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당한 환난의 의미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17쪽
“사람 보기에는 부자유한 것 같고 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의 손에, 그 거룩하신 뜻에 맡기고 성신님만 의지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은 각각 그에게 주신 은사와 사명과 분수대로 자기의 책임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손에, 그 거룩하신 뜻에 맡기고 성신님만 의지하고 나아가, 주신 은사와 사명과 분수대로 책임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옵소서.
바울의 사명과 책임감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20쪽
“바울은 아주 예민한 사람이고 그런 것을 깊이 잘 아는 사람입니다. 무엇이 자기 책임이며 무엇이 자기의 염결성(廉潔性)이며 위신(威信)인지 명확하게 아는 사람입니다.” * 廉潔 : 청렴하고 결백함. 威信 : 위엄과 신망.
“이방과 임금들과 유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그릇으로서의 임무를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사명이 있는 곳에는 책임이 있고 임무가 있는 곳에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책임이며 염결성이고 위신인지 명확하게 알게 하옵소서.
히브리주의자 사울이 기독교를 핍박했던 이유 1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21쪽
“개혁 교회는 역사적으로 단순히 말씀과 성례뿐 아니라 또 하나는 권징이라는 것을 교회의 징표(mark)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회의 불순을 숙청하고 깨끗이 하는 것이 개혁 교회의 가장 교회다운 특징이라고 주장합니다. 교회가 교회인 것을 세상에 증시하려면 첫째, 하나님의 말씀이 은혜의 방도로 나타나야 하고 둘째, 말씀은 볼 수 있는 형태로 공급되는데 그것이 성례입니다. 성례가 있어야 하고 셋째, 교회의 불순을 늘 제거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순을 늘 제거하고 깨끗이 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옵소서.
히브리주의자 사울이 기독교를 핍박했던 이유 2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22쪽
“기독교 역사상에서 사도 바울 선생의 위치가 아주 독특한데 그의 특성 중에 가장 큰 것 하나를 말하라고 하면 철저하다는 것입니다. 뜨뜻미지근하지 않고 철저하게 규명해서 늘 발본색원적(拔本塞源的)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 拔本塞源 : 뺄 발, 막을 색. 좋지 않은 일의 근본 원인이 되는 요소를 완전히 없애 버려서 다시는 그러한 일이 생길 수 없도록 함. ≪춘추좌씨전≫에 나온 말.
뜨뜻미지근하지 않고 철저하게 규명해서 늘 발본색원적(拔本塞源的)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바울이 핍박을 받은 이유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24쪽
“그러면 왜 하필 바울을 없애려고 하느냐? 왜 그런 시기와 증오가 발생하느냐 하면 최종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역사적인 전진을 저해하고 될 수 있는 대로 그것을 파괴하려는 마귀의 의도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마귀가 자기에게 적응한 사람들을 그때그때 잡아서 그 사람의 증오심이라든지 암매라든지 깨닫지 못하는 것 등을 이용합니다. 그것이 마귀가 하는 방법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역사적인 전진의 대열에 참여하여 성신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게 하옵소서.
헤브라이즘의 독특성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28쪽
“사람의 생활에는 그 두 가지 큰 중요한 지침과 규범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내가 한 인간으로서, 한 인격으로서 사람이 있든지 없든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둘째는 내가 한 사회적인 존재인 까닭에 이 사회에 대해서 남에 대해서 어떠한 의무를 늘 짊어지고 있고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당하며 어떻게 하는 것이 부정당한가를 늘 바르게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거룩한 계시에 입각하여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며 사회생활도 하고, 확호한 사관을 가지고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이상적인 사회와 인간을 바라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초연성을 증거함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34쪽
“바울 선생은 여기 폭도들에게 그러한 사실에 접촉할 수 있도록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반기독자였던 자기가 당장에 뒤집어서 기독교인이 될 수 있었느냐 하면, 반기독자가 된 근거의 최저에 있으면서 그것을 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그리스도는 인간이다. 야훼만이 신이다’ 하는 것인데 그것이 무너지고 ‘그리스도가 곧 그 야훼 신이다’ 하는 데로 도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죄에서 구속하여 주신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경배합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시다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36쪽
“진리를 모르고 히브리주의의 강한 껍데기에 꽉 눌려 가지고 그 속에 들어앉아서 그 이상 나가지 못하고, 그 동굴 이상 나가지 못하고 있던 자기에게 동굴의 입구를 통해서 새로운 사실을 보여 주시고, 눈을 환연히 열어 주셔서 나갔다는 것입니다.”
눈을 환연히 열어 주셔서 예수님의 큰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동족을 향한 바울의 사랑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39쪽
“조금 전에 두드려 맞고 막 야단이 났지만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런 연설을 한 것입니다. 이것이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입니까? 바울 선생은 성신의 충만함을 받았고 또 그렇게 인격이나 인품이 고도한 위치에 있어서 책임감이 철저하고 깊고 또 그의 사랑도 그렇게 철저하고 깊은 사람이었기에 거기서 이런 연설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신의 인도하심과 가르치심을 따라 인격이나 인품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기도
<사도행전9>, 제5강 바울 사도의 예루살렘 연설, 140쪽
“이 세대에도 저희들이 참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고 그러한 그릇들이 되려면 저회하고 편협한 위치, 아무것도 아닌 가장 비열한 위치에서 빙빙 도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야 하겠고 저희들이 주님을 향해서 주의 나라의 거룩한 도리를 알고 증거할 수 있는 거룩한 은사와 능력 가운데 확호히 늘 서야만 하겠사옵니아다.”
“주여, 저희들이 주께서 세우신 거룩한 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전진해 나가는 것인가에 대해서 용이하게 안일하게 생각지 않도록 하여 주시고 거기에 대한 저희의 책임은 무엇이며 과연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가, 그런 성숙성이 있는가를 반문케 하옵소서.”
1981년 1월 25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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