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영감과 권위에 대한 우리의 신앙
<사도행전9>, 제4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간 이유, 92쪽
“신성하고 거룩한 정신과 또한 능력의 지배를 받는 까닭에 불순과 죄악적인 것으로 사상 내용을 왜곡할 위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순을 통제하셨다는 점에서 영감의 특이성이 있고”
“인간의 모든 사고 인식 작용으로 터득한 영역 이상의 광활하고 고귀한 세계의 사실들을 터득해서 전했다는 점, 또한 거기에 인간적인 약점과 부족으로 말미암은 불순(不純)이 가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기서 듣고 보되 사람의 소리라는 형식으로서 나타낸 것을 본다”
성경 66권을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바울이 쓴 13개의 서신
<사도행전9>, 제4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간 이유, 94쪽
“사색하고 명상하고 기도하고, 친구가 오면 담화를 하고 지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한 결과로 자기 사상의 성숙한 내용을 완결하기 위해서 에베소서를 쓰고, 위대한 교회의 진리를 가르치고 위대한 기독론을 가르치는 골로새서를 씁니다.”
바울의 서신을 통해 성숙한 사상과 위대한 교회의 진리와 위대한 기독론을 배우게 하옵소서.
예루살렘에 대한 사도 바울의 부채감
<사도행전9>, 제4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간 이유, 96쪽
“유대주의의 지도자로 서 있었던 그 자리에 가서 어떤 바울인가를 다시 한번 증거해서 자기가 과거에 진도(眞道)를 핍박했던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태도를 보이기 원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책임감이 왕성한 분입니다. 잘못을 항상 자기에게서 발견하는 것이 책임감입니다. 자기에게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 늘 생각하고 항상 잘못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유대주의 신자들의 문제점
<사도행전9>, 제4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간 이유, 100쪽
“사람들은 구원이라는 것을 ‘대문 안에 발만 들여놓으면 그만이다’ 하는 식으로 해석하기 쉽습니다. 특별히 한국에는 과거에 그것이 많았습니다. (중략) 교회의 의식과 제도와 활동은 가르쳐도 복음의 본질적이고 심오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처음에 전도를 받으면서 들은 내용 이상으로 별로 더 많이 가르치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풍부한 내용을 성신께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하나하나 배워나가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이 처해 있던 상황
<사도행전9>, 제4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간 이유, 104쪽
“물론 야고보도 훌륭한 감독이지만 그가 그 일에 대해서 철저한 사상가로서 자기 임무를 다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중략) 요컨대 의사가 없다는 것보다도 능력의 부족과 철저한 해석의 부족 때문에 바울 선생과 같이 투철하게 논리적으로 신학적으로 학적으로 체계를 세워 가지고 이야기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아마도 그가 쓴 듯하다고 하는데 야고보서를 보더라도 그런 사상 문제가 그렇게 심오하게 들어 있지는 않습니다.”
투철하게 논리적으로 체계를 세워 나가게 하옵소서.
회심 후 바울의 첫 번째 예루살렘 방문
<사도행전9>, 제4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간 이유, 109쪽
“주님께서 ‘너는 그렇게 하면 마음이 개운하고 개결(介潔)할지 모르지만 그러나 내 계획은 그렇지 않다. 너를 저 멀리 이방 사람에게 보내려고 했으니 어서 나가거라’ 하신 것입니다. 그냥 바울 선생의 마음에 있는 그 개연(介然)한 심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자기의 책임을 다하게 두었다면 바울의 고집과 바울의 주장과 그의 인격으로 보아서는 거기서 순교했기 쉽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재촉해서 ‘빨리 나가거라’ 하신 것입니다.” * 介潔하다 : 깔끔할 개. 깨끗할 결. 성품이 깨끗하고 굳다. 介然하다 : 굳게 지켜 변함이 없다.
종교적 감정으로 움직이지 말고 주의 계획대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기도
<사도행전9>, 제4강 바울이 예루살렘에 간 이유, 110쪽
“때를 따라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인 요구를 억제하시면서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가장 고귀한 도덕인 것을 가르쳐 주시고 이와 같이 주를 순종하여 그 임무를 잘 마치게 하시나이다. (중략) 저희에게 주신 것들은 가장 미미하고 작은 부분일지라도 저희의 힘에는 겨운 큰 것들이오니 이것들을 잘 감당해 나가게 하시고 정신을 차리고 큰 세계를 볼 수 있게 하옵소서.”
1981년 1월 18일 주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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