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로마서 12:3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16쪽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제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게 하옵소서.

교회관의 난맥상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17쪽

“참 교회의 자태를 바로 보존하고 늘 증시하며 살아가려면 가진 바 구원의 도리가 정당해야 할 뿐 아니라, 그 구원하신 내용의 가지가지 은혜와 하나님의 여러 가지 경영을 잘 깨달아서 주께서 오늘 나에게 요구하시는 바가 무엇이며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목적과 이유가 무엇인가를 바로 알고 살아나가는 것이 심히 중요합니다.”

구원의 도리를 정당하게 알고, 그 구원하신 내용의 가지가지 은혜와 하나님의 여러 가지 경영을 잘 깨달아서 주께서 오늘 저에게 요구하시는 바가 무엇이며 저를 구원하신 주님의 목적과 이유가 무엇인가를 바로 알고 살아나가게 하옵소서.

교회의 형식상 조건들 1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23쪽

“사람이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원래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바로 깨닫는 사람의 수라는 것이 다수가 아니고 소수입니다. 그러나 소수이면 소수인 만큼 하나님의 말씀과 그 거룩한 뜻을 바로 깨달았다는 본의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 거룩한 뜻을 바로 깨닫게 하옵소서.

교회의 형식상 조건들 2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23쪽

“같은 각성 아래 같은 선 위에 서서 동일한 방향을 향해서 걷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당한 일이지, 마치 대교회와 같이 어떤 사람은 저리로 가고 어떤 사람은 이리로 가고, 어떤 사람은 너무 뒤처지고 어떤 사람은 앞서 가고 하면 좋지 않은 것입니다.”

같은 각성 아래 같은 선 위에 서서 동일한 방향을 향해서 걷도록 노력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형식상 조건들 3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23쪽

“개인적으로는 먼저 도덕적인 성격상 큰 결함들을 늘 반성하고 그런 것들을 다 고치고 좀더 그리스도인다운 정신과 심정을 가지고 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세월이 많이 흐르더라도 언제까지든지 자기의 잘못을 고치지 않아서 때를 따라서 갑자기 이 세상 사람의 심정과 행습들이 나타나는 것이 대단히 부끄러운 것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도덕적인 성격상 큰 결함들을 늘 반성하고 그런 것들을 다 고치고 좀더 그리스도인다운 정신과 심정을 가지고 살도록 하옵소서.

교회에 대한 표상적인 가르침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26쪽

“왜 하필 하나님의 말씀을 씨라는 말로 표시를 했느냐, 씨의 어떠한 속성이 거기에 해당하느냐 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씨라고 했으니 덮어놓고 씨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작용이 꼭 하나님 말씀의 작용과 아주 같다고 생각한다면 거기에 큰 잘못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비유나 표상(figures)에 대하여 너무나 지나친 해석을 하지 않게 하시고, 그 자체가 의미하고 있는 한계를 넘어서서 다른 소리를 거기다 붙이지 않게 하옵소서.

표상적인 표현을 해석할 때 주의할 점 1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28쪽

“개혁교회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는 말씀 자체에 생명력이 있어서 그게 어디에 들어가든지 반드시 그 속에서 역사해서 무슨 작용을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복음의 말씀이 누구한테든 들어가기만 하면 반드시 다 예수 믿는다고 해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신님이 ‘말씀과 함께’(cum verbo) 역사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권위를 타나냅니다.”

성신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시며 깨닫게 하시고 말씀과 함께 역사하옵소서. 

표상적인 표현을 해석할 때 주의할 점 2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29쪽

“성경의 보증(biblical warrant), 성경이 그것을 보증해 주는 사실이 없다면 독단을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성경에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 몸이라는 말을 쓰기 전후(前後)에 항상 몸이라고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지시해 나갔습니다.”

성경이 보증해 주는 사실을 근거로 판단하게 하옵소서.

표상적인 표현을 해석할 때 주의할 점 3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29쪽

“한 표상에 들어 있는 어떤 현저한 속성이라도 어느 때는 성경의 보증이 없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중략) 소금을 쳐 놓으면 간은 들어도 썩지는 않거든요. 말하자면 거기서 소금의 역할은 방부제인데 얼음을 넣어서 썩지 않게 만드는 것과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소금이 들어가서 간이 배어서 맛이 변해 버리니까요. 지금 이 경우 소금의 더 우선적인 중요한 작용은 맛입니다. 그런데도 맛 이야기는 어디로 가고 방부제 역할을 하는 이야기를 자꾸 합니다.”

표상적인 표현을 마음대로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않게 하옵소서.

한 몸과 많은 지체 1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31쪽

“우리 교회에 치리위원회가 있는데 어떤 일을 맡겼으면 게을리 말고 늘 부지런히 해야 할 것입니다. 자기 일 살피듯이 부지런히 일해야지 자기 일 다 돌아보고 혹시 시간이 남으면 돌아와서 하겠다고 한다면 그러한 사람들에게서 교회로서의 은혜를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맡은 일에 게으르지 말고 늘 부지런히 자신의 일 살피듯이 일하게 하옵소서.

한 몸과 많은 지체 2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32쪽

“외면만 부드러운 체하고 속으로는 항상 이심(異心)을 품는 짓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중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은 악한 일이니 너희들은 항상 성품상으로도 악을 미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지체로서 자기 직분을 하려면 이런 도덕적인 위치, 그의 차원과 성품이 바로 서야 하는 것입니다.” * 異 다를 이.

이중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지 않게 하시며, 지체로서 먼저 도덕적인 위치, 그 차원과 성품을 바로 세우게 하옵소서.

한 몸과 많은 지체 3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33쪽

“사랑한다고 하면서 막연하게 범범하게 하지만 말고 서로 만나면 우애를 표시하라는 것입니다. ‘서로 우애하고 또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 그러려면 마음 가운데 존경이 있어야지 남을 깔보고 미워하고 자기 자랑을 하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서로 만나면 우애를 표시하고 존경하기를 먼저하게 하옵소서.

한 몸과 많은 지체 4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34쪽

“사실상 이러한 사회에서, 이런 산업 구조 안에서 살면서 부지런히 주를 섬기겠다고 하면, 자기에게 있는 나머지 모든 시간을 다 넣어도 미흡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거나마 게을리 한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어서 주를 섬겨라.’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주를 섬기는 도리라는 말입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어서 주를 섬기게 하옵소서.

기도 1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35쪽

“아닌 것과 참된 것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렇게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으려면 주의 말씀에 의해서 바른 판단의 척도를 가져야 하겠사오니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 가르치시는 그 거룩한 말씀의 참뜻을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기도 2
<교회에 대하여 1>, 제5강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1), 135쪽

“주님의 뜻대로 거룩한 교회를 형성케 도덕적인 성격, 신령한 품성들을 지닐 수 있게 하시옵소서. 우리는 항상 연약하여 범죄하는 것을 아오니 자기의 죄를 반성하고 회개하여서 진정으로 서로 우애하고 사랑하는 가운데 근실하게 주를 섬기고 나아감으로써 이 소수가 거룩한 도덕적인 성격과 확실한 의식을 가지고 거룩한 교회를 나타낼 때 그것이 바벨론에 있던 교회, 다니엘이 속했던 몇 사람의 교회가 그 시대의 등명(燈明)을 들고 자기의 사명을 다한 것같이 저희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인 줄 아옵나이다. 이 세대에 저희가 소수일지라도 사명을 다하기를 원하오며 또 그렇게 다할 수 있게 될 줄을 믿사오니 저희의 모든 부족을 채우시고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충분히 감당해 나가도록 힘 주시고 지혜 주시며 인도해 주시옵소서.”

1979년 12월 9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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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