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강 말씀의 인도

등이요 빛인 말씀 1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94쪽

“사람이 내일을 알 수 있게 피조되지는 않았을지라도 내일을 향해서 가도록 만들어진 것이 피조물인 사람에게 적용되는 중요한 원칙입니다. 내일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알지 못하는 내일을 향해서 늘 걸어야 할 것이냐 할 때, 너는 그런 기능이 없는 네 스스로의 안목을 의지하지 말고, 네 길을 정하시고 네 길을 인도하시고 네 길을 비추어 주시는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여 그의 붙드심을 받고 인도하심을 받고 가라는 것이 대원칙입니다.”

스스로의 안목을 의지하지 말고, 저의 길을 정하시고 저의 길을 인도하시고 저의 길을 비추어 주시는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여 주의 붙드심을 받고 인도하심을 받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게 하옵소서.

등이요 빛인 말씀 2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94쪽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인도할 수 없게 피조되었다는 사실을 늘 명확하게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럴지라도 나는 내일을 향해서 늘 걸어야만 할 신성한 의무가 있는 인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거기에 어떤 마련이 있느냐 할 때, 내 길을 처음부터 정해서 이리로 가야 할 것이다 하고 놓아두시고, 거기에 목표가 있지 않느냐 저게 네 길이다 하고 비춰 주시고, 또 네 한 걸음 한 걸음을 내가 주장해서 잘 가게 하리라 하고 한 걸음씩 인도하신다는 사실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입니다. 사람은 거기에 의지해서 살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미리 정하신 그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을 의지해서 살아가도록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등이요 빛인 말씀 3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95쪽

“아담의 품성이라는 것이 자손만대에 계계승승 이어져 와서 사람의 마음 가운데 정욕, 탐욕의 형태로 강하게 늘 나타납니다. 자기의 길을 자기가 정하고 자기의 행복은 자기가 취하겠다는 생각, 자기가 주인이 되어서 인생의 길을 끌고 나가는 사실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나온 사람이 정당한 생활을 하려고 할 때는 반드시 자기 생활 전체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제 길을 제가 정하고 저의 행복을 제가 취하겠다는 생각을 하나님 앞에 완전히 다 내놓아 버리게 하옵소서.

등이요 빛인 말씀 4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95쪽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 존재로 만들어 냈느냐? 처음부터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어떻게 가느냐 하면 자기 맘대로 자기의 행복을 제가 건설하겠다고 추구하며 나갑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잘못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반역의 죄악이다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런 반역의 죄악에서 돌이켜 이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부탁하고 맡기고 의지하고 인도하시는 대로 살겠다 하는 정신으로 바로 서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의식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부탁하고 맡기고 의지하고 인도하시는 대로 살게 하옵소서.

등이요 빛인 말씀 5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96쪽

“실컷 자기의 헌 옷감으로 옷을 이상하게 만들어 놓고, 이제 여기부터는 하나님이 맡아서 새 옷감으로 마무리 해 주십시오, 하는 생각은 안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전체를 포기하고 인생을 다시 시작할지라도, 마땅히 그렇게 시작해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 맡아서 인도해 주시고 이제부터 새로 건설을 해 주십시오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맡아서 인도해 주시고 이제부터 새로 건설을 해 주옵소서.

전체를 맡기는 문제 1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97쪽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상태를 가장 잘 아시고 내게 있어야 할 것들을 아십니다. 그런 까닭에 혹시 지금 나의 이 행복이 쭈그러지면 어쩌나, 없어지면 어쩌나 하고 걱정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여러 가지 선의는 우리로서는 다 측량할 수 없이 크고 높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내가 무엇을 스스로 경영해 가지고 그것이 좀 행복스럽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안 놓치려고 하기가 쉽습니다.”

하나님의 선의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전체를 맡기는 문제 2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97쪽

“그것이 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고 약속하셔서 내리신 은혜라고 할지라도, 즉 지금까지 하나님이 은혜를 내려주셔서 쭉 계속해 나오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어느덧 거기에 대한 자신의 애착이 너무 강해서, 이것만은 하나님이 그냥 잘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는 마음이 생기면 그것은 결코 옳지 않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주 엄격하게 말씀하십니다.”

내 것이라고 하는 생각, 내가 경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전체를 맡기는 문제 3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98쪽

“하나님의 은혜로 나온 소중한 것이 자기에게 있을 때, (중략) 자기의 생활 감정이 어느덧 그것이 혹시 꺼질까, 이러면 실패할까, 저러면 안 될까 하면서 점점 자기라는 세계가 커지고 자기 주장이 강하게 들어가는 것은 문제입니다. (중략) 사람이니까 어느덧 유혹을 받아서 그런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포기하게 만드시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이 안 생기도록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니님께 은혜로 받은 것에 대해 자기라는 세계가 커지고 자기 주장이 강하게 들어가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포기하게 하시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전체를 맡기는 문제 4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99쪽

“이것은 다 내가 캄캄했을 때에 모르고 자기 욕심에 의해서 한 것이니까 주님 앞에서 그걸 계수(計數)하지 마시고 이제부터 저를 잡으사 갓난아이같이 여기서부터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이 세상에 보내신 보람을 만들어 주시옵소서.” * 計 헤아릴 계.

사도 바울의 예 1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01쪽

“어떤 사람이 하나님 앞에, 과거를 전부 포기하고 이제부터 시작해서 나의 모든 생을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더라도 그가 전에 무엇을 했다는 사실을 버리시는 게 아니고 안 쓰시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다 쓰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자기가 쥐고 있는 동안에는 정당하게 쓸 줄을 모릅니다.”

제가 쥐고 있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 다 맡겨 버리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의 예 2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02쪽

“내게 있는 무엇을 쓰시기를 스스로 기대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없는 데서 무엇이든지 내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새로 무엇을 건설하고자 하시면 당신이 원하시는 재료로 건설해 주시기를 바라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신이 먼저 있어야 인도를 받는 것이지 그러지 않고는 인도를 기대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것을 쓰시기를 기대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없는 데서 무엇이든지 내신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나가게 하옵소서.

인도를 받음에 있어서 도덕상의 문제 1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03쪽

“비록 사소한 실천 사항이라고 할지라도 지금의 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것을 할 수 있는 차원에 확호하게 서야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성신님을 의지해서만이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실천 사항이라고 할지라도 성신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해나가게 하옵소서. 

인도를 받음에 있어서 도덕상의 문제 2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04쪽

“어떻게 성경이 내게 양식이 되는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더라도 그것이 그냥 평범한 도덕적 교훈에 그치지 않고 내게 생명의 양식이 되려면 성신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중략) 인간적인 여러 가지 꾀를 집어넣지 않고, 타협을 짓지 않고, 잘못된 해석을 거기다 붙이지 않고, 너에게 명령하는 대로 순결하게 받아들여서 그것을 네 생활로 체현하도록 해야 하는 것인데, 그리기 위해서는 성신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명령하는 대로 순결하게 받아들여서 그것을 제 생활로 체현하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인도를 받음에 있어서 도덕상의 문제 3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06쪽

“성경에서 가르치는 도리들을 가지고 볼 때 원덕(元德)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의 기본적인 도리라 하는 것, 그 원덕이 무엇이냐 할 때 과거에 위대한 스승들은 겸손이라고 하였습니다. 겸손을 원덕으로 쳤습니다. 겸손이라는 것은 자기를 바로 볼 줄 아는 데서 시작합니다. (중략) 그리고 겸손의 기본은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렸다 하는 데 있습니다. 옛사람이 십자가에 달렸으면 그 다음에는 아상으로서의 자기를 생각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높다고 평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 元 으뜸, 근본 원. 아상(我相) : 자기의 나르시시즘(narcissism), 자홀(自惚). 자아(自我). 

겸손히 저를 바로 보게 하시며, 저를 저 이상으로 높게 평가하지 않게 하옵소서.

먼저 인도를 받기에 합당한 자리에 서야 함 1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07쪽

“‘너는 지금 너 자신을 너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어디로 가느냐, 무얼 해야 하느냐 하고 있는데 너에게는 그렇게 할 능력도 없고 그럴 만한 차원에 서 있지도 않다.’ 기본적으로 어떤 정당한 자리에 서야 비로소 인도를 받는 것인데 자기가 정당히 서야할 곳에 서지 않고 높은 산꼭대기에 올라앉아서 ‘나는 어디로 가리이까? 이걸 해야 하겠습니다’ 한다면 옳지 않은 것입니다.”

저를 저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기본적으로 정당한 자리에 서 있게 하옵소서.

먼저 인도를 받기에 합당한 자리에 서야 함 2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08쪽

“주께서 내 길의 빛이 되고 내 발의 등불이 되려면 먼저 자기가 서 있어야 할 자리에 이르러야 합니다. (중략) 자신이 서 있는 자리의 가치가 어떤지, 자기가 서 있는 위치의 잘잘못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덮어놓고 등불이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어디로 인도하시겠는가 할 때는 먼저 나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라는 것입니다.”

저의 능력, 도덕성, 결함을 생각하고, 능력이 없는데 능력 이상의 것을 항상 부허하게 바라지 않게 하옵소서.

먼저 인도를 받기에 합당한 자리에 서야 함 3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08쪽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러면 주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의지할 다른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시리라 믿고 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먼저 인도를 받기에 합당한 자리에 서야 함 4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09쪽

“너무 높이 올라서 있거든 내려와서, 서 있어야 할 자리에 서라는 것입니다. 기력이 없이 낮은 곳에 넘어져 있으면 거기서 올라와 서야 합니다.”

서 있어야 할 자리에 서서 주의 말씀을 내 길의 빛으로 내 발의 등불로 삼게 하옵소서.

먼저 인도를 받기에 합당한 자리에 서야 함 5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10쪽

“주의 자녀가 인도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정당한 위치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을 말씀에 의해서 깨닫고 알아야 합니다.”

먼저 정당한 위치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을 말씀에 의해서 깨닫고 부지런히 알아가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1>, 제4강 말씀의 인도, 110쪽

“주님, 주께서 저희에게 빛을 비추시고 인도하시려고 할 때 저희가 인도를 받을 수 있는 바른 마음자리에 서게 하시고, 겸손한 자리에 늘 있게 하시고 성신님만을 온전히 의지하게 하시옵소서. 비록 우리가 심오한 도리를 넉넉히 알지 못할지라도 성신님을 의지하고 겸손한 가운데 거룩한 빛을 구할 때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시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그렇게 가르쳐 주시는 은혜 가운데에서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을 알고, 그 터 위에서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들을 또한 가르쳐 주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믿사오니 진실로 주님의 인도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1979년 11월 11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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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