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님의 성전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0쪽

“교회는 성신의 전 혹은 하나님의 전이라 할 때에는 아드님으로서 친히 거기 임재하셨다는 의미보다 거기는 성신께서 거주하고 계신다, 성신으로 거하신다, 성신이 중생한 각 사람에게 분명히 내주하시는 것처럼 참된 교회에 늘 내주하고 계신다 하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신이 거하심으로 거기서 나타나는 것은 무엇인가? 거기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나타나는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은 그 하나님께 와서 연락하고 교통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계시를 거기서 늘 받고 하나님의 빛을 받고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와서 자기의 구할 바를 구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숭앙하고 하는 교통 관계가 거기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참된 교회에서 늘 받고 하나님의 빛을 받고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와서 구할 바를 구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숭앙하고 하는 교통 관계가 있게 하시옵소서.

예루살렘의 의미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2쪽

“이스라엘 국가는 우리가 인류 역사 가운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사실 곧 하나님의 거룩한 계시가 인류에게 임하는 사실에서 양(量)으로 볼 때 가장 큰 형태의 도구 노릇을 해 왔다는 것입니다. 한 민족, 한 국가가 그 도구 노릇을 한 까닭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신약의 교회가 생기기 전에 있었던 가장 중요한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계시를 드러내는 도구 노릇을 하게 하시옵소서.

사람을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 1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6쪽

“우리가 항상 중요히 생각할 것은 인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본래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셔서 땅에 오셔서 종의 형상을 입으시고 사람인 동시에 하나님으로 사시면서 하신 크신 역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큰 사실과 율법의 완전한 완성이라는 사실을 바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최초로 주시려고 하였던 생명을 주님을 통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사람을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 2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6쪽

“당신이 속죄하신 사람들에게 그 생명을 주심으로 그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그 생명 때문에 동일한 생명체로서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이 동일한 생명체로서 존재하는 것을 표현할 때 쓰는 표상이 바로 예수님은 머리요, 그 동일한 생명체로 존재하는 전체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고 각 부분 부분은 하나 하나의 지체이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존재의 양상으로서 기초이지 그러한 존재의 양상이 곧 궁극적인 목표는 아닌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지체로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 나가게 하시옵소서.

사람을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 3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8쪽

“우리 교회가 선 이래로 십여 년 동안 늘 주의해서 가르친 것이 하나님의 다스림이라는 사실과 하나님의 나라라는 사상이었습니다. 교회보다도 광대한 의미를 가지고 교회보다도 궁극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은 그의 통치 대권의 행사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나타남이라는 것입니다. 캘빈 선생도 항상 이 점에서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영광을 최종적으로 강조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개혁교회의 전통적인 사상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사상을 가지고 살아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을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 4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298쪽

“하나님은 이 주권 행사에서 이성이 있는 인간들로 하여금 깨달을 수 있는 엄연한 법제(法制)를 내리셔서 거룩한 질서를 따라서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의 거룩한 법칙에 대해서 알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잘 배워야 합니다. 늘 얘기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명령이거나 하나님의 복음의 약속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의 거룩한 법칙을 깨닫고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통치와 이스라엘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1쪽

“교회라는 상태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왜 그런 양상으로 있느냐 할 때는 다른 얘기가 됩니다. 왜 그런 상태로 존재하느냐 하면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통치가 그에게서 또 그 존재 전체에게서 가장 충만하게 가득한 영광으로 나타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통치하실 때 저들이 지키고 나가야 할 법들을 보이시면 이성 있는 인간답게 깨닫고 알아서 거기 의하여 자기 생의 목표라든지 자기 인생의 활동을 규제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지키고 나가야 할 법들을 깨닫고 알아서 거기 의하여 생의 목표라든지  인생의 활동을 규제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통치가 가장 충만하게 가득한 영광으로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1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2쪽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에서 장차 종말적으로 완성을 할 것이지만 땅 위에서 그 시초가 시작된 것입니다. (중략) 하나님의 나라는 벌써 이 땅 위에 있는 현실로서 비록 이 땅에서 완성되지는 않을지라도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그 완성을 보게 될 것을 가르쳤습니다. (중략)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상태 가운데 우리를 도달시키기 위해서 교회라는 존재의 양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이 교회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도리를 배우게 하신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도리를 배우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2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3쪽

“장사하는 일을 가리켜서 교회의 일이라고 하지 않고 농사짓는 일을 가리켜서 교회의 일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그것들을 일컬어 하나님 나라의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문화의 어떤 면에서 그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 나라의 일로서 의미를 가져야 하고 그에 따른 규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꾸러지기 쉬운 것입니다. 결국 어떤 교인 하나가 참으로 크리스천다운 생활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는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지 예배당에 열심히 나가는 데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종말적인 목표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도리를 배우고 깨달아, 세상에서 문화의 어떤 면에서 그 일을 할 때 참으로 크리스천다운 생활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3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4쪽

“교회를 새 예루살렘으로 표현할 때는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지향하고 그 나라를 향해 가는 과정으로서의 교회를 표시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이란 요컨대 이스라엘 국가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도 하나님의 나라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거룩한 나라의 목표를 향해서 너는 전진해야 할 것이다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법칙을 준행하고 그 나라의 목표를 향해서 전진해 나가게 하시옵소서.

기도
<교회에 대하여 2>, 제27강 교회의 표상적 지칭들의 종합(3), 305쪽

“저희가 먼저 그리스도의 생명에 연결되어 있을뿐더러 성신을 의지하고 그 구속의 사실에 의지해서, 교회로서 거룩한 생활 경영을 하는 데에서, 또 성신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가는 거기서, 그리고 하나님을 늘 섬기고 경배하고 찬송하고 의지하고 살아가는 거기서 거룩한 생의 의의라는 것이 더욱 확실히 나타나는 것임을 주께서 저희에게 분명히 가르치시옵니다. (중략) 저희들의 정당한 사관이나 신국관이나 사상이 아버님이 받으실 만하게 잘 형성되게 하시고, 그러한 거룩한 정신과 사상하에서 저희의 생활을 경영하되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법칙에 준거해서 잘 규제되고 성신을 의지해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면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1980년 5월 25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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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한 경우 2, <교회에 대하여 4>, 제51강 성신을 좇아 행치 않음(2), 183쪽

“다른 사람들, 친구들 모두가 복잡하게 성경을 해석해 가지고 결국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 놓으면, 그것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를 알 만한 능력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가 깨닫지도 못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적으로 흡수를 해서 그것에 자기...