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클레시아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83쪽
“어학을 가지고 신학을 건설하는 것은 도무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떤 신학적인 의의를 어학에다 넣어 가지고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제가 때때로 하는 말이지만 우리가 성경의 무슨 말이든지 해석을 할 때 그 말은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있는 어떤 특수한 말을 쓸 때 여러분이 언제든지 심히 주의해야 할 바는 하나님께서 거기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근사하거나 비슷한 말로 제일차적인 개념만을 취한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서 거기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신 것을 잘 배워 깨닫게 하시옵소서.
에클레시아라는 말의 다면성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85쪽
“에클레시아라는 말이 적용될 때 모든 경우에 다 꼭 같은 말로만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면이 여러 가지이니까 어느 때는 요것을 에클레시아라고 했고, 어느 때는 저 면을 에클레시아라고 하는 식으로 많이 썼다 말입니다. 이 말을 신약에서 제일 처음에 쓰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말을 쓰실 때는 무엇을 의미했는가? (중략) 그것은 늘 당신을 믿고 따르며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의 무리를 가리킨 말입니다.”
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가르침을 받게 하시옵소서.
에클레시아의 용례 (1) 일정한 장소에 모인 신자의 일단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88쪽
“요새 방언이라는 문제가 자꾸 돌아다니는데 성경은 항상 질서를 요구합니다. 모든 일을 단정히 하고 규칙대로 행하라는 것, 그 다음에는 항상 덕을 세우는 데 필요한 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단정히 하고 규칙대로 행하며 항상 덕을 세우는 데 필요한 대로 하게 하옵소서.
(2) 가정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89쪽
“개인의 가정에서 모인 경우도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그런 경우는 교회가 아닌 것같이 생각하는 폐단이 없지 않은데, 성경에는 개인의 가정에서 모이는 것을 교회라고 부른 예가 여러 군데 나와 있습니다. 사실상 우리 교회도 시작은 개인의 가정에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소수가 가정 예배로 모인 데서 시작하여 차차 커 가지고 우리가 작년(1965년) 11월 여기 올 때 까지는 제가 사는 보문동 집에서 여러 가지 불편을 다 같이 참고 함께 교회 생활을 하지 않았습니까?”
교회가 되고 교회라는 것이 무엇인지 교회의 뜻을 정당하게 깨닫게 하옵소서.
(2) 가정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2쪽
“만일 제도와 조직을 안 가졌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경영하신 대로 구원의 큰 은혜를 성신님으로 그들에게 적용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체가 되어서 모이기 시작할 때는 두세 사람이 모인다 하더라도 벌써 교회가 성립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목사도 없고 장로도 없고 집사도 없고 아무런 조직과 제도가 없을지라도 예수님이 그들의 머리가 되시고 저들은 그의 지체가 되어 있으니까 거기 교회가 성립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예수님께서 신으로 분명한 인격으로 계셔서 거룩한 계시 가운데 뚜렷한 의도와 계획과 경영으로 역사하시옵소서.
(4) 거룩한 보편의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4쪽
“교회라는 말에서 우리가 무엇보다 잘 알아야 할 것은 전 세기(世紀)를 통해서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공식으로 고백하고 예배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정규 교사들의 인도를 받아서 조직되어 있는 자들의 전체 총칭을 교회라는 말로 부른다는 사실입니다. 이 역사의 세계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교회들이 전 세계에 퍼져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삼고 그 신앙을 확실히 고백하며 그리고 예배를 드리려고 일정한 교사의 지도 아래 늘 모여서 활동하는 사실을 가리켜서 총칭적으로 교회라 하는 말을 쓰는 것입니다. 그 전체인 한 몸(the whole body)을 교회라 하였습니다.” * 紀 벼리 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삼고 그 신앙을 확실히 고백하며 그리고 예배를 드리려고 일정한 교사의 지도 아래 늘 모여서 활동하게 하옵소서.
(4) 거룩한 보편의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4쪽
“거룩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종합적인 뜻을 말한다면 그것은 모든 참신자의 연합입니다. 즉 참으로 하나님께서 불러내사 중생의 생명을 주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체를 이룬 자 곧 신실한 자 혹은 신자(fidele)가 모여 있는 전체의 한 몸을 가리켜서 교회라고 합니다. 이것이 보편의 교회로서 하늘에 있고 땅에 있는 것이요 또 모든 시대를 통해서 서 있는 한 개의 교회인 것입니다. 즉 천년 전 사람이나 천년 후 오는 이나 그리고 하늘에 있는 사람이나 이 땅에 있는 이나 다 같이 하나님의 경영 가운데 교회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형식에 앞서 교회의 본질을 가지고 참 교회로 서 나가게 하시옵소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7쪽
“참 교회란 무엇이냐? 두세 사람이 모였어도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고 그리스도와의 통일성을 확실히 발휘할 때 비로소 그 교회는 자기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통일성을 나타내는 것이 심히 중요한 교회의 본질의 현현(顯現)입니다. 그리스도와의 통일성이란 무엇이냐?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고 우리가 그의 몸이 되어서 각 지체로서 활동한다는 점이 현저하게 나타날 때 그 통일성이라는 것은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 顯 나타날 현, 現 나타날 현. 명백하게 나타남.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고 우리가 그의 몸이 되어서 각 지체로서 활동한다는 점이 현저하게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8쪽
“어떤 교회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거룩한 머리로 삼은 몸으로서 주님의 영광스런 사역 앞에서 주님께로부터 생명의 능력과 힘을 얻는다 하는 점으로 말할 때는 늘 유기체(organism)로 나타냅니다. 조직체가 아니라 언제든지 유기체로서의 특성이 나타나야만 합니다. 우리가 가시적인 조직을 가지는 것도 유기체로서의 본질을 드러내려니까 조직이 필요한 것입니다. (중략) 그러므로 생명이 없을 때에는 그것이 아무리 잘 조성되어 있다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거룩한 머리로 삼은 몸으로서 주님의 영광스런 사역 앞에서 주님께로부터 생명의 능력과 힘을 얻게 하시옵소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3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8쪽
“생명이 가장 잘 통하게 조직하는 것이 가장 좋은 조직 방법입니다. 만일 장로가 필요하다면 무엇 때문에 필요하냐 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가장 잘 통해 나아가기 위해서 그런 제도가 필요하겠다 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그것이 거리낌이 될 때에는 차라리 철폐하는 것이 교회로서 정당한 태도입니다. 프로테스탄트가 일어나서 기존의 잘 조직되어 있는 구제도를 두드려 부수기 시작한 것도 그런 차원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생명의 능력이 잘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꾸 그것을 막는 거리낌이 되었다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생명의 능력을 잘 전달받게 하시옵소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4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199쪽
“예수 그리스도와의 일체성이라는 것은 첫째 유기체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데에 있습니다. 그 유기체의 성격은 어디서 드러나느냐 할 때 먼저는 그 생명이 공통되어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늘 나를 통해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포도나무에서 생명의 수액이 자꾸 가지로 흘러내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확인하고 그것이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는 일이 있을 때 교회는 비로소 교회로서의 통일성이 잘 드러나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에서 생명의 수액이 자꾸 가지로 흘러내려 듯이 그리스도의 생명이 늘 나를 통해서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1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0쪽
“중생의 사실이 개인 개인의 생활에 생생하게 실현되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중생의 생명의 능력을 구현해 나갈 때 교회는 가장 교회다운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중생하지 아니한 사람은 교회에 속하지 아니했을 뿐더러 교회의 큰 장애와 암이 되는 것인데, 어디든지 가라지가 끼이기 쉬운 것입니다. 가라지가 끼이면 그로 말미암아서 거룩한 교회가 나타내야 할 그리스도의 생명의 현현을 자꾸 저해하게 됩니다. 교회에 가라지가 안 낄 수 없지만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끼도록 교회는 모든 주의를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중생의 사실이 생활에 생생하게 실현되고, 모여서 공동으로 중생의 생명의 능력을 구현해 나아가 가장 교회다운 상태가 되게 하시옵소서.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2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0쪽
“교회는 가라지에 대해서 늘 주의해야 할 것인 까닭에 거룩한 지체로서 교인들을 받아들일 때 표준(standard)이란 것을 명료하게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명확하지 못할 때 가라지는 얼마든지 보 터진 데로 물이 나오듯이 쉽게 교회 안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가 무엇을 표준으로 세워서 교회의 지체가 될 수 있는 여부를 정할 것인가?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규정한 대로 그에게 중생의 사실의 증거가 있느냐 하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중략) 예수 믿는다고 교회에 늘 다니니까 문답 하면서 예, 예 몇 마디 하면 그냥 세례 주어서 교인이 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거룩한 지체로서 교인들을 받아들일 때 표준이란 것을 명료하게 세워서 받아들이게 하시옵소서.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3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1쪽
“그런고로 항상 처음부터 주의해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자연히 엄격해지는 것이고 또 표준이 항상 명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표준이라는 것은 중생의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든지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를 다 가져야 하겠다 해서 우리는 표준 문서들을 다 비치해 놓았습니다. (중략) 거룩한 교회, 신실한 교회, 본질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해서 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교회, 신실한 교회, 본질적인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4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1쪽
“교회가 유기체로 통일성을 나타낸다 할 때 또 하나 생각할 중요한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개인 개인의 생활을 통해서 구현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적인 품성이 먼저 개인을 통해서 나타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먼저 기본적으로 중생의 확인 가운데에서 신령한 생활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령한 생활이 있은 다음에 비로소 교회적 사명에 대한 바른 각성도 생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생활을 통해서 구현되고, 그리스도적인 품성이 나타나며, 신령한 생활을 하고 교회적인 사명을 각성하게 하시옵소서.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5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2쪽
“생활이 있은 다음에 사명이 생기는 것입니다. 생명이 있어서 구체적인 인격으로 표시된 다음에 사명도 생기는 것입니다. 신령한 생활이 있은 다음에는 그리스도적 사명으로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한 연합체(unio mystica)의 한 부분으로서 사명의 각성이 생겨야 하는 것입니다.”
신령한 생활을 하고 그리스도적 사명으로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한 연합체의 한 부분으로서 사명의 각성이 생기게 하옵소서.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6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2쪽
“신령한 생활이라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적인 거룩한 인격, 거룩한 품성 즉 도덕적인 성격을 먼저 표시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적인 도덕적 품성을 가장 명료하고 간단한 말로 쓰자면 성신의 열매로서 규정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성신의 한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라.’ (중략) 그런 것을 늘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할 때 거기에 성신의 역사가 임해야 합니다.”
성신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도적인 거룩한 인격, 거룩한 품성을 늘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7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3쪽
“예수 그리스도와 일체가 되었다면 그것은 머리가 생각하는 것을 손발이 하는 상태입니다. 손이 제멋대로 생각해서 내 머리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네끼리 결정해 놓고, 아 이것은 주님의 뜻이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뜻은 요지부동하게 주님의 뜻으로 모든 사람에게 확인되어야 하고 주님의 뜻이란 확신 아래 손발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기에 유기체의 특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합시다 해 놓고 뜻을 알아보려고도 않고 뜻을 알지도 못한다면 얘기가 안 됩니다.”
주님의 뜻대로 생각하고 움직이게 하옵소서.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8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3쪽
“일의 성패 여하를 교계(較計)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주께서 원하시는 일이면 이것을 한다. 주님, 원하십니까? 저희에게 보여 주시옵소서’ 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그것이 주께서 원하시는 바라, 주의 뜻이라 확증될 때 비로소 움직이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 보기에 일이 실패했다든지 성공했다든지 그것이 큰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항상 주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 較 견줄 교
주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인격이 전체적으로 움직여 나가게 하시옵소서.
유기체로서의 통일성 9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4쪽
“우리가 개별적인 세세한 문제에서 주님의 뜻이 어떠한지를 알기 전에 먼저 주님은 무엇을 원하시고 무엇을 기뻐하시며 주님의 나라는 어떻게 계획되어 있고 주님은 어떠한 거룩한 경륜을 품고 계시느냐 하는 것을 체득하고 있어야 합니다. 전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할 때에야 비로소 부분적인 것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먼저 주님은 무엇을 원하시고 무엇을 기뻐하시며 주님의 나라는 어떻게 계획되어 있고 주님은 어떠한 거룩한 경륜을 품고 계시느냐 하는 것을 체득하게 하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3>, 제36강 교회의 통일성(5), 204쪽
“주님, 그 영광의 빛을 저희에게 비추어 주심으로 암매가 없어지고 그리하여 주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위치에 늘 서서 살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뜻을 입으로는 연호하면서 저 밑의 골짜기에서 방황하지 않게 하시고, 주께서 품고 계신 거룩한 사상을 깨달아서 주께서 좋아하시고 싫어하시는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우리도 그와 같은 느낌과 또한 인격적인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1966년 날짜 미상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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