이 어떠냐 하는 걸로 자꾸 따져 나갑니다.” * 風度 : 풍채와 태도. 咀 씹을 저, 嚼 씹을 작.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각이 날마다 계발되고 열려서 그 말씀에 대한 민감성이나 흡수력이나 저작력과 소화력이 좋아지게 하옵소서.
신령한 교회가 되려면 3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4쪽
“도의 초보 즉 죽은 행실의 회개에 대한 얘기, 언제든지 ‘아, 회개해야지’ 이 소리만 하고 있겠는가? (중략) 그러나 알고 또 알고 닦고 또 닦고 하는 것 아닙니다. 그 위에서 이제는 나가라는 말씀입니다. 이건 도의 초보, 기초, 터입니다. 이것들이 우리에게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지만 그것만 늘 되풀이하고 있다면 이건 어린아이 짓입니다. 그런고로 이러한 데서 벗어나서 완전한 데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도의 초보에서 벗어나서 완전한 데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신령한 교회가 되려면 4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5쪽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해야 잘 알아듣느냐 (중략) 어린아이가 안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자꾸 공부하고 자꾸 읽으면 되는 게 아닙니다. 어린아이가 안 되려면 즉 사욕에 속한, 육신에 속한 사람이 안 되려면 성신에 속한 사람이 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성신을 근심케 하지 말고 성신의 감화를 소멸하지 말고 성신을 좇아 행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육신의 그 욕망, 육신에 속한 사람으로서의 위치를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성신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이 말씀이 성신을 좇아 행하는 비결, 가장 명확한 하나님의 법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신을 근심케 하지 말고 성신의 감화를 소멸하지 말고 성신을 좇아 행하게 하옵소서.
신령한 교회가 되려면 5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5쪽
“너희는 어떤 위치에 있든지 그 위치에서 먼저 성신을 근심케 하고 있는 사실이 있는가를 조사하고 성신을 소멸하고 있는 사실이 있는가를 잘 살피고 성신을 좇아서 행하는지 안하는지를 자기가 살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신령한 사람의 위치로 가서 그 궤도 위에 섰을 때 그 사람의 그릇에 상당한 대로 차례차례 하나님 말씀을 먹으며 깨닫고, 깨달으면 그 다음 것을 먹고 이러면 크는 것입니다.”
성신을 좇아서 행하는지 안하는지를 살피고, 신령한 사람의 위치로 가서, 차례차례 하나님 말씀을 먹으며 깨달아 장성하게 하옵소서.
신령한 교회가 되려면 6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6쪽
“우리가 시대의 사명을 각성케 해 달라고 기도를 하거든 먼저 사명을 각성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가야 하는 것이고 올라가려면 신령한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육신에 속하지 아니한 교회가 되어야겠다 그것입니다. 그러려면 개인 개인의 교인들이 육신에 속한 생활 위치에서 떠나서 교회의 다수가 항상 신령한 위치로 올라가 있어야 합니다.”
육신에 속한 생활 위치에서 떠나서 교회의 다수가 항상 신령한 위치로 올라가 있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4>, 제47강 육신에 속한 자, 86쪽
“거룩하신 아버지시여, 저희들을 하감하시고 저희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가,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스스로 반성할 수 있게 하시고 그것을 바로 통찰하고 저희의 모든 연약한 것과 잘못을 척결할 수 있게 하시고 그리하여 아버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성신을 좇아 행하는 생활 가운데에서 주의 말씀을 저희가 듣고 보고 배운 다음에는 과연 깨달음이 저희에게 와서 그 깨달음에 의해서 저희가 또한 장성하고 영양이 충만히 나타나서 건강하게 하시옵소서.”
1973년 2월 4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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