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지체라는 말을 정확히 사용해야 함 1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74쪽

“예를 들면 ‘우리는 다 한 지체이다’하고 말하면서 그 지체라는 이름 아래 남의 사정은 무엇이든 다 알아야 하겠고, 개개인의 일에 대해서 일일이 관여해야 하겠다고 하면서 마치 그것이 자기 권리인 것같이 생각하는 것은 지체라는 말의 의미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이런 수사법을 해석할 때 이것이 무엇을 적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여기 사용되었느냐 하는 것을 항상 먼저 묻고, 주의 깊게 그리고 깐깐하게 그 한계를 정하게 하옵소서.

지체라는 말을 정확히 사용해야 함 2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75쪽

“씨 자체 안에 생명이 있으므로 그것을 심으면 그대로 발아해 가지고 커 나가듯 하나님 말씀도 그 자체 안에 생명이 있어서 어떤 사람 속에 들어가든지 그대로 커 나간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신님이 그 말씀과 함께 거하심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고 또 능력도 발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신님이 그 말씀과 함께 거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게 하시고 또 능력도 발휘하게 하옵소서.

머리라는 표현의 두 가지 의미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77쪽

“남편이 아내의 두부(頭部)가 되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남편도 하나의 인격이고 아내도 하나의 인격이니까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앞의 순서는 남편이 있고 다음에 아내가 있는 것과 같이,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라는 말을 여기다가 서로 비교해서 쓸 때에 이 머리는 몸뚱이의 머리라는 의미보다는 하나의 사회에 있어서 지배자요 지도자라는 의미를 더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원하여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를 따라가게 하옵소서.

교회의 통치자이신 그리스도 1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79쪽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중보자의 현재 하시는 일을 주의해서 살펴보면 그는 지금 왕으로 군림하셔서 법을 내시고, 다스리시고, 또한 징계하시고, 사람을 임명도 하시고, 거두기도 하십니다. 요컨대 그의 통치는 역력한 현실의 생활 가운데에 다 나타나는 것입니다. 분명히 존재하는, 보이는 교회의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지 그것이 형이상학적인 의미만 가지고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아이디어에 불과한 것이 아님을 주의해야 합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력한 현실의 생활 가운데에, 보이는 교회의 현실로, 다스리시고 징계하시고 임명도 하시고 거두기도 하심을 주의해서 살피게 하옵소서.

교회의 통치자이신 그리스도 2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0쪽

“‘보이는 교회에서도 오직 그리스도만이 수장이 되시고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수장이 교회를 지배할 수가 없다. 보이지 않는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라면 보이는 교회의 머리도 그리스도로서 보이지 않는 교회의 여러 가지 내용, 즉 그 본질이나 여러 영광의 특성들이 보이는 형식으로 나타나기로 한다면, 보이지 않는 교회의 머리 되신 그분이 보이는 교회의 머리로서 나타내야 할 것이 아니냐’ 하는 명백한 이론으로 세운 신학을 가리켜서 개혁신학이라고 합니다.”

보이는 교회에서도 오직 그리스도만이 수장이 되시옵소서.

일관성이 없는 신학과 생활 1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2쪽

“‘예수님은 만능이시고 전능하시고 살아 계시다.’ 하지만 살아 계신 그분이 오늘날 조직적으로 이 사회 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시고, 그 은혜의 왕국(regnum gratiae)이 현재 역사 위에서 진행하며, 예수님은 거기서 통치하시고 계시다고는 얼른 생각지 않습니다.”

오늘날 조직적으로 이 사회 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시고, 그 은혜의 왕국이 현재 역사 위에서 진행하며, 예수님은 거기서 통치하시고 계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일관성이 없는 신학과 생활 2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2쪽

“사람이 사는 사회의 모든 움직임, 문화적인 활동, 역사를 비판하고 평가하면서 바르게 건설해 보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단지 세상의 문화를 건설하라는 말이 아니라 레그눔 그라티아에 즉 은혜의 왕국의 실내용을 땅 위에다 건설하라는 것인데, 그것 해 보려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는 사회의 모든 움직임, 문화적인 활동, 역사를 비판하고 평가하면서 은혜의 왕국의 실내용을 땅 위에다 건설하게 하옵소서.

일관성이 없는 신학과 생활 3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3쪽

“예수님은 지금 통치하시는 왕이시오, 지금 권능을 가지고서 모든 제왕들 위에 왕 중의 왕으로 군림하고 계시며, 전쟁이든지 기근이든지 무슨 문제든지 예수님이 친히 통치하시는 가운데 예수님이 쓰시는 매로 징계로 또 거룩한 계시의 가르침의 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쓰신다는 것을 믿으면서, 나는 역사에 대해서 책임을 진 사람이며 내 일생 동안 그 책임을 이행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아니하고 (이하 생략)”

예수님은 지금 통치하시는 왕이심을 믿으며, 역사에 대해서 책임을 진 사람으로 일생 동안 그 책임을 이행하며 살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다스리심 1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4쪽

“승천하셔서 영광의 몸을 입으신 다음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다시 이쪽으로 오셨다 가셨다 하는 일이 없습니다. 두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여서 예배하는 곳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할 때, 이 말은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의 그 자리를 비우고 오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의 임재에 대해 바로 알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다스리심 2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4쪽

“통치하신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물론 하늘 높이 계시더라도 얼마든지 통치하실 수 있습니다. 그 무한하신 권능을 가지고 신성으로써 통치를 하시는데, 통치를 하실 때에는 예수님께서 교회에 당신의 종들을 임명해서 세우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임명하신 당신의 종들의 통치를 받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다스리심 3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5쪽

“사람들은 그렇게 형식은 찾으면서 실질을 무시합니다. 즉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방법은 무시하고 사람이 만든 제도는 승인될 것이라고 늘 거꾸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성신이 그 일을 승인하시고 재가하셨다는 거룩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함을 늘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그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활동하심 1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7쪽

“오늘날 하늘에 계신 예수님께서 모든 권능을 가지고 날마다 땅과 접촉하실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하십니까?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바 인간에게서 오는 사랑이라든지 위로라든지 무슨 교통이라든지, 이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인간이란 개체가 필요할 것입니다. 여기서 바로 그리스도의 종들이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고 확실히 그가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그의 통치에 필요한 모든 행동의 어떤 부분을 제가 해야 할 것으로 먼저 깨닫고 의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그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활동하심 2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8쪽

“예수님이 그를 평가하시는 대로 나도 그 실상을 볼 줄 알아서 그를 높이고, 그를 찾아보고, 그를 위해서 무엇인지 한 것입니다. 그래서 병이 났을 때도 찾았고, 옥에 갇혔을 때도 찾았다는 얘기가 여기 나옵니다. 주릴 때 목마를 때 또 나그네 되었을 때에 일일이 다 돌아보신다는 것을 얘기하셨는데, 그처럼 ‘내가 해야 할 것을 네가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평가하시는 대로 사람을 볼 줄 알아서 예수님이 해야 할 것을 제가 할 수 있도록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은 그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활동하심 3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8쪽

“‘이 지극히 작은 소자는 지금 영광 가운데 앉아 있다. 이는 내가 그렇게 높이는 소자였다. 그런데 그 형제에 대해서 너희는 어떻게 했느냐? 땅에서 세상 사람이 보듯이 보고, 세상 사람이 평가하듯이 그렇게 대하지 않았느냐?’ 하셨는데, 이것이 중요한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그릇 노릇을 하게 하셔서 주께서 손 내미실 곳에서 제가 손을 내밀 수 있게 하시며 주께서 가시는 곳에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그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활동하심 3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8쪽

“‘이 지극히 작은 소자는 지금 영광 가운데 앉아 있다. 이는 내가 그렇게 높이는 소자였다. 그런데 그 형제에 대해서 너희는 어떻게 했느냐? 땅에서 세상 사람이 보듯이 보고, 세상 사람이 평가하듯이 그렇게 대하지 않았느냐?’ 하셨는데, 이것이 중요한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그릇 노릇을 하게 하셔서 주께서 손 내미실 곳에서 제가 손을 내밀 수 있게 하시며 주께서 가시는 곳에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그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활동하심 4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8쪽

“각각 자기가 받은 은사대로 부분 부분을 맡아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신령한 새사람 하나를 형성하는 것이고, 그런 새사람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전체의 움직임 가운데 각 부분을 맡아서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전체의 움직임 가운데 받은 은사대로 맡은 부분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1>, 제8강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1), 189쪽

“거룩하신 아버지, 저희에게 주신 이 거룩한 말씀의 도리를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사 성신님을 의지하여 과연 저희들을 세우신 사랑하시는 주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서 오늘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살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사실 아래서 살아가는 확실한 증거와 실상을 저희가 늘 증명하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1980년 1월 6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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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