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47쪽
“우리는 낮의 아들이요 빛의 아들이라고 가르친 바가 있는 까닭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일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고 믿고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중략) 항상 어떠한 전조(前兆)적인 사실과 중요한 사실들로부터 다음을 추리해 나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위의 역사의 종결을 위해서 오시기 전에 지방적이고 세부적인 미미한 개인적인 사건이 아니고 전세계를 통해 인류 역사상 획시기적(劃時期的)인 사건들이 발생할 텐데 그런 사실에 대해서 주의를 하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낮의 아들이요 빛의 아들답게 예수님의 재림을 분명히 알고 믿고 기다리게 하옵소서.
불법의 비밀 1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0쪽
“사단은 뒤에서 힘을 주고 여러 책동을 해서 자기의 도구로 씁니다. ‘악한 자의 임하는 것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서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살후 2:9-10). 사단이 역사를 해 가지고 그놈을 부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사단의 큰 역사의 하나입니다. 결국 사단의 가장 큰 도구인데 그가 나타나서 한 인격으로서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한다’고 그랬습니다. 여기 ‘불의’라는 말이 있는데, ‘불법’이라는 말과 마찬가지입니다.”
주여, 저희에게 빛을 비춰주시고 항상 주님을 모시고 주의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불법의 비밀 2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1쪽
“사람이 근거하고 살아야 할 하나님의 법칙을 어기고 파괴하고 반대하고 나갈 때 그것이 불법입니다. 그리고 이 불법의 비밀이라는 것은 이미 발동을 했다고 그랬습니다.
이게 사도 바울의 시대입니다. 아직 신앙이 신선하고 지금부터 앞으로 교회는 거룩한 본 자태를 자꾸 드러내야 할 그런 시기에 벌써 불법의 비밀을 발동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동해 가지고 있는 불법의 이 신비한 움직임이라는 것이 마지막에 한 인간에게서 구체적으로 모든 불의의 속임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걸 가르쳤는데 이렇게 한 인간으로 크게 나타나기까지 불법은 점점 발전해 나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칙을 근거하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불법의 비밀 3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2쪽
“말씀이 가장 강하게 요구하는, 그리스도에게 완전히 붙어 있는 거룩한 신앙을 포기하고 나아가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중략) 교회에 나타날 역사적인 사실은 ‘그 배교’라고 해서 거기 관사를 붙여서 과거의 많은 배교가 있기는 있지만 후에 올 미증유의 획기적인 대배교의 사실을 지적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 미증유(未曾有) : 지금까지 한 번도 있어 본 적 없음. 曾 : 일찍 증.
그리스도에게 완전히 붙어 있는 거룩한 신앙을 가지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배교의 원인이 되는 육신에 속한 생활 1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3쪽
“마귀의 시험이 됐든지 정욕의 시험이 됐든지 유혹이 됐든지 그걸 받을 만한 연약성이 있을 때에 받기 쉬운 것입니다. 거기에 불법 즉 죄악이 차례차례 뿌리를 박고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배교의 첫째 중요한 이유는 그 자체 안에 있는 세속적인 생활 혹은 육신에 속한 생활인 것입니다.”
성신을 좇는 생활을 하여, 마귀의 시험에도 정욕의 시험에도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이 있게 하옵소서.
배교의 원인이 되는 육신에 속한 생활 2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3쪽
“악한 자가 와서 가라지 즉 제 자식을 뿌려서 악한 자의 자식들이 교회 안에 같이 뒤섞여 있는 까닭에 더욱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거짓 선지자가 있는 까닭에 강하게 이끌려 나가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문제는 신자 개인개인의 육신에 속한 생활입니다.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이 교회 안에 대다수로 살고 있을 때 즉 그 교회의 회원들의 다수가 신령하지 못하고 육신에 속한 생활을 할 때에는 아주 위험합니다. (중략) 왜냐하면 육신에 속한 까닭에 항상 귀가 가려워서 자기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기 때문입니다.”
악한 자의 자식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고, 귀가 가려워서 자기 사욕을 좇을 스승들을 두어 그에게 이끌려 나가지 않으며, 육신에 속한 생활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배교의 원인이 되는 육신에 속한 생활 3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5쪽
“육에 속한 자라는 건 그 사람이 프쉬케(ψυχή), 프쉬키코스(ψυχικός), 사람의 생명에 속해 있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육신에 속한 사람은 사르키노스(σάρκινός) 혹은 사르키코스(σάρκικός), 사람의 육정(肉情) 즉 인간적인 심정 가운데에만 늘 살고 있던 사람입니다. 즉 신령한 사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신령한 사람, 프뉴마티코스(πνευματικός)는 성신으로 말미암은 사람 혹은 성신을 좇아가는 사람입니다.”
성신을 좇아 행하여, 육신의 욕망에 밀려가지 않게 하옵소서.
배교의 원인이 되는 육신에 속한 생활 4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5쪽
“예수를 믿는 사람이 두 부류인데 하나는 성신을 늘 좇아서 가는 사람이고 또 하나는 자기의 육신을 좇아가는 사람입니다. 육신을 좇아간다는 것은 탐욕과 불의와 악독을 좇아간다는 말만이 아니라 자기의 종교와 자기의 이상과 자기의 열정과 자기의 노력과 자기의 행복과 자기의 종교적인 열정을 좇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것에 압도당해서 움직여 나가는 사람이 있고 오직 성신님의 확실한 인도를 의식하고 어떻게 따라갈 줄도 알고 어떻게 의뢰할 줄도 알아서 따라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신님의 확실한 인도를 의식하고 분별해서 늘 성신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있는 세 종류의 사람 1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7쪽
“교회 안에는 육에 속한 사람 즉 가라지도 있습니다. 중생하지 않았으나 자기는 기독교를 어떤 의미로든지 받아들여서 소위 역사 신앙(historical faith)이라는 것,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그러니 나는 그렇다고 믿는다.’ 내가 워털루에 가본 일도 없고 가 봐야 훤한 벌판이고 볼 것도 없지만, 나폴레옹의 군대가 여기서 패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그런 일 없다고 반대 안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그 역사를 우리가 신뢰하는 까닭에 그러는 것입니다.”
항상 주님을 모시고 주의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있는 세 종류의 사람 2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7쪽
“그리스도교를 역사를 신뢰하듯이 믿는 그런 신앙은 구원받지 못하는 신앙이라고 했는데 그런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어보면 그 사람의 이론은 정통입니다. ‘예수를 믿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소상하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땅에 나오셔서 우리를 위해, 자기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참으로 믿는 사람이 고백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신학은 같게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역사 신앙일는지 참으로 구원받을 신앙일는지는 그의 생활 가운데서 비로소 아는 것입니다.”
구원 받을 신앙이 생활 가운데서 드러나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있는 세 종류의 사람 3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8쪽
“사람은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성신께서 그에게 특별히 역사해야 합니다. 그런고로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5:7). 안 믿는 사람의 심정을 책망하시는 이는 성신이라고 그랬습니다. 목사가 서서 막 소리지르는 것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목사가 진리를 전해 주면 성신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전해 받은 진리에 하나님의 성신께서 역사해 주옵소서.
교회 안에 있는 세 종류의 사람 4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8쪽
“교회 안에는 육신에 속한 사람도 있고 육에 속한 사람도 있고 신령한 사람도 있는데 육에 속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들의 수가 그 교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정식 교인 노릇을 하고 살아가면서 1년, 3년, 5년, 10년 지내면 그렇지 않고 신령한 사람이 대부분이 되어서 같이 받들고 나가는 교회와는 현저한 차이를 내는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아무 차이 없이 가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미미한 차이이지만 나중에 세월이 가면 큰 차이를 내는 것입니다.”
신령한 사람이 대부분이 되어서 같이 받들고 나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미국 교회들의 배교 1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59쪽
“적어도 20세기 초기, 1920년대까지는 그런 아무런 증상이 없던 교회들이 1940년 넘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지나고 나서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불과 삼십 년 내에 큰 차이를 내고 말았습니다. (중략) 미국에 여러 장로 교회가 있습니다만 그 중에 과거에는 역사적인, 전통적인 개혁 교회의 신앙을 잘 가르치고 그 고고하고 높은 신학을 가르쳐서 위대한 학자들이 기라성과 같이 모여 있던 그 신학교에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에게서 나시지 아니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변증론과 철학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떡 들어와 앉았고, 또 그 교회의 유명한 지도자로 문필도 유명하고 또 그러한 교파의 총회에서 세운 신학교의 교장 노릇을 하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나는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법도가 무엇인가를 차분히 늘 명상하고 묵상하는 가운데에서 깨달은 대로 자꾸 살아가게 하옵소서.
미국 교회들의 배교 2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60쪽
“이제 앞으로는 더 현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내다볼 수밖에 없습니다. 암만 안 보려고 해도 뻔히 보이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배교의 아주 확연하고 큰 증상이 자꾸 드러날 것입니다. 지금 그렇게 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뭘 가지고 그렇지 않다고 장담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깊이도 모르고 자기의 종교적인 만족과 감정적인 충족만을 요구하고 밤낮 울고 매달리고 있으면서 그걸로 훌륭하게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알고, 자기의 종교적인 만족과 감정적인 충족만을 요구하지 않고 밤낮 울고 매달리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미국 교회들의 배교 3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61쪽
“배교하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은 그냥 하나님이라고 구두선(口頭禪)과 같이 불러 가면서 배교하는 것이지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라고 처음부터 공언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는 날은 이제 역사의 종국에 올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를 보고 ‘저게 하나님이다’ 하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내가 하나님이다’ 할 때에 ‘예, 당신이 과연 하나님이올시다.’ 다른 말로 하면 ‘당신이야말로 참 그리스도올시다. 오실 그리스도올시다.’ 그렇게 말할 때에는 이제 마지막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오셔서 그를 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 口頭禪 : 실행이 따르지 않는 실속이 없는 말.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바르고 굳건하게 견지하게 하옵소서.
미국 교회들의 배교 4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62쪽
“이러한 것의 근원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친 대로는 세속주의에 있습니다. 어찌하든지 성신님만을 꼭 따라가려는 생각이 적고, 말로는 그러면서도 사실상 자기의 마음 가운데 그리스도의 도리의 깊이를 아는 힘이 없어서 무슨 문제가 있을 때에 바로 식별을 못하고 그냥 꼬임에 빠져서 따라가는 이런 일들이 그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어찌하든지 성신님만을 꼭 따라가고 마음 가운데 그리스도의 도리의 깊이를 알아 무슨 문제가 있을 때에 바로 식별하게 하옵소서.
미국 교회들의 배교 5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63쪽
“사람이 육신에 속했다는 사실이 신령한 사람과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닙니다. 다 같이 예수를 잘 믿는 것같이 보입니다. 오히려 신령하다는 사람이 육신에 속한 많은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조금 이상할는지도 모릅니다. 그 이상하다는 게 기도를 많이 해서 또 무엇을 열심히 해대고 자꾸 울고 매달려서 이상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걸 하지 않는 까닭에 이상할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너무 냉정한 까닭에,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어쩌면 저렇게 냉정하고 열심도 안 내는가 하고 이상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참으로 신령하며 그래서 신령한 길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4>, 제46강 불법의 비밀, 64쪽
“저희로 하여금 깊이 바르게 생각하게 하시고 또 바로 가면서, 저희는 잘 믿고 천당 간다고 교만과 잘못 가운데 빠지는 게 아니고, 저희가 마땅히 이 세대에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가를 바로 찾기 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겸손한 심정으로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로소이다. 주여, 저희에게 빛을 비춰 주시고 항상 주님을 모시고 주의 길을 따르던 양과 같이 신실하게 하시며 주의 종으로서 또한 충실케 합소서.”
1973년 1월 28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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