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신약에 나타난 ‘거룩하다’는 말의 뜻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1쪽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까이 맺고 그가 기쁘시게 받을 만한 봉사에 필요한 성질로서의 거룩함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그의 존재를 놓고 말할 때는 구별된 곳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을 위해서 따로 떼어놓은 자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자체의 성격은 어떤가 할 때 도덕적으로 순결하다는 것을 표시하는 말입니다. 그런고로 거룩하다 할 때에는 그 정신을 모든 불순과 오욕에서 온전히 구별해 놓은 것이고, 또 우리 육신의 욕망과 마음의 욕망이 이끌고 들어가는 죄악들을 전부 배척하고 부인해 나가는 정신을 거룩하다는 말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까이 맺고 기쁘시게 받을 만한 봉사에 필요한 거룩함이 있게 하옵소서.

성화의 본질과 특성 1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2쪽

“거룩함이란 성신님의 계속적인 은혜로운 역사로 말미암아 죄인을 정화하고 또 그의 전 품성을 하나님의 형상처럼 새롭게 하는 것이며 그로 하여금 하나님이 정하신 바 선한 일들을 능히 행할 수 있도록 만든 성신의 역사 자체인데 그것을 성화(聖化)의 역사라고도 말합니다. (중략) 이것은 재창조적인 행동을 표시하는 말로서 흔히는 장기간의 과정을 겪어야 할 것이지만, 또한 마침내 우리의 인생에서는 결코 완전에 도달하는 일이 없는 것이 이 성화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바 선한 일들을 능히 행할 수 있도록 성신께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성화의 본질과 특성 2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2쪽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시고 또 무엇을 말하고 생각할 수도 있게 하시고 그 생각에 따라 행동하게도 하셨습니다. 그런 영혼의 기능을 우리에게 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이성의 판단과 주장에 의해 움직여서 우리의 영혼의 여러 기능들이 자유롭게 거룩함이라는 방향을 분명히 잡고 거룩하다는 위치와 생활 가운데 들어가기를 하나님은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이성의 판단과 주장에 의해 움직여서 우리의 영혼의 여러 기능들이 자유롭게 거룩함이라는 방향을 분명히 잡고 거룩하다는 위치와 생활 가운데 들어가게 하시옵소서.

성화의 본질과 특성 3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3쪽

“성화는 두 부분에서 성립하는데 첫째 부분은 사람의 성품(nature)에서 점진적으로 죄의 오염과 부패를 제거해 나가는 것이요, 둘째는 새로운 생명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서 하나님께 드린 생명을 자기가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성화란 이처럼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되는 한 행위 또는 과정인데 그 성화의 상태와 자질로서 거룩하다는 것은 사람의 심정 가운데서 발생하는 일로서 동시에 이것이 자연히 전 생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되고 있는 성화의 자질로 거룩하다는 것이 자연히 전 생활에 영향을 주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화의 본질과 특성 4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3쪽

“이 성화라는 하나님의 성신의 역사는 기계적으로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영혼의 기능의 반응 혹은 부응에 의해서 움직여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영혼의 기능의 반응이라는 것은 두 면에서 중요히 나타나는데, 첫째는 악과 시험에 대해서 늘 대적한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런고로 ‘너는 언제든지 계속적으로 악과 시험을 대적해야 한다’고 마음 가운데 경고가 와서 그 경고를 듣고 그대로 순응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계속적으로 악과 시험을 대적하게 하옵소서.

성화의 본질과 특성 5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3쪽

“‘거룩하게 살라’ 하는 말씀의 권고를 따라서 우리의 영혼의 기능이 움직여 가지고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우리의 생활 가운데 하나님 앞에 적극적으로 드리고 봉사하는 생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살라는 말씀의 권고를 따라서 영혼의 기능이 움직여 거룩하게 살며, 그것이 생활 가운데 하나님 앞에 적극적으로 드리고 봉사하는 생활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성화의 본질과 특성 6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3쪽

“신자의 신령적 발전이라는 것은 이생에 있는 동안에 무흠(無欠)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늘 결핍이 따라다니기 마련이므로 신자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죄와 더불어는 항쟁해야만 할 것을 가르쳤습니다. 신자의 생활은 우리 속에 있는 새사람과 옛사람의 끝없는 전쟁이며 특별히 훌륭한 신자의 생활에서는 그 전쟁이 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가장 훌륭한 신자라도 항상 자기의 죄를 고백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용서해 주시기를 빌게 되는 것이올시다. 그 다음에 다시 좀더 나은 완전의 경지를 향하여 끝없이 노력해 나가는 것이 신자의 생활입니다.” * 欠 : 모자랄 흠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언제든지 죄와 더불어 항쟁하며,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용서해 주시기를 빌며 다시 좀더 나은 완전의 경지를 향하여 끝없이 노력해 나가게 하옵소서.

성화의 본질과 특성 7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4쪽

“하나님을 사랑하고 늘 믿고 의지하는 원칙 가운데에서, 그런 능력 가운데서 솟아 나오는 것이 선행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이신 뜻에 대한 의식적인 합치 혹은 순응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최후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성신으로 중생한 자만이 이런 진정한 선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늘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보이신 뜻에 순응하여 그 원칙과 능력으로 성화의 열매인 선행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성신께서 이끌어 주시옵소서.

거룩한 생활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함 1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7쪽

“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에 비추어서 이것이 거기에 부응한다든지 아니라든지 할 때 그것을 거룩하다든지 거룩하지 않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요컨대 그것이 하나님의 속성에 부응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이시는 것인데 계시로 보이시는 동시에 또한 기쁘게 받으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치심으로 보이십니다. 그것을 기쁘게 받으신다는 사실을 우리 마음 가운데 심어 주심으로 우리는 그것을 깨닫고 감사히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으로 볼 때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 그 표준에 의해서 무엇이 거룩하다든지 않다든지를 우리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또 기쁘게 받으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치심으로 무엇이 거룩한지 깨달아 나가게 하옵소서.

거룩한 생활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함 2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8쪽

“그리스도의 거룩한 속성이 교회가 거룩하다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거룩하니까 마땅히 그리스도의 몸은 거룩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는 거룩하여라. 왜냐하면 내가 거룩하니까 거룩하여라’ 하셨습니다(레 11:45). 그런 거룩한 속성이라는 것은 어떻게 나타나느냐? 거룩한 속성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이 우리에게 계시됨으로 그 계시에 의해서 하나님은 무엇을 기뻐하시고 무엇을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데서부터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고 무엇을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거룩하심 같이 거룩하게 하옵소서.

거룩한 생활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함 3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8쪽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을 어떻게 알며 무엇을 거룩한 것이라고 해야 하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중략)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보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18). 더욱이 이런 무신론의 시대에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이란 그전보다 더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알게 함으로만 가능합니다.”

이 무신론의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거룩한 생활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함 4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8쪽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혹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바 하나님의 계시를 더 많이 앎으로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지식이 좀더 풍부해지는 것입니다. 신께 대한 지식이 좀더 풍부해질 때 신의 속성이라는 것을 더 더듬어 알고 더 추리해서 알고 더 각성해서 아는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데 따라서 그 방향을 향해서 봉헌하고 그런 성격을 내가 또한 가질 때 비로소 나도 거룩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혹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바 하나님의 계시를 더 많이 앎으로 하나님의 속성이라는 것을 더 더듬어 알고 더 추리해서 알고 더 각성해서 알고, 그것을 아는 데 따라서 그 방향을 향해서 봉헌하고 그런 성격을 저도 가져 거룩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거룩한 생활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함 5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9쪽

“성화라는 것은 발전적인 것이고 점진적인 것이지 한꺼번에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성화의 발전과 그 진행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나의 지식의 증가에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좀더 알 때 거룩하다는 속성을 알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좀더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증가시키고 하나님을 좀더 알아 나아가, 거룩하다는 속성을 알며 또한 좀더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새사람 안에서의 성신님의 역사 1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69쪽

“도덕적 순결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인데 그것 자체에 배반되는 성격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도덕적 순일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도덕적 순결을 가졌다 할 때는 우리에게 주신 바 하나님의 거룩하신 품성이 다른 이질적 배반적인 성격으로 말미암아 이지러지거나 오염되어 있지 아니할 때 ‘아, 거룩하다’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도덕적인 순결성이라는 것은 거룩함의 도덕적인 가치를 표시하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바 하나님의 거룩하신 품성이 다른 이질적 배반적인 성격으로 말미암아 이지러지거나 오염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사람 안에서의 성신님의 역사 2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0쪽

“사람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을 좇아 만드셨습니다. (중략) 볼 수 없는 하나님의 형태가 뭐냐 할 때 그것은 형태가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의 속성이 있는 것이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즉 사람을 하나님적인 성격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이질적인 것을 내함(內含)하게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께 대해서 반대하는 성격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순종만 하고 나가더니 ‘아닙니다’ 하고 하나님 말을 거역하고 딴 짓을 함으로써 그 행동이 죄가 되었습니다.” * 含 머금을 함

하나님의 존재의 속성을 좇으며 하나님적인 성격을 가지게 하옵소서.

새사람 안에서의 성신님의 역사 3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0쪽

“불순한 것이 되었고 그것은 언제든지 거룩하지 못한 것이 된 것입니다. 아무리 거룩한 성품에 도달하려고 해도 이미 그 자체가 비틀어져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격을 어떻게 나타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안 되는 까닭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생명을 주시고 그 새로운 생명이 나타나기에 적응한 거대한 변화를 그의 영혼의 기능에 일으키사 그로 하여금 새로운 인격을 형성해서 거룩한 성격을 나타내게 하신 것인데 이것이 하나님의 재창조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생명을 주시고 그 새로운 생명이 나타나기에 적응한 거대한 변화를 영혼의 기능에 일으키사 새로운 인격을 형성해서 거룩한 성격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새사람 안에서의 성신님의 역사 4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0쪽

“재창조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것이 그대로 나타나면 순수하지만 재창조된 새사람이 우리의 본래 이지러지고 결핍이 있는 오염된 상태에 압도를 당해서 그것에 덮여 있을 때에는 불순한 것이요 거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성신님을 그 안에 보내 주셔서 그 성신님이 끝없이 작용하사 그 안에 있는 하나님께 대한 이질적인 성품을 항상 제어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성격이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성신님께서 하나님께 대한 이질적인 성품을 항상 제어하도록 이끌어 주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격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새사람 안에서의 성신님의 역사 5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1쪽

“거룩하다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옛사람이 새사람을 누르는 일이 없이 주신 바 영원한 생명이 자연스럽게 발전해 나갈 때 비로소 나타납니다. 그러지 못할 때는 거룩하지 못한 것입니다. 주일날 암만 밥을 굶으며 울고 기도만 하고 앉았더라도 속에 옛사람이 움직이고 있는 동안에는 아무런 거룩한 상태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옛사람이 새사람을 누르는 일이 없이 주신 바 영원한 생명이 자연스럽게 발전해 나가게 하옵소서.

새사람 안에서의 성신님의 역사 6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1쪽

“주일만 거룩하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날을 거룩하게 보내야 합니다. 다만 우리에게 있는 시간을 하나님 앞에 드렸다 하는 일반적인 용어를 쓸 때에 즉 우리의 시간이 한껏 하나님의 거룩하신 그 속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구현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외증(外證)하려 할 때에는 어떤 특별한 시간을 구별해야 할 테니까 할 수 없이 우리가 어떤 날 하나를 내놓은 것인데 그것을 주일로 삼은 것입니다.”

주일만 거룩하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날을 거룩하게 보내게 하옵소서.

새사람 안에서의 성신님의 역사 7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1쪽

“문제는 주일뿐 아니라 모든 날에서 우리에게 있는 옛사람이 나를 지배해서 옛사람이 가지고 있는 미와 덕과 종교와 열정을 드러내면 그것들은 아무리 해도 거룩하지 못한 것입니다. (중략) 거룩하다는 것은 불순을 내함하지 아니한 즉 순일성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적인 생명에 의한 성품이 내 안에서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발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불순을 내함하지 아니한 즉 순일성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적인 생명에 의한 성품이 내 안에서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발전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사람 안에서의 성신님의 역사 8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1쪽

“우리가 재창조로 말미암아 처음에 나왔을 때는 미미한 존재입니다. 미미하면 미미한 대로 좋다 그것입니다. 주일에는 밥도 안 먹고 차도 안 탄다는 것을 반드시 강조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 나름대로 새로운 생명이 들어가서 새로운 생명의 방향을 향해서 조금씩 아장아장 걸어가면 그것이 거룩한 생활입니다. 주일을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해서 이러이렇게 하지 않으면 거룩하지 않다고 한다면 율법주의나 기계주의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의 방향을 향해서 조금씩 아장아장 걸어가게 하옵소서.

새사람 안에서의 성신님의 역사 9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2쪽

“각 사람이 받은 은사와 각 사람이 장성한 분량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다만 어떤 방향을 취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서 장성해 나가는 방향, 새로운 생명의 발전의 그 방향을 바로 취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중략) 그 방향에 따라서 거룩한가 거룩하지 않은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서 장성해 나가는 방향, 새로운 생명의 발전의 그 방향을 바로 취하고 나가게 하옵소서.

커뮤니오 쌍토룸의 특성과 개혁의 문제 1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3쪽

“공동의 사회가 한 개의 인격적인 성격을 붙인 거룩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으려면 그 안에 속한 가장 명료한 단위로서의 인격체가 거룩해야 합니다. 열 사람이 교회를 구성했다면 열 사람 하나하나가 명료한 단위의 인격체입니다. 그런고로 열 사람 하나하나가 거룩할 때 열 사람이 모여 있는 한 커뮤니티가 거룩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의 사회에 속한 한 인격체로서 거룩하여 성도의 사회가 거룩하게 하옵소서.

커뮤니오 쌍토룸의 특성과 개혁의 문제 2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3쪽

“교회라는 것은 열 사람이 모였든지 백 사람이 모였든지 그것이 하나의 인격적인 움직임으로 드러나는 것이 이상(理想)입니다.”
“교회의 성격을 구성하는 것은 예배당에 모였을 때만이 아니라 개인개인이 사생활을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간의 대부분을 사생활로 보내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 때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활 태도, 마음의 상태, 그리고 그들이 앉아 있는 위치라는 것이 항상 거룩하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생활 태도, 마음의 상태, 그리고 앉아 있는 위치가 항상 거룩하게 하옵소서.

커뮤니오 쌍토룸의 특성과 개혁의 문제 3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4쪽

“장사를 하여 같은 이문을 남기더라도 거룩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거룩하려니까 이문을 남겨서는 안 된다는 그런 기계적인 생각은 부당합니다. 그러나 거룩하려면 분명히 무엇이 거룩한 것이며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이며, 또 특별히 지금 하고 있는 이 장사가 어떤 위험이 있을 것이며 그에 따라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이다 하는 것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모르고 앉아서 저절로 거룩해지지는 않습니다. 장사하는 사람이 장사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어떻게 나타내는가를 교회가 가르쳐 주어야 아는 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게 하옵소서.

커뮤니오 쌍토룸의 특성과 개혁의 문제 4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5쪽

“보이지 않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충만한 속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보이는 교회의 형태를 취한 것인 까닭에, 그 취한 형태가 보이지 않는 교회의 동일한 한 인격체의 도덕적 성격을 나타내기에 부적당할 때는 개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든지 개조해야만 합니다. 그것을 개조를 하는 데 게으르지 않겠다고 서약을 하고 나선 것이 개혁자들의 정신입니다. 개혁은 16세기에만 하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필요를 따라서 개혁해야 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교회의 동일한 한 인격체의 도덕적 성격을 나타내기에 부적당할 때에 개조를 하게 하시고, 이에 게으르지 말고, 언제든지 필요를 따라서 개혁하게 하옵소서.

커뮤니오 쌍토룸의 특성과 개혁의 문제 5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5쪽

“교회가 하나의 인격체에서 나오는 거룩한 속성을 드러내듯이 거룩함을 나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요컨대 순일성(homogeneity)이라는 것은 결국 다양한 근원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표시합니다. 여러 근원에서 나와서 이것도 좀 섞이고 저것도 좀 섞인 것이 아니라 하나에게서 흘러내려왔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참으로 거룩한 생활이 있다면 그 근원은 하나입니다. 다른 교우들 하나하나가 거룩한 생활을 한다면 그 근원도 하나입니다.” * homogeneity [hɑːmədʒəniːəti]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누어 받은 새생명으로 거룩한 생활하게 하옵소서.

커뮤니오 쌍토룸의 특성과 개혁의 문제 6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6쪽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다 같이 공동으로 생명을 나누어 받고 그 동질의 생명을 가지고 우리는 다양한 은사에 의해서 인격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구성된 인격은 항상 상호 보완적인 것이지 반복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묘하신 방식으로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나누어 받은 생명을 가지고 받은 바 은사에 의해서 인격을 갖추고 항상 상호 보완적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커뮤니오 쌍토룸의 특성과 개혁의 문제 7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6쪽

“우리가 성찬에 참예할 때 하는 중요한 고백과 서약이 무엇입니까? (중략) 동일한 생명에서 흐르는 바 동질적인 기질(temperament)이라는 것을 우리는 다 같이 승인하고 취하는 것입니다. 내가 과거에는 인간으로서 내 자신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을 옛사람과 함께 묻고 예수 그리스도적인 새로운 기질 즉 그 피로 말미암은 기질이 내게 나타나서 그것이 주신 바 은사와 합해서 새로운 한 성격을 구성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 성격은 가치로 볼 때 그리스도적인 성격이고 그 기능의 발휘라는 것은 다양해서 그리스도의 영광의 면면을 각각 다른 사람과 보충해 가면서 드러내는 것이다 하는 것을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옛사람의 기질을 묻고 예수 그리스도적인 새로운 기질을 나타내고 그것이 주신 바 은사와 합해서 새로운 성격을 구성하여 그리스도적인 성격을 발휘하며 그리스도의 영광의 면면을 다른 사람과 보충해 가면서 드러내게 하옵소서.

동일한 목표를 향한 행진 1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7쪽

“교회가 거룩하다고 할 때에는 교회의 구성 요소인 인격적인 개체 혹은 분자가 먼저 거룩하다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개체가 거룩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필연적으로 교회적인 거룩한 성격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표현의 다양성은 있을지라도 동일한 근원에서 발현된 동질의 거룩한 속성들이 새로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서 하나의 인격인 도덕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먼저 교회의 구성 요소인 인격적인 개체로서 거룩하게 하시고, 표현의 다양성은 있을지라도 동일한 근원에서 발현된 동질의 거룩한 속성들이 새로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서 하나의 인격인 도덕적인 성격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동일한 목표를 향한 행진 2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7쪽

“교회가 어떻게 거룩함을 나타내느냐? 먼저는 교회의 교인 하나하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에 대한 각성이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그것 없이 거룩해지는 재주가 없습니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어 받은 것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기는 그리스도의 생명에서 유출돼서 항상 연결되어 있는 전체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전체의 부분으로서 예수의 생명이 내게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나 자신이 그리스도의 생명의 완전한 현현체(顯現體)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顯 나타날 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에 대한 각성이 분명히 있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생명에서 유출돼서 항상 연결되어 있는 전체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동일한 목표를 향한 행진 3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8쪽

“내가 암만 충만해 보려 하고 또 충만히 나타냈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큰 생명과 큰 인격의 부분적인 것만 나타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전지와 전능과는 거리가 먼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충만하지도 않은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전체적으로 총화를 드러내는 그런 생명체가 아니라 말입니다. (중략) 나는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분적인 것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형제들에게는 다른 것들이 있어서 그것들이 연합해 가지고 거룩하다는 것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총체적인 생명을 하나 구성하는 것입니다.”

다른 형제들에게 있는 다른 것들과 연합해 가지고 거룩하다는 것을 구성하게 하옵소서.

동일한 목표를 향한 행진 4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8쪽

“자기 자신이 전체의 부분으로서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타낼지라도 옛사람이 아닌 새사람으로서 그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나의 언행심사에서 항상 새사람이 충만히 나와야 하겠다는 데다 주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나뿐 아니라 다른 형제와 더불어 공동의 생명을 현현해야 하는 의무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것이라는 연대 의식을 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언행심사에서 항상 새사람이 충만히 나오게 하시고, 다른 형제와 더불어 공동의 생명을 현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동일한 목표를 향한 행진 5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8쪽

“교회 전체가 하나의 인격적인 속성을 드러내는 것인데 그 인격적인 속성은 어떤 점에서 명료해지느냐 하면 동일한 목적을 향한 행진을 할 때 분명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저 존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목표를 향해 행진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자영영(孜孜營營)하면서 각각 자기의 생활을 하지만 이 목표를 향한 행진이라는 것은 우리 전체 생의 큰 목표가 되는 까닭에 잠시도 잊어버리지 말고 그리로 방향을 취하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 孜 힘쓸 자, 營 지을 영

자자영영하면서 생활을 하지만 교회 전체의 동일한 목표를 향해 행진해 나가게 하시고, 우리 전체 생의 큰 목표로 삼고, 잠시도 잊어버리지 말고 그리로 방향을 취하고 나가게 하옵소서.

동일한 목표를 향한 행진 6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9쪽

“우리 인생의 큰 목적을 구현하기 위해서 세우신 큰 은혜의 기관은 참된 의미의 신성한 교회입니다. 교회 이외의 다른 더 귀한 은혜의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중략) 교회의 원상(原狀)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교회를 떠나서는 참된 구원이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를 떠나서는 그 사람의 생명이라는 것이 발휘되지 않는 것입니다.”

참된 의미의 신성한 교회에서 인생의 큰 목적을 구현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해야 하는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9쪽

“교회가 이 사회에서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되려면 무엇보다도 그 전체의 사상이 도덕적으로 순일(純一)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간절히 사랑한다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결이요 순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하는 까닭에 자기를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하겠다 하는 마음의 준비와 태도가 있는 것인데 그것이 교회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자기를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하겠다 하는 마음의 준비와 태도가 있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해야 하는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9쪽

“교회야말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드러내시고 전파하시려는 거룩한 기관인 까닭에 그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데 있어서 명백하고 우수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암담한 현실에서 선지자로서 큰 목소리를 늘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되는 첫째의 중요한 점입니다.”

교회가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데 있어서 명백하고 우수하며, 암담한 현실에서 선지자로서 큰 목소리를 늘 낼 수 있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해야 하는 교회 3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79쪽

“개혁교회에서 말하는 바 교회의 징표, 교회가 교회 아닌 다른 단체와 무엇으로 구별할 수 있겠느냐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가르치고 전한다는 사실입니다. 성례전의 집행과 신실한 권징 이행을 더해서 세 가지를 우리가 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바로 전하고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바로 전하고 가르치지 못하는 교회는 그 나머지 무슨 사업을 하든지 교회로서의 징표는 미약한 것입니다. 사실상 말씀 하나만 가지고 전체를 주장하는 신학자들도 많습니다.”

말씀을 떠나서는 다 의미 없는 줄 알고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해야 하는 교회 4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80쪽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구별되게 쓰신다면 그 교회는 분명히 그 시대의 인류 역사 위에 하나님 나라를 증시하기 위하여 거룩한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칠 것입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목소리로서 그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 있는 사람들에게 여기에 살길이 있다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불의하고 악한 세대 위에 서서 하나님의 징벌과 심판을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크신 경륜을 알리는 것입니다. 오염된 철학과 그릇된 사상의 혼돈 가운데에서는 이것이 빛이다 하고 나타내고 교정(敎正)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목소리로서 그 중요한 역할을 하여, 죄 있는 사람들에게 여기에 살길이 있다고 복음을 전하며, 불의하고 악한 세대 위에 서서 하나님의 징벌과 심판을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크신 경륜을 알리고, 오염된 철학과 그릇된 사상의 혼돈 가운데에서는 이것이 빛이다 하고 나타내고 교정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해야 하는 교회 5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81쪽

“그릇된 사상과 시대 사조, 그릇된 역사적인 성격 가운데에서 사람들이 방황하며 그런 데 물들어 가지고 흔들거리며 돌아다닐 때 그 근본부터 따져서 차곡차곡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비판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자세히 관찰하고 하나님의 계시의 터 위에서 ‘네가 앞으로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선지자의 일입니다. 교회는 다른 무엇보다도 선지자의 일에 대해서 충실해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자세히 관찰하고 그 근본부터 따져서 차곡차곡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비판할 줄 알게 하시고, 선지자의 일에 대해서 충실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해야 하는 교회 6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81쪽

“교회는 인류의 존재를 위한 복의 기관인 까닭에 만일 참 교회가 땅 위에 없으면 오늘이라도 이 세상은 다 필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싹 쓸어버리실 것입니다. 거룩한 교회 때문에 하나님이 이 땅을 아끼시는 것입니다.”

인류의 존재를 위한 복의 기관으로, 참 교회로 이 땅 위에 서 있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해야 하는 교회 7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81쪽

“인류의 진통과 세기의 거대한 고민을 교회는 민감하게 느끼고 하나님 앞에 호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사장의 직분입니다. 제사장은 자기의 고통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교회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땅 위에 있는 하나님 나라를 대표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수요(需要)를 알고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간곡한 호소를 교회가 할 줄 알아야 합니다.” * 需 구할 수, 要 구할 요

인류의 진통과 세기의 거대한 고민을 교회가 민감하게 느끼고 하나님 앞에 호소할 수 있는 능력이 있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수요를 알고 하나님 나라의 간곡한 호소를 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해야 하는 교회 8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83쪽

“교회가 거룩하다는 속성이 어떻게 구현되느냐 하는 것을 우리의 목회 생활에서 적용하려면 신자의 생활 면면을 면밀하게 검토해 가면서 자꾸 원칙을 적용해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중략) 어떻게 해야 상처가 낫는지 어떻게 그 상처를 싸맬는지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혼의 의사 노릇을 할 수 있다는 목사들이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영혼의 상처를 싸매려면 치료하시는 그분을 그에게 충분히 소개해서 분명한 관계를 맺게 해 주는 은혜의 방법을 알고, 명확하게 그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생활 면면을 면밀하게 검토해 가면서 자꾸 원칙을 적용해서 생각해 나가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3>, 제39강 교회의 거룩함(3), 284쪽

“거룩함의 의미를 분명히 바로 알게 하시고 그로 인하여 교회의 참된 속성이 구체적으로 현현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잘 깨닫고 사회적으로 나타내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은혜를 주셔서 주의 말씀의 깊이 가운데 더욱 들어가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저희들 속에 더욱 있어서 그 거룩한 뜻을 성신님으로 깨달아 알게 하시며 그것을 교우들에게 전달할 때 성신께서 충만히 역사하시고 함께 하시사 실효 있게 하시옵소서. (중략) 아버님 나라의 깊이에 더욱 접촉할 수 있는 간절한 심정과 사모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저희들을 쓰셔서 주께서 하시는 일이 항상 열매 있기를 원하옵나이다.”

1967년 날짜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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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