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결과, 새로운 생명 1
<교회에 대하여 1>, 제3강 말씀의 독특한 쓰임새, 74쪽
“자기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천 명이 모인다 해도 교회로서 드러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교회로서 증명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다만 종교 집단으로 모여 떠드는 것일 뿐이지 얼른 교회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교회로서 드러내게 하옵소서.
첫째 결과, 새로운 생명 2
<교회에 대하여 1>, 제3강 말씀의 독특한 쓰임새, 74쪽
“말씀이 그에게 들어갔을 때 그런가 보다 하지 않고 말씀을 믿는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확실히 신뢰하고 신의(信依)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믿고 거기에 의지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말씀이 얼마만한 정도에서 그에게 구원이란 사실을 확증해 주느냐? 복음의 사실을 부분적으로가 아니고 비교적 구비된 내용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주의해야 할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믿고 거기에 의지하게 하옵소서.
속죄, 그리고 죄의 무서운 권세에서 벗겨 주심 1
<교회에 대하여 1>, 제3강 말씀의 독특한 쓰임새, 77쪽
“죄를 지은 자는 죄의 노예가 되는데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나로서는 그 무서운 권세를 스스로 떼어낼 수 없습니다. 탐욕이나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남을 미워하는 마음, 늘 자기를 잘났다고 생각하는 마음, 그런 끊을 수 없는 죄의 세력으로부터도 나를 건져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은 속죄뿐 아니라 죄의 노예 상태 가운데서도 나를 벗겨주시는 큰 은혜를 나타내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탐욕이나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남을 미워하는 마음, 늘 자기를 잘났다고 생각하는 마음, 그런 끊을 수 없는 죄의 세력으로부터도 저를 건져 주심을 감사합니다.
속죄, 그리고 죄의 무서운 권세에서 벗겨 주심 2
<교회에 대하여 1>, 제3강 말씀의 독특한 쓰임새, 78쪽
“죄의 무서운 주권, 나를 지배하는 지배력(dominion), 권세에서도 벗겨 주신 사실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그런가 하고 그냥 바라보는 게 아니라 믿어야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물론 속죄한 것도 믿어야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죄의 무서운 주권, 지배력, 권세에서 벗겨 주신 사실을 확실히 믿습니다.
속죄, 그리고 죄의 무서운 권세에서 벗겨 주심 3
<교회에 대하여 1>, 제3강 말씀의 독특한 쓰임새, 78쪽
“교회를 얘기할 때에 교회를 형성하고 있는 지체 하나 하나를 얘기해야 합니다. 교회가 살아 있다면 지체도 살아 있는 것입니다. 지체는 다 죽었는데 교회만 살아 있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원 신앙의 지적 요소가 그에게 족하게 있어야 비로소 증거자로서 자기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증거자로서 자기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은혜로써 사랑의 띠로 매어지고 거룩한 교회의 형식을 갖추는 데서 비로소 교회로서의 내실도 증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증거자로서 구실을 제대로 하며, 그리스도의 은혜로써 사랑의 띠로 매어지고 거룩한 교회로서의 내실도 증거 하게 하옵소서.
두 번째 결과, 성화
<교회에 대하여 1>, 제3강 말씀의 독특한 쓰임새, 79쪽
“죄가 나를 지배한 상태를 통틀어서 대표적인 말로 쓰자면, 나라는 것, 아상(我相)이 지배할 때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어떤 이상적인 주장이 나를 지배하다 하더라도 나, 아상이 나에게서 왕 노릇을 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것을 씻어내야 합니다. 성신님의 성화의 역사는 점진적이어서 신자의 일생 동안 끊임이 없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후패(朽敗)하고 희미한 상태에서 점점 새롭고 능력 있는 상태로 올라가는 것이고 따라서 예수를 믿는 시간이 오래되면 될수록 성화의 사실은 그에게서 현저하게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 朽敗 : 朽 썩을 후, 敗 부서질 패. 썩어서 못쓰게 됨.
성신께서 병 없이 정상적으로 장성하도록 이끄시고 가르쳐 주옵소서.
말씀의 독특한 쓰임
<교회에 대하여 1>, 제3강 말씀의 독특한 쓰임새, 83쪽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많이 준 자에게 많이 달라고 하고, 또 알고서 잘못을 할 것 같으면 모르고 잘못을 한 사람보다 더 맞는다는 큰 원칙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누구에게 들어갔든지 그 사람에게 들어갔으면 안 들어간 사람과는 달리 그가 말씀에 대해서 바로 대접하는가 푸대접하는가에 따라 큰 은혜를 누리든지 문책을 받든지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은 예리한 것입니다.”
말씀을 바로 대접하여 큰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1>, 제3강 말씀의 독특한 쓰임새, 84쪽
“거룩하신 아버지, 주님의 거룩하신 말씀이 저희 안에서 가장 정상적으로 사역해서 성신님이 그것을 쓰시는 확실한 열매를 내게 하시옵소서. 혹여 자신이 성경에 의지해서 살고자 한다고 그것으로 세상에서 성경의 뜻대로 바로 사는 것인 줄로 아는 오무(誤繆)와 미망(迷妄) 가운데 빠지는 일이 없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의 그 거룩한 뜻과 사역이라는 것이 누구에게 무엇을 명하는 것인가, 어떤 바탕 위에서 그것을 하라고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바로 알게 하시옵소서. (중략)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그릇되지 않고 바르게 장성하여 하나님께서 참 교회로 세우신 그 거룩한 본의를 이곳에서 이루어 주시옵소서.” * 誤 그릇될 오, 繆 얽을 무, 迷미혹할 미, 妄 허망할 망.
1979년 11월 4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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