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계속되는 경고
<사도행전9>, 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18쪽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불우한 환경, 즉 교회가 제대로 번성해 가지 못하고 해산되고 만 것까지도 쓰셨습니다. 사람을 의지해서 살고 사람의 세력을 의지하고 사회 세력을 가지고 웅거(雄據)하고 있을 때에는 부서지고 말지만 하나님께 모든 소망을 두고 나아갈 때는 형태가 어떻게 변하든지 하나님의 나라로서의 거룩한 자태는 그대로 유지될 뿐 아니라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 雄 씩씩살 웅, 據 의거할 거. 일정한 지역을 차지하고 굳게 막아 지킴.

하나님께 모든 소망을 두고 나아가, 형태가 어떻게 변하든지 하나님의 나라로서의 거룩한 자태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사도행전9>, 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22쪽

“주께서는 각 사람에게 십자가를 강제로 지우고 ‘너 이것을 져라! 안 지면 절대로 안 된다’ 이렇게 하지 않으시고 ‘이것이 네 십자가다. 지겠느냐?’ 하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를 사랑하고 주를 기쁘시게 하려고 하는 자는 ‘예, 주님 거기에 그런 고생이 있고 그런 치욕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받겠습니다. 그것을 지고 주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하고 받는 것입니다.”

날마다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주를 기쁘시게 하려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유기적 영감
<사도행전9>, 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26쪽

“계시를 받는다고 할 때에는 ‘이것이 계시다. 이것은 계시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계시의 대종(大宗), 그 큰 줄거리와 대부분의 내용은 항상 이 유기적인 영감하에서 움직인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바울 선생이 가지고 있는 그릇을 쓰신 것이고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그의 언어 표현력, 예술적인 감정도 다 쓰신 것입니다. 요컨대 그가 가지고 있는 영혼의 기능의 모든 활동을, 인격적인 모든 활동을 충분하게 다 쓰신 것입니다.”

위대한 그릇으로서 심오한 사상을 가진 바울 선생을 통해 주신 계시를 날마다 성신의 가르치심을 받아 하나하나 알아가게 하시며 그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게 하옵소서.

바울이 가졌던 사명의 내용
<사도행전9>, 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30쪽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그는 선한 싸움을 싸운다는 말을 썼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과 자기 달려갈 길을 가는 것과 자기의 확신을 그대로 지키고 살아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가며 확신을 그대로 지키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선한 싸움과 달려갈 길 1
<사도행전9>, 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32쪽

“한 인간으로서 자기의 달려갈 길이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였습니다. 인간으로서 싸워야 할 싸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를 늘 대적하고 우리의 앞길을 막고 마귀의 국권 조직은 싸움을 걸어 옵니다. 우리가 정당하게 나가려고 하면 그냥 조용히 무사태평하게 가는 일은 없습니다. (중략) 그 싸움은 개개인에게 미칩니다.”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씨름하며 싸워나가게 하옵소서.

선한 싸움과 달려갈 길 2
<사도행전9>, 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32쪽

“누구든지 자기의 생의 가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달려갈 길을 가야 합니다.”
“달려갈 길 가운데에는 ‘사명’도 있지만, 한 인간으로서 도덕적인 성격인 ‘품성’을 그리스도적인 것으로 발휘하고 살아가는 것도 포함됩니다.”

주께서 가르치신 그 거룩한 도리에 따라 도덕적 품성을 그리스도적인 것으로 발휘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가운데에서 주께서 가르치고 인도하시고 요구하신 대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바울의 사명과 가르침의 내용 1
<사도행전9>, 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34쪽

“교회의 행정, 교회의 경영을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성신님께서 그를 불러서 쓰셔야 하는 것이지 사람이 자기가 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 선생이 가지고 있는 사상은 그의 사명 수행과 함께 움직이지 별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어떻게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행동하고 살아가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단정히 행하고 절제 있게 규범을 따라서 행하고 네 맘대로 하지 말아라’ 하는 가르침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단정히 행하고 절제 있게 규범을 따라서 행하고, 내 맘대로 하지 않게 하옵소서.

바울의 사명과 가르침의 내용 2
<사도행전9>, 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37쪽

“바울 선생은 자기가 믿은 바에 의해서, 자기의 사상에 의해서 늘 생활하고 움직인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사상이 생기면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비꾸러진 데로 가려고 하는 경향을 늘 가지고 있기에 거짓 스승이 나와서 끌고 가고 인간의 감정이 나와서 교회를 혼탁하게 하려고 할 때에는 그렇게 하지 못하게 엄격하게 막고, 어느 때는 편지로 강하게 책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바울의 사상을 배우고 익혀서 그 사상대로 움직이게 하사, 거짓 스승에게 끌려가거나 인간의 감정에 휘말리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
<사도행전9>, 제1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간 이유, 42쪽

“거룩하신 주님,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사람을 부르시사 사명을 주셨을 때에는 각각 그 사람의 그릇에 따라 주시고 그 사람의 그릇이 주님의 기뻐하심을 입어서 풍부한 많은 것을 생산하도록 되어 있으면 주께서 풍부한 것과 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일들을 맡기사 그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기쁘시게 하는 길로 가도록 하시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중략) 저희의 못나고 힘없는 것을 너무나 많이 느끼고 저희의 약하고 좁고 아무것도 아닌 것을 다시 느끼옵나이다. (중략) 저희들도 항상 하나님 나라의 깊고 거룩한 도리를 깨닫고 거기에 해당하게 저희의 생활이 경영되도록 주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힘 주시고 거룩한 은혜 가운데 서게 하옵소서.”

1980년 12월 28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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