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구원 경륜의 목표로서의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39쪽

“구원의 큰 내용에는 항상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서 그 신령한 몸이 완전해져서 마침내 이 우주의 영광의 충만을 가져온다는 사실이 들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그 충만한 영광의 위치에서 거룩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그 영광과 권위를 나타내도록 하신다는 것이지, 김 아무개, 이 아무개, 박 아무개라는 개인에게 큰 복을 주어서 무엇을 해 보시겠다고 하신 것이 아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그 충만한 영광의 위치에서 거룩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그 영광과 권위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구원 경륜의 목표로서의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39쪽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바 궁극적인 목적은 완전하고, 흠이 없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교회의 참자태를 형성해 놓는 데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구원관에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지는 그리스도 당신의 영광이 우주 안에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주 안에 충만하게 될 그리스도의 영광은 곧 그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함께 영광 가운데 있게 되리라는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완전하고, 흠이 없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교회의 참자태를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구원 경륜의 목표로서의 교회 3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40쪽

“개인이 땅 위에 있으면서 자기만 어떻게 잘하면 자기 혼자 부요롭게 되고 평안하게 되고, 자기가 잘못하면 자기 혼자 고통을 당한다는 식으로, 늘 개인을 최종적인 단위로만 생각하는 사상은 원래가 그릇된 것입니다. 성경은 누누이 그것을 지적해서 가르쳤습니다. 예컨대 가정이라는 사회는 가장 잘 집약된 조직 사회입니다. 가장이 하나님 앞에 범죄할 때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것들도 같이 무서운 진노를 당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늘 개인을 최종적인 단위로 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의미 1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43쪽

“하나님의 경영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우사 만물 안에서 그 영광이 충만한 데에 이르게 하자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립하는 것인가? (중략) 하나님께서 부르시사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의 한 부분이 되도록 생명으로 연결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중략) 하나님께서 성신님으로 그 사람에게 새 생명을 내려주셔서 그리스도의 생명과 신으로 온전히 매도록 하시므로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과 신으로 온전히 매이게 하옵소서.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의미 2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44쪽

“한 성신으로 즉 동일한, 유일의 성신을 마시고 또 한 성신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 성신이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효를 입히셔서 이제 그리스도의 것으로 인치시고 새로운 생명을 그 속에 넣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성신의 세례’라는 말뜻입니다.”

동일한, 유일의 성신을 마시고 또 한 성신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을 이루게 하옵소서.

지체의 역할은 새사람의 활동 1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46쪽

“성화(sanctification)의 길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서 완성할 수 없을지라도 일생 동안 자꾸 성화의 경지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치 공기를 늘 마시고 신선한 공기로 신진대사를 시키는 것같이 늘 성신을 마시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교회란 그런 사람들을 하나하나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접붙여 주심으로 성립되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을 쓰게 됐습니다.”

공기를 늘 마시고 신선한 공기로 신진대사를 시키는 것같이 늘 성신을 마시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체의 역할은 새사람의 활동 2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47쪽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고 한 것에서도 보듯이 그것이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서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으로 움직이게 하옵소서.

지체의 역할은 새사람의 활동 3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47쪽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는 지위를 주셨지만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능력이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공급되어서, 지어놓으신 바 내 속에 있는 새사람이 역사할 때에만 그리스도의 지체로서의 작용을 제대로 할 수가 있습니다. 참 교회를 나타내려고 한다면 새사람으로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이 완전히 일치돼서 자연스럽게 그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명령하시고 주장하시는 대로 따라다니면서 움직이는 것이 새사람입니다.”

나 자신이라는 옛사람이 계속 살아 남아서 이 세상을 좇고 제가 무엇을 한번 해 보겠다고 저의 이상을 좇아 나가지 않게 하옵소서.

지체의 역할은 새사람의 활동 4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48쪽

“내 속에 그리스도께서 살아서 역사한다는 것은 내 속에 있는 새사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신, 성신님이 늘 충만히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은 그 몸의 지체로서의 본분을 나타내는 것이고 지체로서의 성질을 또한 나타내는 것입니다.”

제 속에 있는 새사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신, 성신님이 늘 충만히 역사하사,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은 그 몸의 지체로서의 본분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와의 생명의 연결 1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50쪽

“혈기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생각으로 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중략) 그러나 그것은 그의 존재의 위치가 그렇다는 것뿐입니다. 그 생명이 땅 위에서 정상적으로 활동을 해서 열매를 거두려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고는 절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완전히 일체적으로 연결돼 있어야만 합니다. 단순히 생명이 그에게로 왔다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명령과 정신이 결국 그를 지배해서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거룩한 명령과 정신이 저를 지배해서 움직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와의 생명의 연결 2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52쪽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하러 규정된 날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것이 새사람으로서 자의식이 있어 가지고 움직일 때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새사람만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옛사람으로도 모이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그것 가지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다는 증명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새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러 규정된 날 모이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 지체의 참된 열매를 맺고 증거 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지체에는 그에 따른 은사가 있음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54쪽

“항상 성신의 충만함을 받아서 신령한 생활을 해야만 새사람이 늘 나타나는 것이고 그렇게 새사람이 나타나야만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호흡하고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항상 성신의 충만함을 받아서,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게 하시고, 형제를 사랑하고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하게 하시고,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호흡하고 활동하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1>, 제6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2), 154쪽

“저희가 이제는 형식이나 혹은 사람이 만들어 낸 종교적인 감정으로만 움직이고 있는 그런 사이비적인 잘못을 늘 경계하면서 참된 교회의 거룩한 자태를 바로 드러내기 위하여 아버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깊이 깨닫기를 원하오니 말씀을 더욱 깨달아서 참 교회가 본질적으로 과연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 지체의 각 부분인 것을 열매로서 증명하고 살아가는가에 대해서 명확하게 파악하도록 은혜로 인도하시옵소서.”

1979년 12월 16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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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속성을 바로 드러내야 1, <교회에 대하여 4>, 제56강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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